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유출로 고통 받던 곳이....희망의 길로 탄생

4,544km 코리아둘레길 중 189km가 태안에

태안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연계 프로그램 운영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코리아둘레길은 총 연장 4,544㎞에 이르는 걷기 여행길로 북단으로는 DMZ 평화의 길, 서쪽으로는 서해랑길, 동쪽은 해파랑길, 남쪽은 남파랑길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선정된 태안군 구간은 전남 해남부터 인천까지 총 1,800㎞ 109개 코스로 이뤄진 서해랑길의 하나로, 태안군 남면 당암리에서 서산시 팔봉면 호리 구도항에 이르는 189㎞ 11개 코스에 해당한다. 

 

 

태안군은 지난해 '서해랑길에서 만나는 미라클'을 주제로 공모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기름유출 사고 당시 방제길로 쓰였던 솔향기길이 이번 코스에 포함돼 태안군의 희망의 스토리를 전 국민과 공유하고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태배길, 해변길도 포함됐다. 

 

 

군은 연말까지 코스에 관광 안내소와 물품 보관소를 겸하는 쉼터도 조성하고, 예술가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걷기 여행 연계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다양한 관광자원을 코리아둘레길과도 연계하고 여행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태안군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서해랑길 중 가장 긴 노선에 해당하며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태안군은 관광 명소도 많아 최적의 걷기 여행지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태안의 아름다운 둘레길이 걷기 코스 이상의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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