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

전북대 남원캠퍼스, 민선8기 최대 업적...젊은이 일자리 지역활성화에 시정 집중 [최경식 남원시장 인터뷰]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 최적...5300억 공모 선정돼 미래동력 화보

기록은 꼼꼼하고 빽빽했고 결과는 분명했고 눈에 보였다. 최경식 남원시장이 시장 선거를 준비하며 발로 뛴 흔적이 수첩 16권에 이른다. 시장 상인의 하소연이 몇 페이지에 이르고 촌로의 당부는 지금도 생생하고 젊은이 취업 걱정 목소리는 글자 하나하나 목을 찌르는 가시 같다. 언론에 처음으로 월간 지방정부에 공개된 검은색 수첩들은 최경식의 과거 발걸음이요 현재의 목소리다. 그리고 남원의 미래가 담겨있다. 기자는 이날 기록의 힘을 제대로 목격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다정하지만 부리부리한 눈과 호쾌하게 열리는 입이 인상적이고 턱은 완강해 보였다. 단단한 체구에 이목구비는 강인한 힘을 보여준다. 최 시장은 춘향을 ‘욹어 먹는’ 춘향제를 과감히 혁신하고 산만하던 관광자원을 요령있게 재배치해 효과를 배가했고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사업은 전북 최고 수준으로 높여놨다. 기록의 힘은 이렇게 지략의 힘으로 거듭났다. 이제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선정이 코앞이다. 영호남이 만나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인 남원이 최적지라는 데에 전국적인 호응이 높다. 제2중앙경찰학교를 유치하면 지략의 힘은 정점에 이를 것이다. 그러나 정작 그의 힘은 민원 현장은 물론 국회 중앙부처 등 문턱이 닳도록 찾




발행인의 글


이탈리아, 농촌 및 도심 내 버려진 건물 재활용 프로젝트

2024년, 이탈리아는 농촌 지역과 도심 내 버려진 건물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은 사용되지 않고 오래 방치된 건물들을 개조하여 주택, 공공 시설, 혹은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도시 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정책은 이탈리아 전역의 지방과 도심의 쇠퇴를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지방 인구 감소와 도심 쇠퇴 문제를 오랫동안 겪어온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남부 이탈리아와 같은 지방은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인해 많은 건물이 방치되거나 버려진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는 지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20년대 들어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었는데 특히 남부 지역은 2023년 기준, 1년에 5만 명 이상이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60개 이상의 마을이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몰리세(Molise) 지역은 지난 20년 동안 인구의 약 40%가 줄어들었고, 그 결과 수많은 주택과 상업 시설이 버려졌다. 이탈리아 대도시에서는 상업적 중심지였던 구역들이 상업 시설 이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