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기아 바이러스가 지구촌을 위협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FAO)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촌 기아인구는 전체 인구의 9.9%인 7억명에서 8억 1,100명 사이로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급속하게 증가했다. 이같은 수치는 FAO가 유엔의 다른 4개 기구와 협력해서 작성해 나온 것으로, .지난 12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의 FAO 본부에서 시작된 '2021년 세계 식량안보 및 영양상태(SOFI) 총회'에 보고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로 인해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경제적 타격과 식량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삼세끼를 못 먹어서 일어나는 영양실조 상태는 코로나의 보건위기보다 훨씬 더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늘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내전,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후 재해, 경제적 정체, 불평등의 심화 등이 식량안보 위기를 불러오고 았으며 이런 추세라면 2030년까지도 6억 6,000만 명이 기아인구로 남게 될 것이며 코로나 19로 인해 최소 3,000만 명의 기아인구를 추가해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어린이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아서 5세 아동 1억 4,900만 명이 성장저해와 왜소증을 가지고 있으며 4,500만
경상북도가 도시 청년들에게 시골에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를 시행한지 3년, 그동안 시골 창업에 성공한 청년들은 얼마나 될까? 스스로 자신만의 일을 위해 경북으로 향한 용감한 도시 청년들의 현주소를 돌아본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지난달 《지방정부》와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일극 체제의 판을 엎어야 지방이 산다”는 말을 했다. “1년에 경상북도 청년 1만 5,000명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간다”면서, “지방을 살리지 않고서는 수도권의 집값을 잡을 수 없고, 이대로 가면 수도권은 배 터져 죽고, 지방은 굶어 죽는다”고 비분강개 했다. 그도 그럴 것이다. 경북의 청년 인구 감소 추세가 멈추지 않는다면 경상북 도의 23개 시·군 중 17개 시·군이 소멸할 건 당연지사다. 경상북도가 3년 전 ‘도시청년시골파견제’를 만든 것은 그런 이유였다. 도시 지역에 사는 만 15~39세 청년이 경상북도로 주소를 옮겨 창업이나 창작 활동을 하면 3,000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지원한다는 시골 유인책을 썼다. 특히 경북에 살다가 도시로 나갔던 청년들이 유턴하면 우대를 받을 터였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총 188
1인 방송 시대의 창의적인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발전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15번째로 경상북도에 세워질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오늘 경북도내 23개 시와 군을 대상으로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에 참여할 시군을 2달에 걸쳐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경북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시청자미디어센터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고 난 후속조치로 오는 10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벙송통신위원회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면, 내년 상반기에 유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센터는 현재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부산, 울산, 광주, 대전, 충북, 세종 등 10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대구, 경남 등 4개 광역자치단체는 유치가 확정돼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시청자미디어 센터는 -뉴 미디어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 양성 등 맞춤형 교육 -매출 상승을 위한 콘텐츠 개발 등 실생활 미디어 참여 지원 -방송 제작 장비 시설 이용 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시간제약과 비용 부담없이 지진이나 대형사고 현장 뉴스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 드론 기반의 전국 생방송시스템이 구축됐다. 특히 기존 현장 중계차가 들어가기 힘든 곳이나국지적인 재난 지역 촬영 방송이 가능해졌으며 언제 어디서든 시민누구나 전국 방송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우리동네 Btv를 운영하는 SK브로드밴드는 오늘 SK텔레콤과 전국 생방송 제공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해 우리동네 Btv 생방송뉴스와 프로그램 제작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전국 생방송 시스템은 스마트폰, 드론으로 촬영한영상을 무선망으로 전송하는 T라이브캐스터를 생방송에 맞개 만든 것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기자들은 휴대전화로 현장에서 고화질 방송을 할 수 있고, 방송국 부조정실에서 현장 카메라를 원격조정해 취재현장을 지원할 수도 있다.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더라도 가장 빨리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 대응할 수 있는 mRNA, 즉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생산기술을 가진 화이자, 모더나 등의 백신 제조자들이 백신 생산 방안을 국내 제조자와 협의중이며 타결 즉시 10억회 분 생산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지난 5일 로이터 통신이 우리나라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강호 보건복지부 보건 산업정책 국장은 "현재 mRNA 제조사로 화이자, 모더나, 큐어백, 바이오엔테그 정도여서 전 세계의 수요를 충족할 생산량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한국이 숙련된 인적 자원과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바이오엔테크는 코멘트를 거부했고, 모더나와 큐어백은 답하지 않았다. 화이자 대변인은 백신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발표할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합의가 타결될 경우 즉시 생산을 맡을 국내업체를 이 국장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정부의 한 소식통은 한미약품, 큐라티스 등이 포함된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mRNA, 즉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은 인공으로 만든 리보핵산으로 안체 세포에 들어가면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스파이
지난 일요일 하룻동안 711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3차 유행이 시작된 지 반년만에 가장 많은 휴일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4일 0시 기준 1,02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이에따라 거리두기 완화를 유예한 지난 일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확진자수도 7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으로 누적확진자는 전날 보다 711명 증가한 16만 795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잡히기 까지 1~2일 정도가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3일과 휴일인 4일 이틀간 총 7만7554건의 검사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 301명, 경기 210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만 전국 확진자의 82%인 527명이었다. 한편 정부는 거리두기 재편 1주 유예기간이 끝나는 오는 7일 서울, 경기, 인천 등 3개 시도 전문가 등과의 논의와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 회의를 열어 8일 이후 거리두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의 방역망을 뚫고 확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코로나 19 독립선언을 하고 나섰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마국독립기념일을 맞아 백악관에서 주최한 만찬에서 "코로나 19독립선언하는 것에 그 어느때보다 가까워졌다"며 " 코로나 19는 더 이상 우리의 삶을 통제하지 않는다. 더 이상 우리를 마비시키지 않는다. 우리에겐 다시는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선언했다. 이날 백악관 만찬에는 천여명이 초청되었으며 음식 제공 등은 코로나19 이전과 같았다. 현지언론들은 델타변이가 확산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는 주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데 성급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내 델타변이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가운데 25%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백안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백신을 맞으면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테워드로스 아브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지난 2일 "백신 공유가 일부 이뤄지고 있지만 물줄기 하나에 불과하고, 특히 진화와 돌연변이를 계속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
오는 11일 민주당 예비경선(컷 오프)을 앞두고 총 9명의 후보자가 나선 가운데 오늘 더불어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정 전총리로의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단일화는 "민주당 정권 재창출 필승을 위해 힘을 하나로합치기로 한 것"이라면서 "노무현 정신과 문재인 정부의 계승, 그리고 4기 민주 정부 수립과 대한민국 미래경제 창달을 위한 혁신 연대"라고 밝혔다, 정 전 총리가 "이광재 의원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한다"며, "안정적인 대선 승리로 정권 재창출을 받드시 이뤄내겠다," 한 데 대해 이 의원은 "정세균 후보에게 힘을 보태달라, 저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국 언론사 댓글을 분석하고 있는, 지방자치 tvU 데이터 랩(대표 이영애)에 따르면, 단일화 발표이후 "일은 정 전총리가 제일 잘 할 것 같다"는 등의 긍정댓글과 "둘 다 합쳐봐야 3%"라는 등의 부정댓글이 팽팽하게 맞섰다.
준비된 경제 대통령을 표방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확진자가 800명 안팎으로 나와 거리 두기가 연기된 돌발상황이 생기는 등 지금은 소비 진작책을 정부가 부추길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지혜롭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재정의 낭비에 속한다"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주장을 에둘러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재난지원금은 소비 진작용이 아니라, 재난을 당한 국민에게 정부가 재난을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니만큼 코로나로 고생하고 있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그리고 국민을 지원해야 한다. 재난을 당하지 않은 국민에게 왜 지원해야 하는지 목적이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가을에 집단 면역이 이루어지면 경기를 살릴 필요가 있겠지만, (그때)는 굳이 정부가 나서지 않아도 보복 소비 등이 일어나 경기가 진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았다. 정 전 총리는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을 묻는 사회자에게 “불평등의 해소”라며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고, 자산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상속 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
전국 12만 경찰을 ▲자치 경찰, ▲국가경찰, ▲수사경찰 등 3개 분야로 나누는 자치경찰제 업무가 이달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자치 경찰은 이달부터 ▲방범 순찰 등 주민 생활 안전, ▲교통법규 위반 단속 등 교통활동, ▲지역 내 다중 운집 행사의 교통과 안전관리, ▲학교폭력 및 아동, 여성 관련 범죄, 실종아동 수사 등의 업무를 전담하고, 시도지사 소속의 독립행정 기관인 시도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 감독을 받게 된다. 그렇지만 시도자치경찰위원회가 일선 경찰에게 업무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시도경찰청장이 중간에서 사무별로 업무를 내려보내기 때문에 기존 경찰 업무와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지난 6개월간 이 제도를 시범적으로 실시해오는 동안, 경찰이나 시민들이 바뀐 것을 느끼지 못했었다. 자치경찰제은 지역 특색에 맞는 선제적, 예방적 경찰활동과 주민 친화적인 맞춤형 경찰 서비스를 일반 시민에게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테면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교통지원비는 자자체에서 받고, 운전면허 반납 절차는 경찰서에서 해야 하는 이중 일을 해야 했었는데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경찰서에서 한꺼번에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도자치경찰위원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