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포항지진, 낚싯배 참사, 제천화재 등 재난재해현장을 살피고 사후 대책을 마련하느라 최근 쉴 틈이 없었다. 2018년에도 지방선거와 지방분권을 위한 헌법 개정 등 대사가 기다리고 있다. 《월간 지방자치》가 취임 6개월이 된 김부겸 장관에게 현안과 신년 계획을 들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이번 제천 화재 현장에서 장관님 고생하시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짠했습니다. 김부겸(행정안전부장관)_ 대통령께서 “첫날 내려갔으면 어떨까” 이런 말씀까지 하셨는데 상황정리가 안 돼서 다음 날에 내려가 유족들을 위로해 사태 조기수습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유족들이 그 억울함과 안타까운 분노를 어디다 표현하겠습니까. 인구 14만의 제천 한 도시가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상처입니다. 결국은 중앙정부, 충청북도, 대통령까지 함께 가서 슬픔을 나눠야죠. 그래야 견딜 만하죠. 이영애_ 이렇게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시니 감동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내주셨는데 지방분권의 일익을 담당할 지방 공무원들에게 “이렇게 해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을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부겸_ 그동안 묵묵히 일해 오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직자들에게 지방분권의 큰
일본에서 일어난 일들은 10년 후면 우리에게 일어날 일들이다. 일본에서 현재 발생하고 있는 여러 사회 문제들을 미리 짚어보고 대한민국에 앞으로 닥칠 미래이니만큼천천히 준비해야 한다. 인구 줄어드는 일본 지자체미혼모 가정에 양육비는물론 집세까지 지원한다 일본 지자체들이 미혼모를 비롯한 한부모 가정에 관할 지역으로 이사를 올 경우 이사 비용과 양육비, 집세 일부는 물론 일자리도 알선해 주는 등 전천후 지원에 나섰다. 시마네 현 하마다 시는 작년 4월 전국 최초로 한부모 가정 유치 정책을 실시했다. 하마다 시는 월 15만 엔우리나라 돈으로 160만 원 이상을 주는요양시설에 일하는 것을 전제로 이사비등 일시금으로 30만 엔(320만 원)을 주고 1년 동안 집값의 절판을 보조한다. 또한 양육비로 월 3만 엔(30만 원)을 지급하기도 한다. 덕분에 타 지역에서 미혼모 4명과 5명의 아이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의 인구감소도 많고 갈수록 늘어나는 노인들을 요양할 인력도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있다. 혜택을 받는 미혼모들은 직장이 보장되며 일자리와 보육시설을 제공받는 것은 물론 집과 가까운 곳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다. 사실 일본 대도시에서
다양한 해외 조례 제정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가 도입할 만한 것은 없는지 살펴보자. 학교 식당 위생검사 온라인 공개 뉴욕시 모든 학교의 교내식당 위생 검사 결과를 온라인에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다니엘 드롬 시의원이 최근 발의한 조례안은 뉴욕시 보건국이 뉴욕시 내 모든 학교의 식당 및 조리실의 위생검사 실시 결과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연 2회 게재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드롬 시의원은 최근 뉴욕시 교내 식당에서 곰팡이가 핀 피자나 금속조각이 들어간 닭고기 등이 발견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어 학교 식당 관리·감독을 엄격히 하는 제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드롬 시의원은 “학생들은 교내 식당 외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철저한 위생 검사와 이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뉴욕시교육청은 이르면 오는 가을 학기부터 뉴욕시 공립학교 급식정보 웹사이트(Schoolfoodnyc.org)를 통해 각 학교별 위생 검사 결과를 게재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청은 교내 식당의 위생 검사 결과를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게재하는 한편, 학생들의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는 사항은 서한으로
연방 정부의 교육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내용이 포함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 예산안이 발표된 뒤 미국의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왜 그런지 알아보자. 트럼프 교육예산, 캘리포니아주 학교에 직격탄 ‘미국의 위대함의 새 기초’라는 타이틀이 붙은 2018년도 새 예산안이 지난 5월 23일 의사당에 공식적으로 배포되자마자 새 교육예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졌다. 공개된 교육 예산안에 따르면, 2017년 682억 달러(76조 4000억 원)에서 2018년 590억 달러(66조 1000억 원)로 약 13%인 92억 달러(10조 3000억원)가 삭감됐다. 교사 양성 및 훈련, 방과 후 프로그램, 저소득층을 위한 대학 보조금 등 전반적인 교육예산이 삭감되고 수십 개의 교육부 주관 프로그램들이 사라졌다. 금액으로는 여름 캠프 혹은 방과 후 예산 프로그램 예산 12억 달러(1조 3400억 원), 교사 양성 및 훈련 지원금과 학급 정원 축소 예산 24억 달러(2조 6800억 원)가 2018년 예산안에서 완전히 빠져버렸다. 방과 전과 방과 후, 서머 프로그램 지원금도 없어지게 된다. 저소득층 학생 지원에 쓰이던 ‘타이틀 1’ 예산도 학교 선택 프로그램으로 돌려진다
뉴욕주, 노인복지정보 실시간 제공 앱 개발 뉴욕주가 각종 노인 관련 서비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에이징 서비스(Aging Services)’를 선보였다. 이 앱은 노인 아파트와 메디케어, 보험, 처방약 플랜 등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앱이다. 앤드루 구오모 주지사는 스마트폰 등 첨단 기기를 이용하는 노령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이 지역 커뮤니티에 소속감을 갖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뉴욕주 노인서비스국(NYSOFA)이 운영하는 앱은 알츠하이머 치료 관련 정보와 간병인 찾기, 법률 지원 서비스 안내,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신청 지원 및 안내, 지역 시니어센터 정보 등 총 16가지 카테고리로 분류, 각 분야별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연방·주 정부의 건강·주택정책, 노인 서비스 관련 최신 뉴스 서비스와 본인의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서비스 제공처를 안내하는 ‘Near Me’ 기능도 탑재했다. 이 앱은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iOS와 안드로이드 두 운영체제 모두 지원한다. 유틸리티 박스, 예술작품으로 꾸민다 캐나다 밴쿠버시는 도시 내 공공시설물인 유틸리티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서공노, 위원장 이홍기)이 업무 부담이 과중한 일부 사업부서의 증원을 요구했다. 서공노는 최근 노사정례회의에서 구체적인 증원 대책을 제시했다. 서적 기증 약속 지켜 서공노가 부도난 송인서적의 지원 약속을 이행했다. 서공노가 앞장서고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 후원해 600여만의 자발적 성금이 답지했다. 서공노는 성금으로 신설된 대안교육기관으로 도서가 부족한 예하 예술학교에 150만 원 상당의 도서 132권, 예룸예술학교에 100만 원 상당의 도서 25권을 각각 기증했다. 또 시민들을 위해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시강동구지부에도 도서를 기증했다. 업무과중, 증원 호소 서공노가 정원 조례·규칙 개정을 통해 공무원 인원 증원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서공노는 소수직렬 6급 정원 조정, 미충원된 관리운영직 정원의 일반직 정원조정, 의료기술 5급 정원 확보, 약무직 현원 부족 해소를 집행부에 건의, 서울시가 이를 수용, 시행 예정이다. 서공노는 지난해 말경 시장과의 노사회의에서 전문직위 선정 및 전문관 선정, 공무직 전담 노무인력 충원, 상수도사업본부 책임정원제 시행, 도로사업소 현장관리 인력 충원, 남산가로등관제센터 정·현원 불일
다양한 해외 조례 제정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가 도입할 만한 것은 없는지 살펴보자. 도쿄도지사, 급여 50% 삭감 조례안 제출 고이케 유리코 도쿄(東京)도지사가 자신의 급여와 각종 수당 50% 삭감하는 조례를 도의회에 제출했다. 고이케 지사는 지사 급여 삭감을 공약했다. 조례가 원안대로 통과되면 고이케 지사의 급여는 전국 광역단체장중 최고에서 최하위로 떨어진다. 심지어 도의회의원보다 적은 급여를 받게 된다. 고이케 지사는 취임사에서“행정 및 재정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우선 자신을 도려내는 개혁의 상징으로 지사 급여의 절반 삭감을 (선거에서) 공약했다”고 말했다. 일본 단체장들! 1등석 안 타겠다고 나서다 아사히신문이 전국의 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개 광역지자체가 해외 출장 규정을 고쳤고,고칠 예정이라고 한다. 도토리(鳥取)현은 지난달 ‘보통은 비즈니스클래스로 충분하다’는 문구를 규정에 넣어단체장이 1등석을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도토리현은 조만간 규정을 재차 수정해 가까운 거리는 이코노미석을 타도록 할 예정이다. 오사카부도 단체장이1등석을 탈 수 없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중국 고속철에서 흡연하면 영구
영국의 주민자치 영국의 지방정부는 카운티(County)-디스트릭트(District)-타운/패리시(Town/Parish) 구조로 구성된다. 대도시 지역에는 광역시와 유사한 메트로폴리탄 디스트릭트(Metropolitan District)도 존재한다. 런던의 경우 국내 행정단위 중 ‘구’와 유사한 버로(borough)가 존재한다. 또한 런던 전체 통합지역을 관장하며 버로 간 조율을 하는 런던광역시(Greater London Authority)가 존재한다. 이 중우리나라의 읍·면·동에 해당하는 지역의 행정단위는 로컬 카운실(Local Council)이라 총칭한다. 로컬 카운실은 동일한 역할과 법적권한을 가진 주민자치기구이다. 영국 내 약 1만여개 지역 카운실이 존재하고 약 1,600백만 명, 영국 전체 인구의 25%가 이들 주민자치기구의 행정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로컬 카운실의 실무는공무원이 담당하지만,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지역주민의 투표로선출된 풀뿌리 주민위원(Councillor)들이 의사결정을 한다.전국에는 8만 명의 풀뿌리 주민위원이 활동 중이며 전국 주민자치기구 예산의 총합은 연간 약 15억 파운드(2조 2,000억 원)에 달한다. 풀뿌리 주민위원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