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뉴질랜드에서 호주 입국만 허용하는 일방통행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은 전 세계 주식에 타격을 주고 실업률이 치솟고 유가가 폭락하는 등 전례 없는 위기를 가져왔다. 세계 경제가 현재 극심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항공기가 뜨지 못하고 국경이 폐쇄돼 휴가 및 출장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여행 산업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아 헤어 나오기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관광은 모든 국가의 연간 GDP(총생산에서 투자 수익 따위의 해외로부터의 순소득을 제외한 지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그 대부분을 잃는 것은 막대한 피해를 불러온다. 따라서 전 세계 정부는 국제 관광 및 여행 산업을 복원할 수 있는 독창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트래블 버블이다. 여행 회랑(travel corridor)으로도 알려진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에 잘 대처한 국가들끼리 파트너십을 맺어 당사국 간 입국 시 검역·격리 조치 없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빗댄 신조어이다. 이들 국가는 협약 맺은 상대국에 국경을 개방, 입국 검역이나 격리를 거치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트래블 버블은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 라
빅데이터 기반 교육 새롭게 진화, 학생과 교육자에 큰 도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많은 측면이 점점 디지털화돼가고 있다. 대부분의 현대 소비자는 기술에 극도로 의존한다. 오늘날의 스마트폰, 자동차 및 가전제품은 소비자가 세상을 탐색하고 생활의 기본 필수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일부 장치는 사람을 즐겁게 하고, 또 다른 장치는 중요한 삶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제공하며 일부 혁신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은 많은 변화를 보이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교육자들이 일일이 학생들의 진도를 모니터링 하고 학업 성과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일관되게 적용되는 커리큘럼은 물론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제공하지 못해 최대의 결과를 낼 수 없는 오래된 시스템에 반해 현 교육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자와 학생 모두가 편리하도록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술은 디지털 학습 및 맞춤형 커리큘럼과 같은 새로운 교육 모델을 출현시켰다. 디지털 교실에서 교육자들은 빅데이터 기술로 학생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학습 계획을 세운다. 이는 규모가 커지는 수업의 학습과정을 조정해야 하는 교육자에게 특히 유익하다. 또한 이를
미국과 유럽의 일부 도시가 수년 전부터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도입·시행하고 있다. 대중교통 무료 정책의 이점과 문제점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캔자스시 미국 도시 최초로 대중교통 무임승차 도입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의회는 2019년 12월 초, 올해 말 미국 대도시 중 최초로 공짜로 타는 대중교통을 도입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시민의 92%가 자가용을 사용하는 도시에서 이는 대담한 시도이다. 이로 인해 캔자스지역교통공사(KCATA)는 매년 버스 운송 수입 800만 달러(94억 6,000만 원)를 포기해야 한다. 이 계획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이 많은 혜택을 가져온다고 주장한다. 캔자스시 홍보 책임자(CIO)였던 봅 베넷은 무료화 정책이 “시에 큰 경제적·환경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취임한 퀸톤 루카스 시장을 도와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추진하는 에릭 번치 시의원은 자신의 전국적인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옳은 일이기 때문에 지지한다고 밝혔다. 캔자스시는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도입한 가장 최근의 사례이다.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도입할 경우 주민과 출퇴근자들로 하여금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수 있고, 저소
빅데이터는 모든 산업에서 데이터를 관리, 분석 및 활용하는 방식을 변화시켰다. 변화에 적용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는 의료 시스템이다. 의료 분석은 치료 비용을 줄이고 전염병 발생을 예측할 뿐만 아니라 예방 가능한 질병은 피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 인간의 평균수명은 전 세계 인구에 비례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오늘날의 치료 방법에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필요하게 한다. 평균수명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 시스템, 치료 모델이 달라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대부분은 데이터에 의해 주도된다. 새로운 빅데이터 시대는 의료 서비스에 상당한 영향과 혜택을 준다. 우선 환자는 빅데이터 기술로 자신의 현재 상태와 필요한 치료 등에 대해 더욱 자세하고 쉽게 알 수 있으며, 의사는 환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더 많은 데이터로 예측 분석 등을 예리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된다. 의학 연구원은 더 나은 시스템이나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고, 제약 회사는 치료 결과와 시장 통제를 잘 평가하며 의료 기기 회사는 더 안전하고 세심한 의료 기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재무 관리자는 정확한 지불 방식을 적용할 수 있고, 정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데
만 18세~30세만 비자신청 가능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방문할 국가의 비자를 받아 일정 기간 관광과 취업을 병행함으로써 그 나라의 문화, 언어 등을 학습하며 취업 경험도 쌓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이다. 호주는 워킹 홀리데이를 많이 가는 나라 1위로 꼽힐 정도로 여러 나라에서 인기가 높으며 그만큼 많은 인종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 국가이기도 하다. 호주의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평생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고, 입국 날짜를 기준으로 12개월 동안 체류할 수 있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특이하게 만 18세에서 30세까지만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1975년 1월부터 젊은이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 여행하며 그 나라에서 여행비까지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제적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가 시작된 첫해에 발급된 비자는 2,000건 미만이었지만 그 숫자는 해가 갈수록 증가했다. 호주 이민국에서 실시한 외국인 방문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6년 12월 영국에서 5만 7,000명, 한국에서 3만 5,200명, 독일에서 3만 3,600명을 포함해 매년 12만 1,000명의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은
빅 데이터 분석의 한 가지 이점은 사기 감지이다. 많은 조사에 따르면 보험 회사 지출의 최소 10%는 사기 청구에 의한 것이며 이러한 사기로 인한 지불 금액의 전세계 합계는 수십억 또는 수조 달러에 이른다고 발표되었다. 보험뿐 만이 아니라 금융, 의료, 소매 및 사회 보장과 같이 규제가 엄격한 부문에서는 수많은 규정 준수, 규제, 위험 관리 조치 및 처리해야 할 금전적 결과가 있기 때문에 사기 방지가 필수적이다. 현대 기술의 확산으로 더 정교한 사기 기술이 생성되었지만 기술 발전으로 사기를 감지하는 더 스마트 한 접근 방식도 기능해졌다. 거래와 문서가 어떤 방식으로든 디지털로 기록되는 세상에서 빅데이터는 사기에 맞서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뛰어넘어 더 빠르고 쉽게 사기를 찾고 방지한다. 사기를 감지하는 방법을 찾는데 있어 빅 데이터 분석의 역할은 모든 과거의 데이터 기록과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이로서 기업 등 사기 감지가 필요한 곳은 초기 단계에서 의심되는 사기 사건을 식별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예측 분석 및 머신 러닝을 통해 쓸 수 있는 사기 감지 기술은 사기 패턴을 찾기 위해 조사해야 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감안할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 민덴(Minden)시는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구시가지에 75개의 비콘 마일 송신기를 건물에 설치했다. 비콘은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 사용자에게 위치 정보와 메시지 등을 보내는 통신의 하나로, 비콘 마일은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박물관, 유적지, 상점 등 지역 및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스마트폰에 '민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모든 관광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비콘 마일 송신기는 반경 70m 이내에 있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에 시설과 관련된 정보를 담아 푸시 메시지 형태로 보낸다. 송신기가 설치된 지역을 걷다 보면 박물관, 식당, 버스 정류장 등과 관련된 정보가 스마트폰에 실시간 자동으로 뜬다. 대성당 곁을 지날 때는 성당 관련 메시지가 도착해 이를 클릭하면 대성당의 과거 사진, 소장 예술품, 유물, 역사, 행사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 독일어뿐만 아니라 영어 오디오 해설까지 마련돼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방문할 곳을 앱에서 360도로 촬영한 동영상을 미리 볼 수도 있다.
프랑스 보르도시는 전철과 버스의 장점을 혼합한 신교통수단 '버스웨이'(BHNS: Bus with high level of service)를 도입했다. 버스웨이는 정해진 궤도 위를 빠르게 이동하는 전철과 기존의 도로를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에 전용도로 등을 전철과 같은 형태로 운행하나 버스형 차량과 기존 도로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 운행을 목표로 하며 보르도와 생오방 드 메도크 간 운 행 시간을 현재 1시간 30분에서 1시간 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 버스웨이만 주행 가능한 전용 도로가 있고 교차로와 정차역에서 버스웨이에 교통 우선권이 있어 인접 차량은 모두 양보해야 한다. 승객을 신속히 태우기 위해 전 차량의 문을 통해 승하차하고 전철역 간 간격과 유사한 500m 간격으로 정차역을 배치하여 신속하게 운행한다. 운행 초기에는 약 25대의 차량을 우선 배치하고 차츰 늘릴 예정이다. 차량은 천연가스,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 등 친환경 차량으로 고려 중이다.
스웨덴, 덴마크, 리투아니아에서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50% 이상이고 독일, 핀란드, 에스토니아, 네덜란드, 프랑스, 라트비아, 오스트리아는 1인 가구 비율이 40~50%에 달한다. 미국은 28%이고 일본은 32% 정도이다. 미국에서 지난 50년간 혼자 사는 성인이 거의 두 배로 늘었다. 2018년 미국 15개 대도시에서 1인 가구 비율이 40%를 넘고, 98개 도시는 1인 가구 비율이 30~40%로 조사됐다. 2019년 주택구매자의 63%가 결혼한 부부가 가장 많고 다음이 혼자 사는 여자(18%)이고 혼자 사는 남자는 9%였다. 미국뿐만 아니라 앙골라에서 일본까지 전 세계적으로 1인 가구가 보편화되고 있다. 일본의 한 전문가는 1인 사회가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인 사회는 인구의 50%가 독신이고 인구의 40%가 혼자 사는 사회이다. 이제 사람들은 혼자서 잘 사는 방법을 터득해 행복을 달성하는 능력을 개발해야 할 때다. 성공적인 솔로 생활은 역설적이게도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그런 능력을 가지면 어떤 커뮤니티나 그룹에 소속되지 않으면서도 다른 사람과의 짧은 접촉만으로 정신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혼
빅데이터가 우리 사회에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를 알려면 워싱턴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의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아마존이라는 IT 기업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전자 상거래,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스트리밍 및 인공지능을 중점으로 두며 구글, 애플 및 페이스북과 함께 대표적인IT 기업 중 하나이다. 아마존은 다른 일반적인 IT 회사와는 다르게 혁신적으로 항상 모든 방면에 앞서 고객을 이해하고 돕는 회사로 유명하다. 데이터 과학이란 데이터로부터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해내는 것을 뜻하는데, 아마존은 이 기술을 도입한 추천 기반 시스템을 사용한다.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해 기본적으로 10억 기가바이트의 고객 데이터를 분류하고 예측 분석을 통해 10~30%의 수익을 창출한다. 이것은 고객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유사한 제품을 검색·추천함으로써 사용자가 구매하기 전의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추천 기반 시스템은 사용자에 대한 데이터가 많을수록 그 기능을 더 활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필요한 물건의 등급 또는 선호도를 찾고 예측한다. 또한 제품을 검색하는 동안 프로파일을 만들며 필터링으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