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행정 AI의 가장 현실적인 성과는 거창한 예측모델보다 반복 업무 자동화, 요약, 분류, 검색, 안내, 문서 검토 보조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 OECD는 정부의 AI 기대효과를 생산성, 대응성, 책임성 향상으로 정리하면서, 노르웨이 노동복지청의 대화형 AI ‘Frida’ 사례를 대표적으로 제시한다. 팬데믹 기간 이 시스템은 문의의 약 80%를 공무원 개입 없이 처리했다. 이는 사람을 줄인 것이 아니라, 반복 질문을 AI가 먼저 처리하고 공무원은 예외 상황과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구조를 바꾼 것이다. 영국은 이 흐름을 가장 빠르게 제도화한 국가다. Government Digital Service는 2024년부터 공공부문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문서 요약, 정책 초안 작성, 민원 응답 보조 등 내부 행정 업무에서 AI 활용을 공식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앙정부는 ‘Humphrey’라는 공공부문 AI 도구 세트를 시험 운영하며 정책 문서 요약, 법령 검색, 보고서 작성 보조를 자동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GovTech 전략이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이 시스템은 누
교통 분야는 AI가 가장 빠르게 행정 성과로 이어지는 영역 중 하나다. 체코의 브르노는 이를 실제로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브르노는 유럽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실증 프로젝트의 핵심 도시 중 하나로, 차량·교차로·관제센터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V2X 기반 교통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차량 간(V2V), 차량-인프라(V2I), 인프라 간(I2I) 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 데이터를 공유하며, 교통 흐름과 위험 상황을 즉시 반영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브르노의 핵심은 ‘신호 최적화’가 아니라 ‘교통 의사결정의 자동화’다. 대중교통차량에는 위치, 속도, 운행 상태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전송되고, 교차로는 이를 기반으로 신호를 실시간 조정한다. 이를 통해 버스와 트램은 교차로에서 우선 통과하며 정시성이 개선되고, 일반 차량 흐름도 함께 최적화된다. 동시에 스마트 교통 시스템은 교통량, 속도, 혼잡 발생 가능성까지 사전에 분석해 신호 체계를 선제적으로 조정한다. 예를 들어 출근 시간대 특정 구간에서 교통량이 급증하면, 기존 방식은 정해진 시간표대로 신호가 반복된다. 그러나 브르노
해외 공공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AI 자체보다도 데이터 주권과 운영 통제권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커졌다는 점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26년 4월, 약 1억8천만 유로 규모의 소버린 클라우드 계약을 복수의 유럽 공급자에 분산 발주했다. 이는 단순한 클라우드 도입이 아니라, 특정 사업자 의존을 줄이고 공공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통제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선택이다. 조달 기준 역시 가격이나 성능 중심이 아니라 공급망 투명성, 기술 개방성, 법적 통제, 운영 회복혁, EU 법 준수 등 이른바 ‘클라우드 주권’ 요소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즉 공공부문 AI의 기준이 “얼마나 좋은 모델인가”에서 “누가 데이터를 통제하고, 어떤 구조에서 운영되는가”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 흐름은 지방정부에 더 직접적인 의미를 가진다. 복지, 교통, 민원, 보건, 안전 데이터는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지역 행정의 핵심 자산이기 때문이다. OECD 등 국제 논의에서도 공공부문 AI의 성공 조건으로 데이터 거버넌스 품질 확보를 가장 먼저 제시한다. 실제로 많은 정부가 AI 도입에서 겪는 어려움은 기술 부족이 아니라 데이터의 분절, 표준 부재, 낮은 품질, 프러이버시
지금 여수는 선택의 시간이 아니라 결단의 시간이다. 산단은 흔들리고, 상권은 무너지고, 청년은 떠나고 있다. 겉으로는 관광도시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시민의 삶은 버티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이 현실을 외면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 명창환 후보는 좋은 말로 포장하지 않았다. “지금 여수, 쉽지 않다.” 짧지만 가장 책임 있는 말이었다. 문제를 숨기지 않는 사람만이 해결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정당의 이름이 아니다. 조국혁신당 후보라는 간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누가 진짜 여수 시민을 위해 꽃보직이라 불리는 전남부지사 자리를 내려놓고 오직 여수를 위해 뛰고 있느냐다. 그는 전남부지사를 지내며 중앙정부와 전남, 22개 시군을 직접 움직였다. 정치를 말로 배운 사람이 아니라 예산을 만들고, 사업을 연결하고, 실제로 결과를 만들어 본 사람이다. 그래서 그의 말은 다르다. “설명하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움직이는 사람.” 지금 여수에 필요한 것도 바로 이것이다. 누가 더 말을 잘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무너지는 지역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가. 누가 관광을 보여주는 도시가 아니라
한국 지방은 지금도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청년을 붙잡을 것인가.” 이 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작은 대학도시, '스테이트 컬리지'(State College)를 직접 찾았다. 현장에서 주민과 '펜 스테이트'(Penn State) 재학생과 졸업생을 만나 인터뷰와 좌담회를 진행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국 지방이 놓치고 있는 전혀 다른 답을 확인했다. “청년을 붙잡지 마라 - 키워서 내보내라” 좌담회 진 행_ 최강 참석자_ 재학생 알렉스(Alex), 옴(Ohm), 이바(Eva) 졸업생 오스틴(Austin) 주 민 앤(Anne) 1. 이 도시는 청년을 붙잡지 않는다 최강 인구학 박사_ ‘스테이트 컬리지’에 대해 소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Anne 지역 주민·15년차 드라이버_ ‘스테이트 컬리지’는 대학교 때문에 생겨난 도시예요. 농업 고등학교에서 시작한 ‘펜 스테이트’가 이제 종합대학이 되었지요. 인구 대부분은 학생들이에요.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대학 중심으로 움직이지만 은퇴자를 위한 커뮤니티도 활발해요. 범죄율이 낮고, 즐길 거리도 많은 도시죠. 최강_ 왜 ‘펜 스테이트’
지금 진도의 선택은 사람을 바꾸는 일이 아니다. 멈추지 않을 사람을 선택하는 일이다. 진도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다. 20조 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바람연금, 산업과 관광 구조 재편, 그리고 미래먹거리를 결정할 국가 전략사업까지. 이것은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진도의 다음 20년을 결정하는 싸움이다. 이 변화는 우연이 아니다. 김희수 군수는 지난 4년 동안 방향만 말하지 않았다. 직접 뛰었고, 끝까지 밀어붙였다. 해상풍력을 현실로 끌어왔고, 국비 확보를 세배 이상 확대했으며, 청렴도는 5등급에서 2등급으로 끌어올렸다. 행정의 속도를 바꿨고, 진도의 흐름 자체를 바꿨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구호가 아니다. 이미 시작된 변화를 완성할 실행력이다. 누구나 시작은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군민의 삶은 실험이 아니다. 중단 없는 추진, 검증된 성과, 그리고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결국 이번 선택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진도 군민의 미래의 경제 행복권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의 문제다. 변화를 시작한 사람, 그 변화를 끝까지 완성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