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군 세무 담당 공무원이 민원서류 양식 개선을 제안했다. 업무 효율성은 물론이고 민원인의 권리를 즉각적이고 일방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누구나 떠올리기 쉬운 발상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규제개혁 또는 적극행정의 우수 사례라 생각돼 취재했다. 전국적으로 시행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상북도 성주군 재무과에 근무하는 이미라입니다. 16년 차 공무원으로, 재무과에서 근무 한 지 만 4년 됐습니다. 현재 성주군 세입금 결산 및 자금 관리 업무와 지방세 과오납 환급금 지급 업무를 맡고 있 습니다. Q. 정부에서 정한 민원서류 양식을 수정해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규제개혁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설명을 부탁합니다.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맡은 업무 중 ‘지방세 과오납 환급금 지급’과 관련 한 것인데요, 민원서류 양식을 조금 변 경하면 환급금 지급 절차가 간소화돼, 민원인이 요청하기 전에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해 제안하게 됐습니다. 환급금은 납세자가 찾아가야 하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김점숙(구미시 상모사곡동행정복지센터) 팀장을 만났다. 사회복지 실천가로서 세상을 바꿔가고자 사회복지사의 ‘꿈’을 안고, 지역 맞춤형 복지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이다. 2021년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우수사례’ 모집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21년도 경상북도 혁신분야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야말로 모범 공무원의 느낌이 확 느껴졌다. Q.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구미시청에서 정보통신직으로 근무하다가 사람과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사회복지가 매력적으로 느껴져 나이 마흔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습니다. 현재는 사회복지직으로 주민과의 최접점인 행정복지센터에서 맞춤형복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우수사례인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우울감 제로 자존감 업’ 추진 배경은? 코로나19로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이 문을 닫았고, 어르신을 위한 각종 행사나 취미교실 등이 모두 취소돼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우울감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됐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Q. 관련한 주요 우수사례? • 경
37년간 공직 현장 곳곳을 누벼오던 공직자가 매의 눈이 돼 주민의 삶을 지키는 달서구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서비스 현장을 찾았다. 달서구는 국토교통부가 지원한 국비 6억 원을 포함해 총 12억 원을 투입해 올해 3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2개월의 시험 운영을 거쳐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은 부서별로 각각 운영 중인 각종 서비스를 통합관리하는 것으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여기서 생성된 데이터와 통계 자료는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CCTV 관제센터에서 운영 중인 2,000여 대의 생활안전용 CCTV를 활용해 경찰·소방·재난상황실의 시스템과도 연결했다. 사건·사고 발생 시 각 부서 상황실에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도 영상을 통해 현장 상황 파악과 즉시 대처하는 등 출동시간 단축 및 사건 해결을 높이는 데 이용된다. 그뿐만 아니라 휴대폰 카메라를 활용해 영상 확인 및 상담이 가능한 안심 앱 서비스인 달서구 안심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으며, 경찰이 수사 목적으로 필요 시 관제센터에 가서 열람하던 방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