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의 고장, 금산군이 인삼을 포함한 농산물 23개 품목 12만 9,000달러(약 1억 5,460만 원) 상당이 수출길에 올랐다고 1월 10일 전했다. 1월 7일 금산약초인삼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미국 Hmart에 금산군 5개 업체, 충남 5개 업체가 참여한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82년에 설립한 미국 Hmart는 현재 미국 12개 주 7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농식품을 필두로 아시안 식품매장을 구성했다. 2021년 8월에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초청 수출 상담회에 참여해 50만 달러(약 6억 원) 상당 수출 상담도 진행했었다. 금산군 인삼약초과는 "이번 수출은 수출 콘테이너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수출 물류비가 증가하는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하는 가운데 진행돼 그 의미가 더 크다"라며 "앞으로 금산 인삼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수출이 증진되도록 홍보마케팅 등 지원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태안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연계 프로그램 운영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코리아둘레길은 총 연장 4,544㎞에 이르는 걷기 여행길로 북단으로는 DMZ 평화의 길, 서쪽으로는 서해랑길, 동쪽은 해파랑길, 남쪽은 남파랑길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선정된 태안군 구간은 전남 해남부터 인천까지 총 1,800㎞ 109개 코스로 이뤄진 서해랑길의 하나로, 태안군 남면 당암리에서 서산시 팔봉면 호리 구도항에 이르는 189㎞ 11개 코스에 해당한다. 태안군은 지난해 '서해랑길에서 만나는 미라클'을 주제로 공모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기름유출 사고 당시 방제길로 쓰였던 솔향기길이 이번 코스에 포함돼 태안군의 희망의 스토리를 전 국민과 공유하고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태배길, 해변길도 포함됐다. 군은 연말까지 코스에 관광 안내소와 물품 보관소를 겸하는 쉼터도 조성하고, 예술가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걷기 여행 연계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다양한 관광자원을 코리아둘레길과도 연계하고 여행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태안군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서해랑길 중
충청남도 내 수출액이 지난 11월까지 총 939억 7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249억 달러를 달성한 경기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 규모다. 작년 같은 기간 717억 1800만 달러에 비해 무려 31.4% 증가했다. 11월 누계 수출액으로 역대 1위이자, 한 해 동안 수출액이 가장 많았던 2018년 성적(919억 6800만 달러)도 뛰어넘었다. 11월 당월 수출액(99억 6500만 달러)도 종전 최고인 2018년 기록(76억 달러)을 압도하며 역대 1위를 차지했다. 도는 현재 추세와 지난해 12월 수출 실적(80억 4700만 달러) 등으로 볼 때 31일까지 수출 1000억 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2년 1월 20일에 정확한 수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 속에서 사상 최고 수출 성적을 낸 것은 충남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올해 충남의 무역수지 흑자액은 특히 전국 무역수지 흑자액 301억 달러의 2배 이상 규모로, 대한민국 무역 흑자를 충남이 견인 중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 증대를 위해 △수출보험료 및 신용조사 △해
금산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금산부자양계(대표 김영철)가 사랑의 인삼계란 1,000판을 기탁했다고 금산군이 17일 밝혔다. 금산부자양계 김영철 대표는 1990년부터 30년 넘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과 쌀, 달걀 등 식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 사회와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활동이 알려지면 2015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기부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다고. 금산군 관계자는 "해마다 이웃에게 온정을 베푸는 김영철 대표께 감사드린다"라며 "지역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군은 기탁 받은 인삼계란 1,000판을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사례관리가구 등에 전달키로 했다.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태안과 보령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이 완공돼 서해 바닷길이 완성됐다. 2010년 착공한지 11년 만이다. 총 6,935억 원이 투입된 공사는 2019년 12월 태안 영목항과 보령 원산도를 연결하는 1,750m 원산안면대교 준공에 이어 6,927m 보령해저터널 준공을 끝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공사 완료로 태안·보령 간 차량 소요시간이 90분에서 10분으로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바다에 가로막혀 교류가 많지 않던 태안군과 보령시 간 동반 관광발전과 주민 생활환경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도가 연결됨에 따라 충청권과 호남권, 경상권에서 태안군으로의 진입이 원활해짐에 따라 관광객이 크게 유입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보령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거버넌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고속도로 건설의 경우 9월 국토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태안 고속도로'가 반영됨에 따라 태안-서산 간 25㎞가량 구간을 1조 1,000억 원으로 우선 연결하고 세종까지 최종 연장을 추진하고 국도 및 지방도 확포장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는 전략이
금산인삼축제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부터 인정 받았다. 26일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인삼축제가 2021년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중장기 플랜 부문 금상을, 영상 및 오디오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IFEA)가 세계 각국의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린다. 올해 대회는 IFEA 한국지부 주최로 국내 30여 개 축제가 참여해 총 10개 분야에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대회는 2007년부터 개최돼 국내 경쟁력 있는 축제의 세계화를 위한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국 13개 지자체와 연대·협력해 지역 대표성과 평등선거의 가치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 문정우 금산군수가 11월 3일, 전국 13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개선을 위한 공동건의문 릴레이 비대면 서명에 참여했다. 서명식은 광역의원 숫자가 줄어들면 농촌이 소외 받는다는 공통된 생각을 가진 지자체들이 상생하고 협력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구 획정 개선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동참한 지자체는 인구수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방식 대신 도시와 농촌 간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선거구를 개선해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와 국가균형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의문에는 2018년 광역의원 선거의 인구편차허용기준을 4대1에서 3대1로 조정하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두고 농어촌이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구수 기준의 선거구 획정이라고 규탄하고 있다. 행정구역 면적 등 비인구적 요소를 고려해 지역 대표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선거구를 획정하고, 공직선거법상 농어촌지역 특례조항을 신설할 것을 건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동건의에 참여하는 지자체에는 금산군 외에 서천군, 강원도 평창군과 정선군, 영
서해 특유의 역사와 문화, 종교의 혼을 넉넉하게 품은 충남 내포문화숲길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조성해 운영 중인 숲길로는 최초로 국가 숲길에 올랐다. 산림청이 홍성과 예산, 서산, 당진 등 4개 시‧군, 112개 마을에 걸친 320㎞의 내포문화숲길을 국가 숲길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2020년 6월에 도입한 국가 숲길은 숲길의 생태‧산림적 가치와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숲길로, 산림청장이 지정‧고시해 관리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국가 숲길은 전국에 네 곳에 지정돼 있다. 지리산 둘레길과 대관령 숲길, 백두대간 트레일, 비무장지대 펀치볼 둘레길이다. 이번에 지정된 내포문화숲길과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이 추가돼 6곳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지자체가 조성, 운영 중인 숲길이 국가 숲길로 지정된 곳은 내포문화숲길이 유일한 것으로 충남도는 밝혔다. 충청남도는 76억 원을 투입, 2010년부터 3년 동안 내포문화숲길을 조성해왔다.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덕숭산, 용봉산, 오서산 등 충남을 대표하는 명산을 아우르고 있어 자연 경관이 빼어난 데다 산림‧생태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마애삼존불과 임존성, 한용운 선생 생가와 천주교 솔뫼성지 등 역사‧문화 유적과 함께 동
숲이 주는 이로움은 익히 알려져 있다. 자연 물탱크란 별칭처럼 수원의 기능이 있고 방풍, 토사 붕괴 방지, 온실가스 흡수, 대기질 개선, 산림휴양 및 치유, 생물다양성보전 등 기능으로 따지면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산림청에 따르면 숲의 공익적 가치는 약 12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한 명당 연간 249만 원의 혜택이 숲을 통해 주어지는 셈이다. 이러한 이유로 숲을 가꾸고 보전하며 찾지만, 장애인이어서 보행이 불편해서 나이가 들어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산림이 주는 다양한 기능과 복지적 측면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계층이 분명 존재한다. 그동안 여러 가지 장애로 숲을 찾기 어렵던 보행약자층을 위해 금산군의 자랑 자연휴양림 '금산산림문화타운'이 무장애나눔길로 탈바꿈한다. 금산산림문화타운 내 편백숲길 등 1㎞ 구간에 보행로와 나무데크 등 이동 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산림 휴양과 생태체험교육, 치료를 위해 조성된 기존의 인프라와 연계해 활용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금산군은 녹색자금 4억 2,000만 원에 국비 2억 8,000만 원을 보탠 총 7억 원을 들이기로 했다. 앞서 군은 2022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바 있다.
충청남도 논산시가 아시아태평양 최고의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았다. 논산시는 아시아태평양학습도시연맹(APLC)창립총회에서 선진적인 학습도시 모델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창립총회는 아시아태평양학습도시연맹 주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48개국 약 300개에 달하는 도시를 ‘평생학습’이라는 하나의 고리로 연결하여 함께 연대·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되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논산시는 체계적이고 우수한 평생학습기반을 바탕으로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모든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추진해 온 것이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 논산시는 돈암서원이 위치한 ‘기호유학의 중심도시’로, ‘사람중심’이라는 역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아이부터 청소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공정하고 공평하게 학습의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시민 기본 평생학습 장학금’ 제도를 마련해 모든 국민이 평생교육을 균등하게 보장받는 의무교육 범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문화,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학습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전국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