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측분석학, 드론 등 첨단기술이 코로나19 같은 유행성 감염병 대처에 매우 유용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감염병 최전선의 지원군들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에 맞선 최전선에서 의료진과 함께 시정부 등 지방정부 공무원들도 고군분투 중이다. 지역의 공중보건 팀들은 다양한 종류의 감염병이 지역에 확산되는 것을 막을 책임이 있다. 이번 사태 이전부터 혁신적인 첨단 기술은 이들이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바이러스 질병 발생의 탐지와 대응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원군이다. 지역의 전문가들과 지방 공무원들은 유행성 감염병 발발 시 데이터 수집과 동향 추적, 잠재적 위협 차단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중앙정부는 방대한 예산을 운용하지만 일반인들은 질병에 관한 정보를 모두 시청이나 지역정부에서 얻게 마련이다. 시 정부와 기초자치단체가 감염병 전선의 최전선인 현장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사태 발생 전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주체들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은 지방정부가 데이터기술을 이용해 질병 확산을 막는 것과 그런 기술 사용에 대한 제약을 새삼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드론, 얼굴인식기술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에서 혁신기술과 제품들이 바이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확산은 유행성 전염병에 대한 방역체계의 재점검과 사회 전반적인 질병 대응 체계의 재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의 사례를 살펴본다. 주 및 지방정부 격리조치 등 광범위한 권한 보유 미국은 2월26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이다. 바이러스로 오염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을 탔거나 중국 우한에서 온 39명이 포함된 수치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전 이미 계절 독감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벌써 1만 명이 사망했고 18만 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계절 독감은 치사율이 0.095%로 치사율 0.2%라는 코로나19보다는 덜 위협적이다. 지난 1월 중국 정부가 미국 뉴욕보다 인구가 더 많은 우한시를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완전 봉쇄한 것은 미국인들에게는 충격적이었다. 중국 정부는 우한의 대중교통을 멈추게 하고 고속도로를 막고 주민과 방문자들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5,000만 명 이상의 중국인이 꼼짝달싹 못하게 발이 묶였다. 중국 공무원들은 가가호호 수색해 의심 환자를 찾아 격리시켰다. 한 관리는 “감염을 숨기는 사람은 역사의 치욕으로 영원히 낙인찍힐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의 조치 가 효과가 있었느냐는 차치하고 중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으로 온라인 결혼식을 허용하는 미국의 주가 늘고 있다. 목회자 화상 회의를 통해 결혼식 주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동 제한이 내려진 미국 등 각국에서 온라인을 통한 결혼식과 혼인신고가 이뤄지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가 최근 온라인 결혼식을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쿠오모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뉴욕주 주민들이 원격으로 혼인신고를 하고, 목회자들이 화상 회의로 결혼식 주례를 할 수 있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뉴욕시에서만 코로나19로 현재까지 1만 3,000명이 숨졌다. 뉴욕주는 5월 15일까지 이동 제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쿠오모 주지사의 온라인 결혼식 허용 조처는 이 같은 상황에서 이뤄졌다. 콜로라도주에서도 이미 온라인으로 결혼증명서 신청을 하도록 허가했다. 오하이오에서는 결혼하는 남녀 중 한 명이 의료진이거나,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으면 온라인으로 결혼 증명서 신청을 하도록 했다. 미국 이외에 아랍에미리트(UAE)도 최근 온라인 결혼식을 허용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를 위해 결혼하는 남녀들이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누리집을 만들기도 했다. 베트남에 무료 쌀 인출기 등장 베트남에서 무료로 쌀을 나눠주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세계 각국이 공무원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있다. 공공 분야 업무 수행 방식 항구적 변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은 각국 정부에 전례가 없는 과제를 던져주었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책임과 업무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각국 정부 기관이 공무원들의재택근무를 확대하는 추세이다. 정부 기관들은 자의 반 타의 반 공무원의 원격근무를 수용하고 관리자들은 원격근무 상황에서 동료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 독일에서는 정부가 `집에서 일할 권리를 노동법에 명시하기로 하고 법 개정작업에 들어갔다. 후베르투스 하일 독일 연방 노동부 장관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직장인들이 원하면 재택근무를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격근무를 위해 먼저 원격근무 지원 툴을 준비한다음 업무 관리, 협력, 사무실 문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전 세계는 이제 팬데믹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공공 분야는 업무 수행 방식을 항구적으로 바꿔야만 할 상황이 됐다. 미국의 경영컨설팅기업 맥킨지는 공공 분야 원격 근무의 성공을 위해 원격근무 기본 툴을 갖추고 콘퍼런스 콜, 영상회의 등 소통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어
중국 우한에서 처음 시작돼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휘청거리 고 있다. 현재 호주에서는 “2020년보다 더 우울한 해 가 또 있을까?”라고 말할 정도로 감염성 바이러스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호주는 2019년 9월부터 시작된 산불로 인해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 코알라와 캥거루가 멸종위기에 처할 만큼 큰 위기를 맞았는데 산불이 잠잠해진 2020년 1월 감염성 바이러스인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한번 위험한 시기를 맞이하였다. 현재 호주달러는 1달러에 700원 초반대로 내려가고 있으며 2011년에 비하면 30% 이상 하락한 추세다. 2020년 1월25일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했다. 우한에 다녀온 여행 자였다. 그 이후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감염자가 꾸준히 늘어났다. 호주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 기 전에 예방 차원에서 중국과 이란 여행자들을 입 국금지시켰다. 3월 들어 대한민국의 심각한 코로나19 사태 후 대한민국 여행자들 역시 입국 금지를 시 켰다. 3월27일 기준 감염자 수 2,985명으로 하루에 적게는 100명 많게는 400명 이상 빠르게 늘고 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호주의 새해는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새해와는 많이 다르다. 뜨거운 한여름에 성탄절과 새해를 맞이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호주인들은 새해를 다른 나라와는 아주 다르게 보낸다. 일반적으로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 해변에서 햇볕에 피부 태우기를 하는 등 여름휴가철에나 어울리는 피크닉과 파티를하며 즐긴다. 호주인들은 보트 유람선, 도시공원, 해변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또 어떤 사람들이 집에서 특별한 파티나 바비큐를 즐긴다. 우리나라처럼 세밑 자정이 가까워지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고 카운트다운이 제로를 가리키면 불꽃이 하늘높이 치솟는다. 대도시 행사는 생중계돼 호주인은 물론 전세계 수 많은 사람들이 지켜본다. 사람들은 서로 껴안거나 악수를 하거나 빰에 키스를 하면서 새해를 맞는 기쁨을 나눈다. 시드시항구 새해맞이 행사 유명 호주의 주요 도시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31일 퍼레이드, 음악, 오락 등 갖가지 행사들이 벌어진다. 대규모 세밑 행사에는 연예인은 물론 많은 저명인사가 참석한다. 특히 한 해 마지막 날에 열리는 갖가지 댄스파티는 가장 인기가 높다. 사람들은 가장 무도회, 검정 나비 넥타이와 정장차림의 무도회, 열대, 갱, 글래머 등을 주제로 한 여러 종류의 무도
파리개발공사 주도로 개발 한창인 리브고슈 프로젝트 리브고슈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다. 리브고슈란 강(Rive)의 좌안(Gauche)이라는 뜻으로,리브고슈 프로젝트는 센강의 왼쪽 연안에 속하는 파리시 13구를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파리시 동쪽에 자리 잡은 13구는 철도 노선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지역이 단절되고 도시가 낙후되는 현상을 겪었다. 이에파리 도시재생을 추진할 파리개발공사(SEMAPA)가 세워졌고 1990년대 초반부터 철도 부지를 입체복합개발하는 리브고슈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파리개발공사는 민관 합자회사로 건축은 물론 재정, 법률, 부동산 등 도시개발을 위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리브고슈 프로젝트는 현재진행형이다. 철도부지 위에 인공지반을 조성하고 업무·상업시설, 주거시설, 공공시설을 한창확충하고 있어 어디를 가나 타워크레인을 쉽게 볼 수 있다.곳곳에 공사가 계속되고, 센강을 따라 레미콘 차량들이 공사에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으면서 업무·상업시설에선 사람들이 일을 하고 쇼핑을 즐기고 있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섞여 도시의 활력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파리 랜드마크로 떠오른 프랑스 국립도서관 프랑스 국립도서관(Bibli
치매환자지만 일반인처럼 살 수 있는 천국 같은 곳이 있다. 영화 <트루먼 쇼>의 주인공처럼 살 수 있는 네덜란드 드 호그벡 마을! 우리나라 지자체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네덜란드 호그벡 마을은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들을 수용하는 특별 요양원이다. 현재 150여명이 넘는 사람이 입주해 있으며 4500여평에 이르는 크기의 마을에서 공동생활하고 있다. 대부분 노인들로 구성돼 있고, 극장과 커피숍, 슈퍼마켓, 음식점, 공원, 복지관, 미용실 등 평범한 마을이다. 특히 미용실은 일반 헤어샵처럼 고정된 의자가 아니라 치매 노인들을 위해 휠체어를 바로 배치하도록 되어 있다. 레스토랑, 술집, 문화센터, 극장, 음악감상실도 치매 노인들이 편하게 삶을 즐길 수있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호그벡 마을에 사는 치매 노인들은 마음껏 문화생활을 즐기고 편의시설을 이용하지만 그 누구도 돈을 내지도 받지도 않는다.심지어 마을 상점에 진열된 물건에는 가격표도 안 붙어 있다. 노인들이 필요한 만큼 가져 갈 뿐이다. 이 마을은 네덜란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실제 마을처럼 만들어졌다.치매 환자들은 가구의 배치나 색상 등 작은 변화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도시 이탈리아 토리노는 스타트업 기업가들이 사회 혁신을 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는 것은 물론 구도심지에 설립된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혁신을 펼쳐나가고 있다. 토리노는 어떤 도시인가? 토리노는 통일 이탈리아의 수도이기도 했으며, 역사적·문화적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영화박물관을 비롯해 수십 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고, 패스트푸트에 대항해 만들어진 슬로푸드 운동의 태동지이기도 하다. 특히 자동차 회사 ‘피아트’의 본사가 자리잡은 곳으로 이탈리아의 중공업 중심지이다. ‘피아트’는 ‘이태리 토리 노의 자동차 공장(Fabbrica Italiana Automobile Torino)’ 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또한 토리노는 커피브랜드 ‘라바차(Lavazza)’가 탄생한 곳으로 커피가 생산되지는 않지만 원두 가공기술과 에스프레소 추출기 등 정밀기계분야가 발달한 도시다.2006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토리노는 전 세계 다양한 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페스티벌 개최지이기도 하다. EU가 선정한 혁신도시 토리노!하루아침에 이뤄진 것 아니다 토리노는 중공업도시로 성장하긴 했지만 여기서 멈추지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대중화된 갭이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갭 이어(Gap Year)란? 갭 이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1년간 주는 자유시간을 의미한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을 찾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직업체험, 봉사 활동, 어학연수, 취미생활 등의 활동을 한다. 이미 유럽에 서는 일반화된 제도이고, 미국 에서도 과거 우수한 대학생들의 학업포기가 이어지자 이를 도입, 최근에는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에서는 오히려 학생들 에게 갭 이어를 가질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영국의 윌리엄 왕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여주인공 엠마 왓슨, 우리 나라의 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로이 킴 등이 갭 이어를 보낸 것으로 유명하다. 해외에서는 이미 대중화된 갭 이어 갭 이어가 제일 먼저 시작된 영국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24개월 동안 갭 이어를 갖는다. 모든 학생이 갭 이어를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국에서만 매년 3만 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자신감과 경험을 쌓고 직업 체험을 하며 자신을 성숙시키기 위한 갭 이어를 선택 하고 있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 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