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나 쇼핑센터, 가게에 키오스크나 무인계산대가 많이 도입되어 상용화 중이다. 계산원 없이도 이용자가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식사하거나, 자신이 고른 물건을 스스로 결제할 수 있다. 어렵지 않지만, 사용법이 익숙지 않아 당황해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생활 편의를 위해 도입된 신기술이지만, 노인들에게는 불편함을 끼치기도 한다. 노인 세대가 디지털 시대에 사회적 소외 계층이 되기 쉬운 이유다. 고령화 시대 노인 세대를 위한 기술은 따로 있었다. 에이징테크(Aging-tech)이다. 스스로 돌보고 건강 유지할 수 있는 기술 에이징테크는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신기술로, 실버 기술 내지 장수 기술로 불린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전되는 가운데, 인구 구조의 변화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등장한 웰 에이징과 항노화, 노화 방지의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에이징테크가 주목받는 것이다. 특히 ICT 기술을 활용해 노년이 되어서도 국가나 타인에 의존하는 대신 스스로 자신을 돌보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 구로구, 경기 광명시, 경기 고양시 등 국내 지자체에서 도입, 활용 에이징테크가 노인 스스로 돌보는 데
1.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 기술 에너지, 산업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유용한 물질로 전환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친환경 인프라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동반하며 기술 도입과 완성도를 높여 기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바이오 기반 원료·제품 생산 기술 화석연료 나프타를 대체하는 지속 가능 식물 혹은 목질계 바이오매스에서 유래된 바이오 리파이너리플랫폼 기반의 기초 화학 원료를 생산, 실증 소재 기술 및 이를 활용한 석유계 플라스틱 대체를 위한 바이오화학, 바이오 플라스틱 합성·중합·제 조 제품 생산 기술이다. 우리나라 석유화학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탈탄소·친환경 바이오매스 기반의 바이오화학 산업구조로 대전환이 예상된다. 3. 탄소 저감형 고로-전로 공정 기술 고로-전로 공정에서 활용되는 연·원료를 대체하고 CCUS 기술을 연계하기 위한 공정 기술이다. CCUS는 이산화탄소가 생산되는 근원지에서부터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것을 막고, 필요한 곳에 사용하거나 지하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국내 고로-전로 공정 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탄소 저감형 고로-전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를 포함 세계 12개국 3만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2020~2021년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와 페이스북에 집계된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됐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인식 제고 보고서는 ‘다양해지는 정체성’을 주제로 진정성에 무게를 두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나눈 대화 중 증가한 주제는 ‘내 몸 긍정하기 운동’으로 전년 대비 96%가 늘었다. 국내 인스타그램 키워드 #일반인모델도 전년 대비 95% 상승했다. 외모가 뛰어난 사람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오던 ‘모델’ 개념이 일반 대중 사이에 확산되는 모습으로, 유연하면서도 포용적인 심미관으로 전환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진정성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와 결합해 새로운 정체성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욱 유연해진 관계의 재정립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본격화하면서 기기 활용 방법부터 소통하고 창작에 이르기까지 실제 대면하지 않고 공통 관심사를 주제로 온라인에서 진정성 있으면서 솔직하게 대화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가상경제 등을 포괄하는 메타버스에 관심이 높아졌다.
코로나19로 ‘언택트’가 주요 트렌드로 급부상한 가운데 온라인 쇼핑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 무인화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대형마트 매장 내 유인계산대 줄고 무인계산대 늘어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한 대형 쇼핑몰엔 서초구는 물론 인근 강남과 동작구 주민도 이용하는 몇 안 되는 슈퍼마켓이 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유인계산대밖에 없었지만, 최근 유인계산대 몇 대를 치우고 그 자리를 무인계산대가 차지했다. 상품 바코드를 인식한 후 결제 카드만 삽입하면 자동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무인계산대의 장점이다. 이곳에서 불과 7㎞가량 떨어진 대형마트 사정도 마찬가지. 카트 한 가득 물건을 싣고 계산하기 위해 줄을 선 고객보다 무인계산대에서 능숙하게 바코드를 찍고 신속하게 계산하고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계산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나거나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배치된 직원이 도움을 주지만,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 활용이 능숙한 세대들은 큰 어려움 없이 무인계산대를 이용하고 있다. 인건비 절감하는 무인시스템 국내 편의점 업계와 대형마트들이 인건비를 절감하려는 차원에서 무인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분위기다. 이미 편
테슬라 전 차종 LFP 배터리 탑재 선언 전기차 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전기차의 동력 배터리에도 관심이 뜨겁다. 현재까지 나온 전기차에 주로 탑재되는 배터리는 이차전지인 리튬이온 배터리로, 충전해서 장시간 사용 가능한 이점이 있다. 가장 큰 특장점이라면 기존 이차전지에 있던 메모리 현상이 없다는 점이다. 그런데 전기차 좀 탄다는 사람들의 애마 1위 업체 ‘테슬라’가 2021년 11월 전 차종의 기본 모델에 LFP 배터리를 장착하겠다고 선언한 뒤를 이어 벤츠, 폭스바겐,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LFP 배터리 도입을 검토하고 나섰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자동차 업체들이 그 많은 전기차 배터리 중 LFP에 유독 주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답은 간단하다. 값이 싸서. LFP 배터리가 싼 이유 글로벌 완성차 업체 더 나아가 중국 업체까지 LFP 배터리에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같은 전기차라면 굳이 비싼 삼원계 배터리보다 한 푼이라도 값싸고 질 좋은 배터리를 탑재하는 게 판매 측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 그러면 LFP는 값이 왜 쌀까? LFP는 리튬과 인산철을 배합하는 구조로, 양극재에 인산과 철을 사용한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니켈이나 코발트, 망
# <킹덤>, <오징어 게임> 한국 넘어 세계인 K콘텐츠 매력에 푸욱 빠지다 2021년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K콘텐츠가 활약해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크게 올렸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과 <스위트홈>에 이어 <오징어 게임>까지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 실제로 <오징어 게임>은 미국 등 22개국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 1위를 싹쓸이하며 인기 몰이했다. 미 언론들은 오징어 게임이 빚어낸 자본주의의 민낯과 드라마 속 숨은 복선, 등장인물이 입었던 옷과 소품 등 수십 개의 기사를 쏟아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오징어 게임 코스튬 인기 기사를 보도하였다. 저널은 인스타그램에는 #SquidGameCostume을 치면 수많은 글과 댓글이 검색된다고도 전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등 드라마에 등장하는 게임과 소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실제로 프랑스와 호주 등지에서는 프랑스판 오징어게임, 호주판 오징어게임이란 이름으로 드라마에서 나오는 게임이 현실에서 재현되고 달고나 만들기 세트와 캐릭터 상품 등이 온라인 쇼핑몰을
사기 유형도 갖가지 최근 SNS에서 외국인에게 ‘로맨스 스캠’을 당한 피해자의 뉴스가 보도됐다. ‘스캠’은 카지노에서 상대방을 속이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SNS 채팅 앱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외국인은 채팅을 하며 여성과 가까워졌고, 결국 거액의 돈을 가로챘다. 이렇게 SNS상에서 그럴듯하게 피해자를 현혹해 돈을 갈취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취준생들을 두 번 죽이는 다단계 사기도 극성이다. SNS로 취직을 시켜준다며 꼬여내 다단계를 시키는가 하면, 좋은 투자처가 있다고 광고하거나,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개인정보나 돈을 요구하는 것도 대표적인 사기유형이다. 대선 전에는 빚을 갚기 위해 30대 남성이 문재인펀드를 사칭해 체포됐다. 남성을 상대로 몸캠을 찍도록 유도한 후 SNS에 등록된 지인들에게 영상과 사진을 퍼트리겠다고 협박하고 돈을 뜯어내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했다. 공유, 좋아요 쉽게 눌렀다가…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SNS에 서 인기가 좋은 귀여운 동물, 음식 영상 등을 올린 후 ‘좋아요’나 공유횟수 가 늘어나면 성인물이나 자극적인 영상 등으로 교체하는 사례도 있다.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의 사진이나 이름을 무단으로 도용해 이벤트를 개최하 거
얼마 전 인터넷에서 한 트위터 사용자가 부모님과 나눈 대화가 화제가 됐다.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님이 딸에게 “손님이 피자를 먹고 한 ‘존맛탱’이 무슨 말이냐”고 물어본 것. ‘존맛탱’은 ‘정말 맛있다’는 말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자주 사용된다. 요즘 말이 생소한 부모님은 ‘존맛탱’이 ‘맛 없다’는 뜻인 줄로 오해하고 있었다고 한다. 요즘 SNS, 인터넷을 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글이 태반이다. 유행어, 신조어, 줄임말, 심지어는 단어의 초성만 사용해 대화하는 경우도 많다. ‘요즘 애들은 한글을 망친다’며 혀를 끌끌 차지 말자. 소통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점에 당신의 SNS 세계를 조금이나마 넓혀줄 ‘요즘 쓰는 말’을 정리했다. 초성만 쓰는 말 ㅇㅈ: 인정 (주로 긍정적인 답변으로 사용됨) ex: 설현 예쁘지? ㅇㅈ! ㄷㄷㄷ: 후덜덜 (주로 무서울 때, 깜짝 놀랐을 때 사용됨) ex: 방금 지진났죠?ㄷㄷㄷ ㄹㅇ: 레알 (Real) ex: 탕수육 ㄹㅇ 맛있다 ㄱㅇㄷ: 개이득 (진짜, 정말을 의미하는 ‘개’와 ‘이득’의 합성어) ex: 오다가 돈 주웠어 ㄱㅇㄷ ㅂㅂㅂㄱ: 반박불가 ex: 이건 진짜 ㅂㅂㅂㄱ 아니냐? ㅃㅂㅋㅌ: 빼도 박도 못 하다 (
유기동물, 잃어버린 반려동물 찾아 주는 포인핸드 전국의 유기동물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 ‘포인핸드’는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포인핸드 앱은 전국의 보소호의 유기동물 정보를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실종동물 등록 및 찾기, 동물 정보 SNS 공유, 실시간 동물 등록 알림 등의 기능이 있어 길거리를 배회하는 동물을 목격했거나 나의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활용하면 좋다. 반려동물의 페이스북? 펫북! 오늘 우리 강아지, 고양이에게는 무슨 일이 생겼을까? 스마트폰 사진첩에 담아두기만 하던 수십, 수백장의 반려동물 사진을 눈치 보지 않고 자랑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 들의 즐거움과 슬픔, 정보를 함께 나누는 반려동물 SNS ‘펫북’은 애견, 애묘인의 필수 앱이다. 나와 반려동물의 미니홈피를 꾸며 추억을 쌓고 다른 애견, 애묘인과 친구를 맺거나 팔로우할 수 도 있고, 매주 수요일에는 의료정보, 매주 금요일에는 훈련 정보가 제공돼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전문 지식을 얻을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실종방지 위치전송 스마트인식표, 반려동물 다이어리 등의 기능과 다
미래는 이미 와 있다. 그러나 멀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영화 속에서만 있었던 다양한 기술들이 이제 우리 현실에 나타나고 있다. 2020년에는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몰려올까? 미래를 두려움이 아닌 기대감으로 준비해보자. 앞으로 10~15년간 다양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50조 달러 이상의 비즈니스 가치와 부가 창출될 것이다. 이런 변화를 미리 알고 준비하는 개인과 기업은 놀라운 기회가 주어진다. 이제 자율주행차와 집 안의 온도 조절과 쇼핑까지 모든 일을 알아서 처리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보편화될 것이다. 또한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는 반려 로봇이 우리의 일상이 될 것이다. 블록체인 블록체인이 처음 사람들에게 알려진지 10년이 되었다. 이제 블록체인은 산업 곳곳에 자리 잡았으며 제2의 인터넷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기업 화폐 ‘리브라’는 국가 통화를 위협하고 있고,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사고파는 에너지 프로슈머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와 중개인을 통하지 않아도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나타난 것이다. 페이스북 ‘리브라’ 외에도 구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MS 등이 기업 화폐 발행을 예고했다. 2군 테크 기업인 트위터, 우버, 에어비앤비 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