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강국 대한민국’, ‘유연성’, ‘메타버스’, ‘가상통화’ 메타가 전망하는 트렌드

메타(舊 페이스북)가 글로벌 미래 통찰 설문조사를 토대로 발간한 ‘새롭게 떠오르는 문화’ 보고서에 따르면 문화 강국 대한민국과 메타버스, 가상통화가 뜨는 등 사회문화적 변화 4가지와 트렌드 20가지를 소개했다.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를 포함 세계 12개국 3만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2020~2021년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와 페이스북에 집계된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됐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인식 제고

 

보고서는 ‘다양해지는 정체성’을 주제로 진정성에 무게를 두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나눈 대화 중 증가한 주제는 ‘내 몸 긍정하기 운동’으로 전년 대비 96%가 늘었다. 국내 인스타그램 키워드 #일반인모델도 전년 대비 95% 상승했다. 외모가 뛰어난 사람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오던 ‘모델’ 개념이 일반 대중 사이에 확산되는 모습으로, 유연하면서도 포용적인 심미관으로 전환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진정성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와 결합해 새로운 정체성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욱 유연해진 관계의 재정립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본격화하면서 기기 활용 방법부터 소통하고 창작에 이르기까지 실제 대면하지 않고 공통 관심사를 주제로 온라인에서 진정성 있으면서 솔직하게 대화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가상경제 등을 포괄하는 메타버스에 관심이 높아졌다. 키워드 ‘메타버스’ 언급량이 전년 대비 689% 늘었으며 메타의 VR 기기 ‘오큘러스’ 언급량도 154% 증가해 원거리에서도 소통을 돕는 몰입감 높은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인스타그램 릴스처럼 짧은 동영상이 최적화되어 있어 창작 욕구를 바로 발현할 수 있다. 스마트폰 발달로 바로 동영상 편집이 가능해지고 경쟁이 아닌 자신만의 도전이 가능해진 것이다.

 

 

성공의 새로운 정의, 근로의 자율성‧유연성‧선택

 

코로나19 대두로 학습의 온라인화가 가속화하면서 특히 Z세대가 전통적인 교육 시스템의 가치를 재평가하게 됐으며 평생 학습을 필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코로나 대유행은 일과 삶의 균형을 좀 더 고찰하게 했다. 화이트칼라들에게 직장은 생산성을 발휘하는 공간이라면 어디든 가능해졌다. 일하는 방식과 장소를 선택할 자유를 가지게 된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근로에서 자율성과 유연성, 선택이 핵심이라고 대답했다.

중소규모 비즈니스(SMB)와 기업가들에게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매장 운영 등 온라인에서 비즈니스의 기회가 주어진 것으로 보인다. SMB의 69%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국내 인스타그램 키워드 #암호화폐가 383% 넘게 상승했다.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와 다르게 자가 주택 보유율이 낮고 부채가 높으며 나이에 비해 보유 재산이 적어 새로운 기회의 장을 모색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이런 상황에서 암호화폐는 전 세계 밀레니얼에게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등장했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9%가 암호화폐를 미래 통화로 보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가치의 확장 ‘문화강국 대한민국’

 

설문 응답자의 58%가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더 소비하려고 노력한다면서도 동시에 62%는 스스로를 세계 시민(Global Citizen)으로 인식하고 있다.

보고서는 소셜 미디어가 국경 없는 문화 형성과 확산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지는 소셜 미디어에서 한국의 문화 저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2021년 문화 강국 저력을 발휘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 콘텐츠는 영화와 드라마, 음악을 넘나들며 전 세계인의 큰 인기를 끌었다.

페이스북에 키워드 ‘K-사랑’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그 영향력 덕분에 26개 한국 단어가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등재된 사실은 강해진 한국 문화의 위상을 인정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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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미국 경제학자, 향후 금값 30% 상승 예상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데이빗 로젠버그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eral Reserve Board)의 금리인하를 신호로 올해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 (한화 약 4백만원)까지 상승하여 현재보다 거의 30% 오를 것이라고 4.4.일 로젠버그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금값의 상승을 ‘특히 인상적’이라고 표현했는데, 그 이유는 금이 모든 주요 통화를 능가했을 뿐만 아니라 종종 황색 금속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전형적인 마르코 장애물을 모두 통과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베스트 닷컴(Investing.com)에 의하면 금 가격은 연초 약 13% 상승해 4월 현재 온스당 2,353달러(한화 3백14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적고 있다. 또,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의하면 금 가격을 새로운 기록으로 끌어 올린 주요 요인은 최근 몇 년간 꾸준했던 공급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중앙 은행이 준비 자산을 귀금속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수요와 관련이 있었다고 보았다. 중국 위안화가 세계 제2의 기축 통화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고 일본, 러시아, 터키, 폴란드 등 많은 국가들이 미국 달러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우려하면서 안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