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상대하며 고객들에게 좋은 기분을 제공해야 하는 감정노동자. 민원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서울시 취업자 수의 절반이나 된다. 이들을 돕기 위한 센터가 전국 최초로 들어섰다. 센터 개소까지의 여정 센터는 서울특별시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서울특별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감정노동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본래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서울노동권익센터 내 팀으로 운영되다가 인큐베이팅을 거쳐 개소한 것이다. 센터에는 총 11명이 근무하고 연구컨설팅과 교육, 심리상담치유, 네트워크, 홍보·캠페인 등의 업무를 한다. 연구컨설팅은 감정노동실태조사 및 서울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준다. 교육 분야는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 유형별 또는 맞춤형 권리보장교육을 실시하고, 네트워크는 노·사·정 및 심리상담가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감정 노동자들이 상담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담을 받으려면 서울시 소재의 사업장에서 근무 혹은 서울시 거주자로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상담신청을 하면 회당 1시간씩 10회 무료 상담이 진행된다. 이후 추가로 상담을 더 받고 싶은 감정노동자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울특별시는 새롭게 출시되는 각종 SNS를 어떻게 운영 관리하고 있을까? 서울시는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며 1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과 관계망을 형성하고있다. 시는 SNS을 통해 시정 정보를 제공하거나 이슈를 관리하고 재난 대응 및 주요 시책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온라인 캠페인과 이벤트 추진 및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콘텐츠도 제작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서울시, SNS 이렇게 운영했다 1. 다양한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서울시 SNS 시정 소식을 비롯해 서울의 행사, 축제, 먹을거리, 생활정보 풍경 등을 게재했다. 2. 다양한 재난·위기 상황을 SNS로 신속하게 전파한다. 지진이나 산불, 미세먼지, 호우·폭염·한파 특보, 지하철 파업등이 있다. 3. SNS 시민 참여 캠페인을 추진했다. ‘팔로미 서울산책’을비롯 서울로7017과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문화비축기지,정동길 등 해설사와 함께 걷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4. 범국민적 관심 사항에 대해 민간기업 등과 SNS 협력 캠페인을 추진했다. 5. 다양한 시민참여 SNS 이벤트를 추진했다. 따릉이 인증샷이벤트나 서울도시건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 이하 공노총) 집행부가 해직자 원직 복직을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인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전공노) 조합원들을 찾아가 연대감을 표시했다. 국가공무원노조, 우체국 인력난 해결 촉구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정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지부(우정사업본부지부, 이하 지부)가 우체국 인력난 해결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 지부는 우체국 행정기술직 인력난 해소를위해 ‘통합정원제 회수 정원의 원상회복’, ‘일반회계 지원’ 등의 대안을 행정안전부, 우정사업본부에 촉구했다. 이철수 지부 위원장은 우체국 현장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우정사업본부를 상대로 지난 12월5일부터 단식 철야농성에 나섰다. 지부는 △보편적 우편서비스를 위한 일반회계 확보 △행정·기술직 임금 및 노동조건 개선 △기계적 소요인력 산출기준 철폐 △우체국 행정·기술직 인력난 해소 △우정사업중장기 발전 전망 제시라는 5대 요구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는 11월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세종시우정사업본부 청사 앞에서 ‘우체국 행정·기술직 인력난 해결을 위한 연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조합원들은 우
NH농협은행은 따뜻한 기부로 이웃과 나누고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으로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기획 편집부 소아암 환아 위해 통 큰 기부 NH농협카드(사장 이인기)는 12월13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서다. 이번 후원금은 조혈모세포이식 수술을 앞둔 만 18세 미만의 소아암 환자와 이에 준하는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을 위한 ‘나음상자’ 지원사업에 사용될 계 획이다. 나음상자란 ‘나을 수 있다는 마음’, ‘나아질 거라는 믿음’이라는뜻으로, 무균실 생활에 필요한 10종의 물품과 함께 이식을 경험한 완치자 및 보호자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상자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NH농협카드 이인기 사장은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빨리 완치되어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뜻 깊은 나눔 활동을 계속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NH농협카드는 ‘나음상자’ 외에 2012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가발, 놀이치료, 문화예술체험, 자기성장프로젝트 등 소아암 환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2017년 말 기준 누적 후원금은 약 3억 1,000만
지금껏 이런 정책은 없었다.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공보육 혁신을 가져온 동작구 보육청은 중앙정부가 벤치마킹하는 대한민국 보육 정책을 선도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제도다. 공보육 혁신 사례 -전국 최초 보육의 공공성 강화한 ‘보육청’ 서울특별시 동작구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15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보육청’ 제도를 본격화, 4년째에 접어들었다. 학교와 유치원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청이 있듯 동작구는 어린이집을 위한 중심기관을 구청에서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을 대폭 강화해 보육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작구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위탁함으로써 어린이집의 공공성을 높이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철학 아래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보육교사가 즐겁게 일하는 직장 만들기가 우선이라는 보육정책을 보육청 사업을 통해 실현하는 중이다. 그동안 어린이집의 양적 확충에 집중돼있던 보육정책의 방향을 보육 서비스의 질 관리와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으로 전환하여 보육정책을 선도하는 공보육 혁신사례로 평가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종합계획이 국무회의에서 의결, 발표됐다.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제도과는 이 계획 입안의 핵심 브레인이 됐다. 취재 김자현 기자 사진 양태석 기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 자치분권 추진 핵심 브레인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제도과는 문재인 정부의 과제인 자치분권을 수행하는 핵심 기획부서다. 2017년에는 지방자치분권로드맵을 만들어 발표한 공로로 우수성과상을 수상하기도했다. 정찬형 팀장은 “과거에는 공조직이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문화가 주를 이루었고 날을 새며 일하는 날도 많았다. 현재는그런 문화 대신 언제든 찾아와 격의 없이 이야기 나누는 열린부서가 되었다”라고 조직 변화를 설명했다. 이러한 자치분권제도과 변화에는 리더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뒷받침됐다. 그덕분에 행안부 직원 누구나 오고 싶지만 아무나 올 수 없는일명 ‘족보가 있는 과’로 직원들은 자부심을 느낀다.대통령령 개정해 지방정부 조직·인사 자율성 넘겨자치분권제도과는 지방자치 제도의 근간인 지방자치법을 중점으로 다루는 부서로, 직원들은 어려운 지방자치법을 꼼꼼히 들여다보며 제도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령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
“지자체에서 공동이용시스템 적극 활용해주길” 행정안전부 행정정보공유과 공공기관에 신청이나 등록업무를 할 때마다 제출해야 하는 각종 서류들. 그것도 출력을 해서 가야 하는 불편이 많았다. 시간낭비,종이낭비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행정정보공유에 관한 각종 서비스와 시스템. 국민의 번거로움을해 결해주는정부혁신의 핵심이다. 취재 양태석 기자 정보공유, 국민을 받드는 길 지난 수십 년간 행정기관들은 국민들에게 인·허가, 복지서비스 제공 등의 처리를 위해 과다한 구비서류를 요구하여 왔다.그러나 이러한 구비서류를 대신해 다른 행정기관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구비서류 정보를 공동 이용할 수 있다면 서류를 준비하는 국민 불편과 교통비, 시간 등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있다. 특히 장기결석·미취학 아동 문제나 메르스 사태 등과같은 커다란 사회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주소지, 출입국 정보등을 기관 간에 빠르게 공유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아동 소재를 신속히 파악하는 등 정보공유는 사회문제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행정정보 공동이용 제도와 업무 총괄 행정정보공유과는 전자정부법에 따른 행정정보 공동이용 제도를 운영하며, 행정·공공·금융
자존감 회복 공동체 참여 돕는다 금천구는 노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적인 지원이나 체계적인 복지서비스 마련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수 없고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생활을 재설계하고,삶의 질을 향상시켜 갈 수 있도록 공동체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금천구는 이에 어르신 스스로 복지정책의 수혜자라는 수동적 지위에서 벗어나,사회문제 해결의 주체이자 공동체 내 ‘지혜의 창고’로서 역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금천구가 처음 만든 할머니학교는 이런 고민 끝에 탄생했다. 할머니학교는 할머니들이 자아를 찾고 자존감을 회복하며,평생 친구를 만들어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사회적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 할머니학교는 현재 별도의 교사 없이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모두의학교 내 공간을 사용한다. 새로운 방식의 교육 할머니학교는 강의식 교육을 하지 않고 배운 내용을 발표하고 함께 토론함으로써 다른 사람들로부터 꾸준히 피드백을받는다. 기자가 할머니 학교를 찾은 날 12명 정도의 할머니들이 최소연 선생님(할머니학교장)이 지도하는 문화기획 수업을 받고
미투 운동을 계기로 여성의 안전을 위한 정책이 중요해지고 있다. 영등포구는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보다 안전한여 성 도시를 만들고 있다. 여성 범죄 예방에 주력 영등포구는 주민체감 치안안전도가 서울시에서 최하위권이다.치안에 대한 주민 불안감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특히 영등포에는 1인 여성가구수가 전체가구의 20%나 차지할 정도로 많은데 여성 대상 성범죄(성폭력)가 증가해 여성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는 스파이더 범죄예방마을을 조성했다.범죄용의자의 침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긴급출동을 위한 비상벨을 운영하며, 24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한 U-영등포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다. 또 여성 안심귀갓길과 여성 가구를 위한여성안심택배함도 운영한다. 24시간 여성들의 안전한 이동을위한 여성 안전지킴이집을 운영하고 18개 동주민센터 화장실등에 총 109개의 긴급상황 시 호출을 위한 여성안심벨을 설치했다. 그 밖에 여성안심 스카우트와 자율방범대원들이 활동해여성들을 돕고 있다. 구민 상대로 4대 폭력(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범죄 예방 노력이 보다 효과를 내도록여성안심 빅데이터 CPTED 협업플랫폼 운영 영등포 구정 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정부의 국민 연금제도 개편 움직임과 관련해 2015년의 공적연금강화 합의 내용을 이행하라고촉구했다. 공노총, 2015년 ‘공적연금 강화 합의문’이행 촉구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 이하 공노총)은 8월 21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을 항의 방문해 지난 2015년 5월2일 작성한 ‘공적연금 강화 합의문’이행을 촉구했다. 최근 국민연금 관련 국민들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민연금소득대체율이 삭감돼 공적연금으로서 기능을 상실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됐다.공노총은 사회적 합의 기구를 새로 구성할 것이 아니라 지난2015년 합의한 ‘공적연금 강화 합의문’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주장했다. 2015년 공적연금강화 합의문에 따르면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를 국회에 설치하고 국민연금 명목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또한 국민연금을 공무원·사학·군인 연금처럼 국가에서법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법률 제정을 강력히 주장했다. 공노총은 8월2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에 대해 ‘국민 연금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공노총은 2015년 국민대타협기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