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고려청자의 아름다움과 도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 4주간 새만금고속도로 김제휴게소(새만금 방향) 2층 전망대에서 2026년도 박물관 in 휴게소 전시 ‘천년 비색 부안청자, 길 위에서 만나다’ 특별전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며 전북특별자치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와 군을 비롯한 도내 7개 박물관이 참여한다. 전시 주제는 ‘천년 비색 부안청자, 길 위에서 만나다’로 부안청자박물관 소장 고려청자 재현품이 진열장에 전시된다. 주자, 찻사발, 다식 접시, 차통, 다연 등 다양한 차 도구 세트를 비롯해 청자 장고 등 희귀한 작품이 선보이며 휴게소 이용객들은 부안 고려상감청자의 예술성과 역사적 가치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일상적 공간을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시도로 이동 중에도 역사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향유 모델을 제시한다. 전시 기간 동안 주말에는 지역 작가가 참여하는 상감기법 시연과 청자 무늬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청자 관련 굿
충북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및 쌍암리 일원에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제4회 휠러스페스티벌(Wheelers Festival)’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모터·레저 문화를 지역 관광과 접목한 체험형 행사로, 전국 라이더와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통해 회인·회남권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회인 다목적광장을 중심으로 로컬마켓과 로컬 브랜딩 전시, 휠러스 뮤직 페스티벌, 푸드트럭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모토캠핑과 굿 라이더 캠페인 등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밸런스 바이크 챔피언십(어린이 자전거 대회)을 비롯해 야마하 키즈라이딩 아카데미, 여성 라이더 아카데미(YRA), KTM 오프로드 라이딩 아카데미 및 텐덤 이벤트 등 연령과 취향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6일에는 휠러스 퍼레이드와 휠러스 뮤직 스테이지, 캠프파이어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바이크 전시와 체험, 경정비 코너 등 라이더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혜영 미래전략과장은 “휠러스페스
6월 광주가 가슴을 울리는 강렬한 비트, 중력을 거스르는 몸짓, 그리고 젊음의 에너지로 거리를 가득 채운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 스트리트댄스 축제인 ‘2026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를 개최한다. ※ 스트리트컬처 : 거리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젊은 세대의 문화로, 패션·음악·예술·스포츠를 통해 자유롭게 개성과 생각을 표현하는 창의적인 생활양식을 뜻한다.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국내외 정상급 댄서 1300여 명이 참여하는 치열한 배틀과 새롭게 도입된 케이팝(K-POP) 댄스, 시민들이 직접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통해 명실상부한 광주의 대표 여름 축제이자 세계적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광주의 청년 댄서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스트리트댄스 브랜드로 성장한 ‘배틀라인업(Battle Line Up)’은 올해 참가 접수 시작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배틀라인업’은 6월 4일부터 나흘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화려하
부산시는 오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제19회 부산항축제(이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한 부산항축제는 부산항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되새기는 축제로, 특히 올해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해 더욱 뜻깊게 진행된다. 행사는 부산항의 상징성과 개방감을 더욱 살린 북항 친수공원 및 랜드마크 부지, 부산항만공사 사옥 일원으로 무대를 옮겨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인 ‘포트라운지’는 실제 선원들이 즐기던 휴식·식사·오락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공간이다. 선원들의 놀이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참여형 체험 콘텐츠 ‘체험존’, 포트라운지 내 소규모 무대에서 진행되는 상설 공연 프로그램 ‘공연존’, 전세계 8대 무역항의 대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푸드존’으로 구성돼, 오감이 만족하는 작은 항구를 선보인다. 북항 친수공원 내 수로에서는 문보트·유에프오(UFO)보트·폰툰보트, 수상자전거, 카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수상레저체험’과 부산항을 배경으로 달리며 밀크폼을 만드는 이색 러닝 ‘포토런’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시흥지회(이하, 시흥예총)가 주최ㆍ주관하는 시흥시 대표 종합예술축제 ‘제33회 물왕예술제’가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비둘기공원과 목감산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물왕예술제는 시흥시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종합예술제다. 지역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통로이자,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새로운 문화예술 기반이 돼주고 있다. 올해 물왕예술제는 ‘삼삼오오 함께 즐기는 시흥예술’을 주제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둘기공원에서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목감산현공원에서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분산 운영된다. 이번 예술제 야외 전시는 ‘시선 너머 단상들’을 부제로 진행된다. 건축과 미술, 사진, 문인 분야 등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이 공원 공간과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일상의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참여형 무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청소년과 시민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청소년·동아리 예술 축제’를 비롯해 시민
대구광역시는 꽃과 정원이 주는 치유와 화훼 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제17회 대구꽃박람회’를 6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4일간 엑스코(EXCO)에서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153개사 916개 부스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올해 박람회는 성장과 치유를 상징하는 소설 ‘비밀의 화원(The Secret Garden)’을 모티브로, 대형 화훼조성관과 예술성 높은 작품들로 전시장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전시는 ▲주제관 ▲청라상관(창작 경연 10개 팀) ▲일반조성관(프랑스 초청관, 한국전통 꽃꽂이관, 영도벨벳관 등) ▲지자체관(경상북도,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동시 개최 행사(코리아컵 플라워 디자인 경기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인 ‘주제관’은 피베르디 코리아 김영주 플로리스트가 디자인한 ‘비밀의 화원: 시간의 문, 숲의 왈츠’를 주제로, 서로 다른 분위기의 3개 공간으로 연출된다.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허무는 ‘시간의 경계(Part 1)’ ▲스톤 오브제와 복사나무, 연무가 어우러진 ‘몽환의 숲(Part 2)’ ▲자작나무와 행잉 식물로 요정의 공간을 표현한 ‘꽃의 왈츠(Part 3)’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돼 관
경주시가 봉황대고분군을 배경으로 한 야외 공연 ‘2026 봉황대 뮤직스퀘어’를 다음 달부터 선보인다. 경주시는 ‘2026 봉황대 뮤직스퀘어’를 다음 달 5일부터 8월 28일까지 봉황대 광장 특설무대에서 총 9차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연은 금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형 고분군인 봉황대를 배경으로 공연을 펼치는 경주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역사문화 경관과 대중음악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릉원과 황리단길 등 인근 관광지 및 도심 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올해 공연에는 인순이·김태우를 비롯해 신용재·소유·고유진·더원·KCM·배기성·자두·노이즈·R.ef·김정민·크라잉넛·신성·요요미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세대별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 특별한 공연 문화를 선사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행사 기간 문화유산 보호와 안전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고분군 주변 보호펜스 설치와 안전요원 배치, 관람객 동선 관리, 응급 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해
광양시는 마을법인 배알도사람들㈜이 주최·주관하는 ‘광양 배알도 육해공 체험 페스타’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배알도 및 망덕포구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주민·관광사업자·상인이 함께 기획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으로 ▲캠핑 ▲트레킹 ▲요트투어 ▲짚와이어 체험 등을 결합해 운영된다. 배알도와 망덕포구 일원의 자연경관과 해양·레저 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 첫날에는 배알도별빛야영장 입실과 텐트 설치, 배알도 야경 트레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요트투어와 짚와이어 ‘섬진강별빛스카이’ 체험이 운영되며, 저녁에는 캠프파이어와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은 자유 정리 및 퇴실 일정으로 마무리된다. 참가비는 배알도별빛야영장 2박 3일 이용 기준 1팀당 9만 원(5인 기준)이며,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배알도사람들㈜(☎050-6544-8814)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요트 체험 최대 50%, 짚와이어 체험 최대 4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야영장 인근 카페·음식점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광양시는 배알도와 망덕포
아시아 대표 미식도시라고 하면 흔히 도쿄와 홍콩, 방콕과 싱가포르를 떠올린다. 그렇다면 제주도는 왜 지금 ‘미식’을 미래 관광의 언어로 꺼내 들었을까. 흑돼지는 육지에서 찾기 힘든 맛이고, 옥돔 한 마리엔 제주 바다가 통째로 들어 있다. 감귤 껍질로 담근 전통주는 다른 곳에선 살 수도 없다. 하지만 제주 관광은 오랫동안 자연 풍경 중심이었다. 이제 제주도는 ‘무엇을 볼 것인가’보다 ‘어떻게 머물고 경험할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 그 중심에 미식이 있다. 제11회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은 바로 그 변화를 보여주는 축제다. JFWF는 2016년 ‘제주를 미식 문화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작됐다. (사)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의 정문선 이사장은 공식 인사말에서 “제주도의 청정 식재료와 음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제주를 미식 문화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축제는 단순한 미식 행사를 넘어 제주 식문화와 관광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10년이 지난 지금, 축제는 제주 식문화를 축적하는 아카이브 역할까지 하고 있다. 국내외 셰프들은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했고, 주최 측은 이를 ‘JFWF Recipe’ 레
초록이 짙어지는 5월, 이런 계절에는 자연스럽게 한강으로 향하게 된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는 것만으로도 주말이 꽤 특별해진다. 이번 주말도 가볍게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한강을 찾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시간을 만나게 됐다. 바로 서울의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만났기 때문이다. ☞ [관련 기사] 8주간 8色매력! 일요일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축제는 '함께 걷는 한강, 함께 하는 우리'라는 의미를 담아 '뚜뚜게더(Together)'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름처럼 누구나 함께 걷고, 함께 머물며, 함께 서울의 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축제다. 6월 14일까지 매주 일요일 13시부터 21시까지 이어지는데, 걷기 좋은 지금 계절과 정말 잘 어울리는 서울시의 도심 축제다. 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다 반포 한강공원에 가까워질수록 평소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수많은 시민들이 잠수교 위를 천천히 걷고 있다. 가까이 가보니 자동차는 물론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까지 통행이 제한된, 오롯이 사람만을 위한 도로로 변신했다. 잠수교 전체를 보행자에게 내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