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의 글

교육 또 재교육이 답이다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인터넷, 스마트폰 출현과 함께 시작된 정보의 유통은

그 양과 질에 있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스마트폰은 인류에게 매우 유용하고 편리하기도 하지만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정보화 시대에 익숙지 않은 나이 든 세대는

스미싱과 같은 엉뚱한 피해에 노출되어 있다.

 

부모가 겪은 심각한 피해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신세대 자녀가

정보화 시대의 부작용에 무기력한 자신을 한탄한 사례(택배 주소 변경 요청,

3억 8,000만 원 인출, 휴대폰 먹통)도 보도되었다.

 

이러한 피해는 학력이나 정보화의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신종 위험이다.

 

이제 인터넷의 이점은 슬슬 단물이 빠지고 암 덩어리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이에 대비하고 극복할 수 있을까?

교육을 통한 무장 말고는 묘책이 없다.

그런데 코딩 교육부터 인터넷 시대에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사가 부족한 현실에서 과연 교육이 가능할 수 있을지….

현실은 챗GPT 등 끝도 없이 놀라운 상황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제는 치료도 시급하고 예방도 더 늦출 수 없으니, 방법은 제대로 된 교육밖에 없다.

여기에 게을리 하는 정부와 국민은 새로운 시대에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신교육 입국의 시대를 열어나가자.

 

첫째 : 디지털 예방 교육 콘텐츠, 창의적인 자원 만들어(K-교육) 수출하자.

둘째 : 인터넷 SNS 도덕, 초등부터 의무교육하자.

셋째 : 공직자 80시간 의무교육, 강력하고 실효성 있게 재개편해 평가도 다르게 하자.

오늘의 대한민국은 교육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은 세계가 인정하는 사실 아닌가.

 

* 다시 입증하자!

2023년 9월 《지방정부》, 《지방정부 tvU》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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