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신록의 계절! 지난 5월 15일 낙동강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경상북도 상주자거박물관에 갔다. 우리나라 유일의 자전거 전문박물관이다. 상주시청 관광진흥과 구순목 님의 친절한 안내로 상주박물관에 도착하자 김유희 학예사님이 반갑게 맞이했다. 상주자전거박물관 본관으로 들어가기 전 박물관 마당에 있는 자전거 교통 규칙 교육과 어린이 자전거 체험장을 둘러봤다. 자칫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자전거 타기도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그래서 상주시에서는 세밀하게 준비하고 사전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철저하게 교통안전을 교육한다고 한다. 박물관 본관은 1층 기획전시관, 4D 영상관 2층 상설 전시실이 있다. 먼저 자전거 역사에 대한 기록을 보았다. 세계 최초의 자전거는 프랑스 ‘콩트메데드 시브락’이다. 이는 1790년 나무로 만든 자전거였으며 페달과 핸들이 없는 구조로 방향 전환이 쉽지 않고 브레이크 같은 안전장치가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자전거가 언제 처음으로 사용됐는지 확실한 기록은 없지만, 1893년 고종황제는 선교사이자 의사인 올리버 에이비슨이 자전거를 타고 궁궐을 빙글빙글 도는 모습을 보고 매우 즐거워했다고 한다. 상주시는 자전거 도시로 유명하다. 상
한중미술협회(회장 차홍규)가 제15회 정기전을 6월 4일(일) ~ 6월 30일(금)까지 광주광역시의 대표적 공공미술관인 금봉미술관에서 개최한다. 금봉미술관은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공공미술관으로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선생의 제자인 금봉 박행보(金峰 朴幸甫)선생이 본인의 문인화 작품 및 소장품 등 291점을 기증하여 미술관 건립의 초석을 놓았다. 제15회 한중미술협회 정기전 참여 한국예술인은 회장인 차홍규 작가(하이브리드)를 비롯하여 이번 전시 총감독인 양병구(서양화), 한서경(서양화), 장복금(궁중화), 이응선(서양화), 오미자(민화) 이지아(회화) 신광순(동양화), 정원일(사진), 김국(서양화), 장우순(서양화), , 김정희(판화), 이병선(사진) 작가이다. 중국 예술인은 이수은(일러스트), 양옥현(서예), 양즈(사진), 차신(서예), 최광지(중국화) 작가 등이 있다.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은 “유서 깊은 예향 광주와 존경하는 금봉 선생의 뜻이 담긴 금봉미술관에서 한중 협회원들의 초대 전시를 개최함에 참으로 기쁘다”면서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이웃한 관계로 서로 이사도 갈 수 없기에 영원한 이웃으로 살아가야 할 숙명적 관계로 한중미술협회가 비록 국가의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강원도는 2023년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주행사장인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과 부행사장인 속초, 인제, 양양 일원에서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개최한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산림의 역사, 문화, 생태, 환경 등 산림 전반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산림 분야 엑스포로서, 산림 관련 다양한 자원과 자료를 공유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산림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한다. 강원도에서 산림엑스포 개최하는 이유 우리나라 국토의 63%가 산림이고, 국내 전체 산림면적의 22%가 강원도 산림이며, 강원도 전체 면적의 81%를 산림이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 22개 명산과 명품숲 50선 중 15곳,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 중 10곳이 강원도에 소재하고 있어 국내 최다 명산과 명품숲, 명품숲길 타이틀을 갖고 있다. 강원도 하면 연상되는 것 중 하나, 그리고 지역의 주요한 자원이 산림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는 일제강점기 당시 산림수탈과 한국전쟁을 연이어 거치면서 훼손된 산림을 복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전통주 연구 업무를 담당하는 이대형 연구사가 전통주 인문학책 『술자리보다 재미있는 우리 술 이야기』를 출간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08년도부터 경기 농산물 소비 확대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전통주 연구를 진행해 왔다. 경기 쌀과 지역특산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막걸리, 약주, 증류식 소주 등) 개발 기술을 20여 업체에 이전했다. 특히 이대형 연구사가 민간기업에 이전한 산양삼 막걸리는 2017년 우리술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역시 이 연구사가 개발한 벌꿀을 이용한 허니와인은 우리술품평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여러 차례 받았으며 2022년 대통령취임식 건배주로도 사용됐다. 최근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종 벼 품종인 참드림쌀을 51% 사용한 쌀 맥주 ‘미미사워’가 일본 맥주 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대형 연구사는 전통주 연구 과정에서 느낀 점과 전통주에 대한 바른 정보를 알리고 싶어 다양한 언론 매체에 전통주 칼럼을 연재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 술 전문가 이대형 연구사의 전통주에 대한 시대별 역사와 문화를 망라한 우리 술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다. 책은 우리의 조상들이 막걸리와 소주만이 아닌 서양의
당진시가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산 목자재 및 제품 활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재료로서 탄소 저장 효과가 타 재료 대비 우수해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한 소재로 인식되고 있는 목재의 이용문화 정착과 확산은 최근 가속되고 있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현재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삼선산수목원에서 작년 처음으로 진행한 자연 미술제에 목재 이용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 △국산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자연 소품 만들기 등 제작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해 자연스럽게 국산 목재 이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산림청 주관의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목재 이용 확산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목재의 장점을 살려 벌채지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가공해 만든 목재펠렛 및 목재칩을 난방 및 발전용 연료재로 대체할 수 있도록 벌채 신청인으로 하여금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연말에는 산림사업 추진과정에서 나오는 목재를 취약계층의 연료용으로 제공하는 등 국산목재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기종
치매관리법 제16조의3은 “지방자치단체는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지역주민에 대한 의료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의료법」 제3조 제2항 제3호에 따른 요양병원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경기도 내에는 도립 노인전문병원 6곳, 시립 노인전문병원 2곳이 설치·운영 중이다. 기자는 5월 18일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동에 소재한 「경기도립노인전문 동두천병원」(원장 : 명정신)을 찾았다. 동두천중앙역에서 병원으로 가는 364번 지방도는 왕복 4차로이고 교통량이 많지 않아 보호자들이 방문하기 편리하다. 10㎞ 정도 가다가 탑동동으로 이어지는 379번 지방도로 방향을 바꾸어 10분 정도면 병원에 도착한다. 379번 도로 옆에는 맑은 탑동 계곡물이 흐른다. 병원은 왕방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데, 직전 일요일과 방문날 아침에 비가 조금 내려 하늘은 맑고 나뭇잎들이 한층 푸르렀다. 자연환경을 보고 느껴보니, 노인 휴양은 물론 공무원의 마음 수련장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병원은 ‘가화의료재단’이 건물준공 직후인 2007년 11월 29일 경기도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하여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재단 측은 병원 건축을 위해 전체
보랏빛 섬 퍼플섬, 태양광 발전 주민 이익 공유제, 1도 1뮤지엄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지역 혁신에 불을 댕기고 있는 신안군이 이번에는 굴 양식 학교를 개교해 입교식을 열었다. 이번이 4회다. 19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군의원, 관계 기관장과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1004굴 양식 학교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004굴 양식학교에 입교한 학생은 모두 24명. 이들은 5월부터 12월까지 굴 생산과 유통, 판매, 관광 분야와 관련된 전 과정을 배운다. 양식학교에서 진행되는 모든 교육은 현장 실무로, 전문 기관의 강사를 초청해 전문적 지식을 전수한다. 1004굴 양식학교 수료 후에는 신안군에서 양식 시설 임대 및 보조사업, 양식어장 면허 확보, 양식 기자재 지원 등을 아낌 없이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신안수산연구소를 상시 개방해 기존 수료생과 입교생, 일반인에게 현장 체험 등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입교식에서 "1004굴은 자연 노출식 양식으로 길러지며, 강한 외부 환경에도 잘 적응해 유통 기간이 길고 풍미가 좋아 가격 경쟁력이 높다"라며 "타 양식 품종
강동구는 종이 대신 태블릿 PC 놓고 회의한다고 18일 밝혔다. 4월 18일 확대 간부회의 때부터 시작된 '종이 없는 회의'는 참석자 전원이 종이 없이 회의 자료를 태블릿 PC에 저장 후 회의에 들어갔다고 구청 측이 밝혔다. 강동구 업무는 대부분 디지털로 진행돼 불필요한 종이를 낭비하지 않고 자료 출력과 문서 파기에 따른 비효율적인 업무를 줄이는 종이 없는 회의를 시행 중이다. 강동구는 종이 없는 회의로 탄소배출 저감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플로깅 캠페인과 녹색출근 챌린지, 기후위기 및 에너지 사진전 개최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에 앞장서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철원군 고석정 꽃밭이 내일인 5월 20일 무료 개장한다. 이번 개장은 5월 31일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6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24만㎡ (축구장 34개 규모)의 고석정 꽃밭에는 지난해 관광객 42만 명 넘게 다녀갔다. 올해는 봄 시즌 맞이해 작년 대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철원군은 밝혔다. 양귀비, 안개초, 수레국화, 유채 등 다양한 봄꽃을 선보인 고석정 꽃밭에는 꽃 외에도 즐길거리, 휴게공간, 체험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부스 확장 공사하며 먹거리 부스가 늘었고, 철원 특산품인 쌀과 사과 등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추가로 들어선다. 또 사회관계망 인기 명소로 떠오른 고석정 꽃밭에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체험거리도 마련됐다. 먹거리 부스 쪽에 화관 대여소가 설치 될 예정이다. 버스킹 공연장은 더 넓어졌다. 이곳에서 주말과 공휴일, 하루 2개 팀이 공연할 수 있다. 꽃밭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표 마감 시간은 오후 6시다. 입장료는 6,000원이며 지역 주민은 무료다. 입장료 6,000원 가운데 3,000원은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화요일은 쉰다. 철원 고석정 꽃밭은 처음부터 꽃밭이 아니
부산 기장군 철마한우불고기축제가 6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간 철마면 장전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철마한우불고기축제는 명실상부 기장군에 특화한 지역 축제로, 행사장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구입하고 맛볼 수 있다. 한우와 더불어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철마 지역에서 나오는 청정 농산물도 살 수 있다. 기장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 내내 매일 아침 철마 올레길 걷기 행사가 진행되며, 꽃탑과 대형한우상 등 포토존이 마련돼 축제를 찾은 가족, 친구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지신 밟기와 풍물패 마당놀이를 시작으로 개막행사가 진행되고 성인가요 콘서트와 한우사랑콘서트, 음악회, 매직서커스, 어린이태권도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DJ와 함께하는 K-POP EDM 퍼포먼스, 추억의 청춘나이트, 대형 한우육회비빔밥 시식과 한우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 신영후 철마한우불고기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