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진화하는 SNS 사기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사기 유형도 갖가지 
최근 SNS에서 외국인에게 ‘로맨스 스캠’을 당한 피해자의 뉴스가 보도됐다. ‘스캠’은 카지노에서 상대방을 속이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SNS 채팅 앱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외국인은 채팅을 하며 여성과 가까워졌고, 결국 거액의 돈을 가로챘다. 이렇게 SNS상에서 그럴듯하게 피해자를 현혹해 돈을 갈취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취준생들을 두 번 죽이는 다단계 사기도 극성이다. SNS로 취직을 시켜준다며 꼬여내 다단계를 시키는가 하면, 좋은 투자처가 있다고 광고하거나,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개인정보나 돈을 요구하는 것도 대표적인 사기유형이다. 대선 전에는 빚을 갚기 위해 30대 남성이 문재인펀드를 사칭해 체포됐다. 남성을 상대로 몸캠을 찍도록 유도한 후 SNS에 등록된 지인들에게 영상과 사진을 퍼트리겠다고 협박하고 돈을 뜯어내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했다.

 
공유, 좋아요 쉽게 눌렀다가…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SNS에 서 인기가 좋은 귀여운 동물, 음식 영상 등을 올린 후 ‘좋아요’나 공유횟수 가 늘어나면 성인물이나 자극적인 영상 등으로 교체하는 사례도 있다.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의 사진이나 이름을 무단으로 도용해 이벤트를 개최하 거나 사칭하는 사례도 있다. 
SNS는 철저한 본인인증 없이도 가입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쉽게 ‘가짜 계정’을 만들고 사기에 노출되기 쉽다. SNS 사기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SNS 사기 피해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조심 또 조심 
SNS 프로필 사진에 속지 말자 
- 불순한 목적으로 SNS 계정을 만드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호감을 사기 위해 외모를 앞세 워 프로필 사진을 지정하는 경우가 많다. 지나치게 얼굴, 몸매가 부각된 사진은 믿지 말자. 심지 어 다른 사람의 사진을 도용했을 확률이 매우 높다. 

개인정보는 철저히 
- SNS 메신저로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접근하는 사람은 의심하자. 특히 어떤 경우라도 개인정보 는 함부로 알려주지 말아야 한다. 
다가오는 사람을 조심하라 
- 취직을 시켜준다거나 좋은 투자처가 있다는 말도 믿으면 안 된다. 최근에는 보험사기에 함께 할 공범을 모집하거나, 특정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사람들을 모집한 뒤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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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