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례

미국 뉴욕·콜로라도·오하이오주 코로나19 이동 제한 속 온라인 결혼식 허용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으로 온라인 결혼식을 허용하는 미국의 주가 늘고 있다.

 

목회자 화상 회의를 통해 결혼식 주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동 제한이 내려진 미국 등 각국에서 온라인을 통한 결혼식과 혼인신고가 이뤄지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가 최근 온라인 결혼식을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쿠오모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뉴욕주 주민들이 원격으로 혼인신고를 하고, 목회자들이 화상 회의로 결혼식 주례를 할 수 있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뉴욕시에서만 코로나19로 현재까지 1만 3,000명이 숨졌다. 뉴욕주는 5월 15일까지 이동 제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쿠오모 주지사의 온라인 결혼식 허용 조처는 이 같은 상황에서 이뤄졌다.
콜로라도주에서도 이미 온라인으로 결혼증명서 신청을 하도록 허가했다. 오하이오에서는 결혼하는 남녀 중 한 명이 의료진이거나,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으면 온라인으로 결혼 증명서 신청을 하도록 했다. 
미국 이외에 아랍에미리트(UAE)도 최근 온라인 결혼식을 허용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를 위해 결혼하는 남녀들이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누리집을 만들기도 했다. 

 

베트남에 무료 쌀 인출기 등장 
베트남에서 무료로 쌀을 나눠주는 배급기가 등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자리를 잃고 생계가 어려운 빈곤층을 돕기 위해 한 민간 기업인이 일명 ‘쌀 인출기(ATM)’를 설치하자 개인 후원자들이 쌀을 기부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마스크를 낀 주민들이 무료 쌀 인출기에서 거리두기를 하며 줄을 서다가 자기 차례가 되면 비닐과 종이봉투에 쌀을 담아가는 동영상 뉴스를 보도했다. 현장 지도 요원이 스마트 버튼을 누르면 쌀이 쏟아져 나온다. 신원 확인을 거쳐 가구당 하루 한 번씩만 받을 수 있고, 한 번에 1.5~3㎏씩 지급된다. 

 

쌀 배급기는 호찌민의 한 사업가가 전자식 개폐기가 달린 대형 물탱크를 설치하면서 시작됐다. 그가 배급기를 설치하자, 지역의 후원자들이 너도나도 쌀을 채워 넣었다. 

 

일본, ‘마스크 속 얼굴 인식’ 기술 개발
일본에서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가능한 안면 인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일본 통신·전자기기 제조 회사인 엔이시(NEC)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마스크를 쓴 채로 얼굴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장치를 개발 중이라고 NHK 방송이 전했다. 
눈이나 얼굴 일부 정보만으로도 특정인을 판별할 수 있도록 기존 얼굴 인식 시스템의 정밀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마스크를 벗으며 얼굴에 손을 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교육이 강한 이유 
독일에서 교육은 기본적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진 고유한 것을 끌어내 강한 자아를 가진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다. 사람마다 다른 고유의 것을 끌어내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교육은 아무나 할 수 없고 매우 수준 높은 전문 소양이 필요하다. 


따라서 독일의 교육자가 되려면 장시간의 훈련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초등학교 교사는 최소 6년, 중·고등학교 교사는 최소 8년을 공부해야 한다. 4년 동안 교직 과목을 통해 교과목을 이해한 다음에 2차로 국가고시를 또 본다. 독일은 임용고시부터 시작, 2~3년간의 수습 교사를 거치고 2차 국가고시 끝난 다음에 중·고등학교 교사는 논문을 쓴다. 이런 오랜 훈련과정을 거치므로 독일의 중·고등학교 교사는 능력이 뛰어난 교사가 많다. 


강한 자아를 가진 자가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교육이다. 다시 말하면 연대하는 것, 갈등을 풀어내는 방법을 기르는 것, ‘사회적 자아’를 길러내는 것이 교육이다. 교육은 경쟁이나 입시 준비와는 거리가 멀고 타인과 살아가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독일에서 홈스쿨링은 불법이다. 

 

학교는 타인과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곳으로 수월성을 높이는 곳이 아니다. 생명의 감수성을 배우는 것이 교육이다. 독일의 교육은 서로 연대하고 갈등을 풀어나가며 사회적 자아를 찾는 것이 목적이다. 독일에서는 우리와 달리 사회적 자아를 찾는 사회성교육이 가장 중요시된다. 
독일 아이들은 소비할 때 죄책감을 느낀다. 소비 포기운동을 벌이는 청소년이 아주 많다. ‘플룩샴’이라는 말이 있는데, 비행기 타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의미하며 취리히에서 베를린까지 가는 데 비행기를 타지 않고 9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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