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1호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 '늘푸른충남호' 가 취항식을 열고 운항에 들어갔다. 7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보령시 대천항 관공선 부두에서 열린 취항식에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김동일 보령시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늘푸른충남호는 6개 시군과 18개 도서지역 집하 해양쓰레기를 운반하기 위해 건조된 배로, 제작하는 데 국비를 포함 총 75억 원이 들었다고 충남도 측이 알렸다. 늘푸른충남호는 해양쓰레기 육상 운반을 포함해 해양 환경 보존,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 지원, 해난 사고 예방과 구조 역할도 수행한다. 131톤 규모로 전장 32m, 폭 7m, 깊이 2.3m, 최대 13노트(24㎞/h)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최대 승선 인원은 25명, 최대 항속 거리 1,200㎞이며 전기추진기로는 최대 40분간 평균 6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인만큼 고속 운항 시에는 디젤기관을, 근거리 운행 시에는 전기 모터를 사용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취항식에서 "전국 최초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을 선보여 깨끗한 해양 환경 만드는 데 앞서 나갈 것"이라며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충남의 노력은 유엔 공공행정상 수상 등 대내외적으
경기도 의왕시 사랑채, 아름채 노인복지관 내 노인전용목욕탕이 3월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4일 의왕시에 따르면 사랑채 노인전용목욕탕은 2013년 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내손동에 건립한 노인전용목욕시설이다. 노인복지 우수정책 사례로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으로서 의왕시의 대표 노인복지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2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노인전용목욕탕은 잠정적으로 문을 닫았다가, 3년 만인 3월 20일 재가동에 들어가는 것. 아름채 노인전용목욕탕은 2022년 11월 문을 연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에 있다. 고천, 부곡, 오전동 지역 어르신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에서 사랑채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노인전용목욕시설이다. 사랑채와 아름채 노인전용목욕탕은 60세 이상 의왕시민으로 노인복지관 회원으로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월요일~금요일까지 1부당 1시간 30분씩, 총 3부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하려면 해당하는 노인복지관으로 예약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이용 수요와 코로나19 감염 추이에 따라 점진적으로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 탄생지인 서울 관악구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마을 관광 도보투어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보투어는 3가지 코스다. 강감찬 장군 탄생지 낙성대 일대 명소를 중심으로 하는 '강감찬 10리길', 서울대와 박종철 거리를 돌아보는 '관악, 민주주의 길', 삼성산 성지를 중심으로 새로 운영에 들어가는 힐링 산책길 '숨길, 쉼길, 순례길'이다. 숨길, 쉼길, 순례길은 삼성산 성지길에서 관악정을 거쳐 약수사로 이어지는 코스다.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천주교 3인의 유해가 안치된 삼성산 성지는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 명소다. 관악구는 삼성산 성지 입구에 투어 코스 안내도를 설치해 마을관광해설사도 배치, '숨길, 쉼길, 순례길'을 관악구 대표 도보투어 코스로 육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을관광해설사 12명을 대상으로 교육도 한다. 마을관광해설사 투어는 5인 이상 단체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관악구 문화관광체육과로 유선으로 접수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다. 관악구는 도보투어 말고도 낙성대 공원 일대에 '강감찬 장군 투어존'과 '별빛산책길' 등을 조성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들었다. '마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는 4월부터 반려견을 무료로 돌봐주는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국 관광지로는 첫 시도다. 반려견 돌봄 서비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 간 2023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쉬는 날 없이 운영된다. 온라인 예약 후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반려견 놀이터를 방문하면 된다. 반려견 놀이터에서 1일 최대 3시간까지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등록 상 체중 12㎏, 체고 40㎝ 미만, 예방접종 완료된 반려견에 한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반려견 무료 돌봄 서비스는 순천시 친반려동물 시책의 일환"이라며 "지속해서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해 사람과 반려 동물이 공존하는 순천시는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시가 구직 활동 중단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사회 진입을 도와주는 2023년 청년도전 지원 사업을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올해 과정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으로 20주 과정인 위닛캠퍼스+와 4주 단기 과정인 위닛캠퍼스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 밀착 상담 △ 사례 관리 △ 자신감 회복 △ 진로 탐색 △ 취업 역량 강화 △ 지역맞춤형 등의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밖에 올해 신설된 장기 과정은 3기로 구성돼 기수별 50명씩 총 150명을 선정한다. 과정 참여자는 4주 과정을 마칠 때마다 참여 수당 50만 원을 받는다. 20주 과정 모두 이수하면 추가 인센티브까지 포함해 최대 300만 원을 받는다. 단기 과정은 2기로 구성돼 기수별 45명씩 총 90명을 뽑는다. 단기 과정도 4주 과정을 마치면 참여 수당 50만 원을 받는다. 프로그램 종료 후라도 3개월 간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전문 상담사를 통해 상담과 취업 알선 등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모집 자격은 △ 최근 6개월 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고 구직단념 청년
우리 사회 경제의 중추를 이루던 1955년부터 19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 1,700만 명이 노인 반열에 올랐지만, 여전히 일하기를 원한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 자칫 청년이나 중장년 층 일자리에 밀려나기 쉬운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천광역시의 노력이 돋보인다. 그 비결은 일자리 공백 없이 신속하게 일자리 사업을 등록하는 데 있었다. 인천시 50개 노인 일자리 수행 기관이 일자리 사업계획을 업무시스템에 등록하면 참여 희망자들은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신청한다. 이후 수행기관은 참여 희망자들을 전산 등록 후 자격 확인과 선발 기준에 따라 참여자를 뽑는다. 쉽게 말해 노인 일자리 수행 기관이 참여희망자 등록이 늦어지면, 참여자 선발과 사업 시작 등 이후 절차가 연쇄적으로 늦어진다. 2023년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사업량 확정이 평년보다 한 달 남짓 늦어졌음에도 인천시는 참여자 모집과 사업계획서 검토, 심사과정에서 수행기관과 시‧군‧구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한 덕분에 신속하게 최종 사업 계획을 확정할 수 있었고 참여 어르신들이 일찌감치 등록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인천시는 올 1월말 기준, 4만 5,000명 중 4만 4,000여
울산 중구가 3월부터 종갓집 환경지킴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종갓집 환경지킴이는 이면 도로 환경정비와 배출질서 확립을 위해 전담 인력으로 이루어졌으며 무보수, 명예직이다. 앞서 올 1월 중구는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해당 동에 거주하면서 지역을 잘 알고 환경에 관심 두고 있는 주민들과 자생단체원들을 추천 받아 총 183명으로 이루어진 종갓집 환경지킴이를 구성했다. 환경지킴이는 이면도로와 환경 취약 지역 등을 매달 한 차례 넘게 정비하고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과 환경 시책을 홍보한다. 배출 질서를 위반하는 경우 계도와 단속 활동도 지원한다. 환경 관련 정책 제안이나 자체 사업을 발굴하고 각종 환경 관련 행사와 지역 사회 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환경지킴이들이 활동하며 사각지대에 놓인 이면도로 및 골목길의 환경오염 행위 계도와 신고로 환경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어르신들 건강 관리와 활기찬 노년 생활을 가져다 줄 금산행복대학 입학식이 박범인 금산군수와 관계자,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금산군 금산다학원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16년간 한방건강대학으로 진행돼오다 올해부터 금산행복대학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건강 및 영양 교육, 교양 강좌, 노래교실 및 레크리에이션으로, 본원 10개반, 추부 분원 3개 반으로 운영된다. 박범인 군수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금산행복대학 프로그램 경험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기 바란다"라며 "앞으로 다채롭고 유익한 교육이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ha 숲이 연간 총 168kg의 부유먼지를 빨아들여 초미세먼지 농도를 현저히 낮춰주고, 숲에서 살면 긴장과 스트레스가 25~70% 감소한다는 국립산림과학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치열한 경쟁 사회와 탄소 중립이 요구되는 시대에 숲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부산 기장군은 7일, 장안 치유의숲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어 사업 설명과 함께 그동안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도 들었다. 설명회 당일 추가 편의시설 도입, 공사기간 이행 철저, 진입도로 조기 개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기장군은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해 가능한 의견에 대해서는 치유의 숲 조성 사업에 즉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장군이 조성 중인 '장안 치유의 숲'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산림치유의 공간을 마련,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 명상의 숲 △ 숲속 놀이터 △ 산책길 △ 숲 체험장 등 유아들을 위한 놀이 시설과 편의시설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창출한다.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는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장안 치유의 숲 조성으로 양질의 산림복지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023 종로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하고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의 관계 형성을 돕는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지역사회 문화운동 프로그램이다. 영유아를 위한 단계별 그림책 2권과 가이드북, 북스타트 가방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선물해 어려서부터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은 종로구 거주 생후 19~35개월 영유아(2단계), 36개월~취학 전 영유아(3단계)다. 양육자가 종로구립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해 3, 6, 9, 11월 첫째 주 신청하면 된다. 종로구립작은도서관 12개소와 서울시교육청어린이도서관 총 13군데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꾸러미를 수령할 수 있으며 도서관 방문 시에는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 및 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올해 북스타트 지역협의회를 통해 선정한 종로 북스타트 도서로는 ▲2단계: 가방에 뭐 있어?(정혜영, 키다리), 길어도 너무 긴(강정연 글, 릴리아 그림, 길벗어린이) ▲3단계: 두더지의 여름(김상근, 사계절), 머리숱 많은 아이(이덕화, 위즈덤하우스)가 있다. 구는 오는 5월부터 도서관에서 ‘북스타트 도서 연계 책놀이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