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지난 9월 16일부터 진행한 ‘추석맞이 용산사랑상품권 페이백 이벤트’가 예산 소진으로 10월 13일 종료됐으나, 구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이벤트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10월 13일 이후 결제분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해 페이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추석맞이 페이백의 연장선으로 추진되며, 11월 30일 이전 결제분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페이백 상품권은 익월 20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16일 총 110억 원 규모로 발행된 ‘추석맞이 용산사랑상품권’은 7% 할인과 3% 페이백 혜택에 힘입어 단기간에 완판됐다. 이번 릴레이 페이백 행사 역시 결제 금액의 3%를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하며, 할인율 5% 또는 7%가 적용된 모든 (신)용산사랑상품권 구매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최소 8%에서 최대 10%까지의 실질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용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추가 5% 페이백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기존 3% 페이백 혜택을 포함해
서울시는 광복 80주년과 독도의 날(10.25.)을 기념하여 10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3일간 청계광장에서 「울릉도·독도 그리고 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울릉군, 한국섬진흥원 공동 주최 행사로, 대한민국 영토로서 독도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울릉도․독도의 역사·문화와 생태적 가치를 생생하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울릉도·독도의 자연환경과 해양 생태를 소개하고,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의 각종 역사적 기록을 아카이브 형태로 전시한다. 또한 울릉군 특산·기념품 판매부스와 한국섬진흥원의 국토외곽 먼섬 홍보부스가 함께 운영돼, 도심 속에서 울릉도와 독도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23일(목)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씨가 출연해 금천 문교초등학교 학생 20여 명과 함께하는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과 ▴북청사자놀음보존회의 ‘사자춤 민속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독도경비대 및 독도등대 근무경력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의 ‘울릉도·독도와 해양영토 가치’ 특별강연 등 평소 접하기 어
홍성군은 제2대 홍성군 청소년의회 본회의가 지난 19일 홍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청소년의회 의원 12명이 참석하였으며, 의원들과의 간담회(질의응답 등)를 거쳐 자유발언, 심사보고, 안건심의 등 활동 소감 교류로 진행됐다. 주요 의안으로는 문화생활위원회의 홍주초를 리모델링하여 청소년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마루터’조성과 교통안전위원회의 대중교통 통합 안내플랫폼(네이버 지도, 카카오 맵 등)과 연동되는 교통서비스 도입 등 정책안에 대하여 논의 하였으며, 본 안건에 대하여 관련 부서에서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박미성 가정행복과장은 “이번 제2대 홍성군 청소년의회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일일 군의원이 되어 학교 및 언론에서 접하는 의회 민주주의에 대해 몸소 배우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청소년의 균형있는 성장과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위해 다양한 시책추진과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청소년의원 12명을 모집하여 제2대 청소년의회를 구성하였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2개 상임위원회(문화생활위원회, 교통안전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노들섬이 55년 만에 세계적인 전시와 공연, 휴식이 어우러진 ‘글로벌 예술섬’으로 대대적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10월 21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착공식을 개최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강르네상스 2.0: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그동안 노들섬 서쪽 일부만 개방하던 것을 지상 전체와 수변, 공중까지 온전히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1917년 일제강점기 시절 인공섬으로 만들어진 노들섬은 1970년대 유원지로 개발하려다 무산된 뒤 오랫동안 방치돼 왔다. 이후 2005년 오페라하우스 건립 계획이 추진되었으나 무산되었고, 2019년 ‘음악섬’으로 개선·운영되었지만 서쪽 공연장과 편의시설 일부만 활용되는 등 이용률이 낮았다. 이번 사업은 기존 건축물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을 유지하면서 주변에 산책로와 수상정원 등을 조성해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예술 공간을 완성하고, 시민은 물론 세계인이 즐겨 찾는 랜드마크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동서 방향으로 연결되는 ‘공중보행로’에는 전시 공간과 전망대를 조성하고, 동쪽 숲은 낙엽활엽수 중심의 다층
구로구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최근 독감과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임신부·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시작됐으며, 10월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어르신은 연령대별로 △75세 이상(1950년 이전 출생)은 10월 15일부터 △70세∼74세(1951∼1955년생)는 10월 20일부터 △65세∼69세(1956~1960년생)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는 국가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도 22일부터 실시한다. 대상은 14세 이상 64세 이하 중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의료급여 수급권자, 국가유공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구로구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한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되
홍성군은 제2대 홍성군 청소년의회 본회의가 지난 19일 홍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청소년의회 의원 12명이 참석하였으며, 의원들과의 간담회(질의응답 등)를 거쳐 자유발언, 심사보고, 안건심의 등 활동 소감 교류로 진행됐다. 주요 의안으로는 문화생활위원회의 홍주초를 리모델링하여 청소년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마루터’조성과 교통안전위원회의 대중교통 통합 안내플랫폼(네이버 지도, 카카오 맵 등)과 연동되는 교통서비스 도입 등 정책안에 대하여 논의 하였으며, 본 안건에 대하여 관련 부서에서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박미성 가정행복과장은 “이번 제2대 홍성군 청소년의회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일일 군의원이 되어 학교 및 언론에서 접하는 의회 민주주의에 대해 몸소 배우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청소년의 균형있는 성장과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위해 다양한 시책추진과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청소년의원 12명을 모집하여 제2대 청소년의회를 구성하였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2개 상임위원회(문화생활위원회, 교통안전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노들섬이 55년 만에 세계적인 전시와 공연, 휴식이 어우러진 ‘글로벌 예술섬’으로 대대적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10월 21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착공식을 개최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강르네상스 2.0: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그동안 노들섬 서쪽 일부만 개방하던 것을 지상 전체와 수변, 공중까지 온전히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1917년 일제강점기 시절 인공섬으로 만들어진 노들섬은 1970년대 유원지로 개발하려다 무산된 뒤 오랫동안 방치돼 왔다. 이후 2005년 오페라하우스 건립 계획이 추진되었으나 무산되었고, 2019년 ‘음악섬’으로 개선·운영되었지만 서쪽 공연장과 편의시설 일부만 활용되는 등 이용률이 낮았다. 이번 사업은 기존 건축물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을 유지하면서 주변에 산책로와 수상정원 등을 조성해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예술 공간을 완성하고, 시민은 물론 세계인이 즐겨 찾는 랜드마크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동서 방향으로 연결되는 ‘공중보행로’에는 전시 공간과 전망대를 조성하고, 동쪽 숲은 낙엽활엽수 중심의 다층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www.gwdmall.kr)은 10월 1일부터 진행 중인 「강릉 가뭄 극복 특별기획전」을 통해 지금까지 약 2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소상공인과 입점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해 마련된 소비 촉진 행사로, 현재 강릉 지역 73개 기업이 참여해 농·수·특산물 및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강원더몰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오는 10월 21일(화) 3차 할인쿠폰(2천만 원 규모)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쿠폰을 통해 강릉 지역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정호철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기획전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상생 소비 캠페인으로 의미가 크다”며, “3차 쿠폰 발행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강릉 지역 상품을 소비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릉 가뭄 극복 특별기획전」은 강원더몰 홈페이지 내 전용 기획전관을 통해 10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K-패스 이용자의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 상품 개발을 위해 보험업계와 손잡는다. 대광위는 10월 22일 오전 한국무역보험공사(대회의실)에서 K-패스 이용자 대상 자동차 보험료 할인 상품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을 비롯해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주요 4개 손해보험사 대표 등이 참석한다. K-패스는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으로, K-패스 이용자는 전국 어디서나 한 달에 15회 이상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면 지출한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다. ‘24년 5월 출시한 이후, 많은 국민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환급 유형을 신설하는 등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26년부터는 대중교통비 지출이 높은 국민을 위해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한 대중교통비에 대해서 전액 환급해 주는 새로운 정기권 개념의 대중교통 정액패스(가칭) 방식을 신규 도입하여
서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을 갖춘 아파트 단지를 인증하고 최대 500만 원의 보조금까지 지원하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제’에 참여할 아파트를 21일(화)부터 한 달간 모집한다.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주거 분야 대책의 하나로, 지난해 8월 시작했다. 공공이 양육 인프라를 품은 아파트를 직접 건립‧공급하는 내용의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사업’(당산공영주차장 부지 380세대, 남부여성발전센터 부지 200세대)을 추진하는 동시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민간아파트를 시가 인증함으로써 공공과 민간이 균형을 맞춰 양육친화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제’는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도보권 내에 있고, 단지 안에 CCTV 같은 안전시설과 육아지원시설 등 양육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갖춘 민간 아파트를 서울시가 인증하는 내용이다. 신축 예정지를 포함한 서울시 내 30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 단지가 대상이다. 인증을 받은 단지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주어지며, 옐로 카펫, 비상벨 등 어린이 안전시설 설치 및 육아관련 시설개선 등 환경 개선시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과 물류,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제안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주제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아이디어로, △택배와 배달 등 물류·유통, △버스와 택시 등 교통, △방범 등 생활 안전, △방재와 방역 등 도시 관리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29일(월)부터 10월 31일(금) 18시까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과 양식을 확인한 뒤, 이메일(gongmo@kotsa.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약 2주 간의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선된 작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기준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반영 가능성, 논리성 등이며, 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포함한 총 4건의
부동산 매매 경험이 적은 대학생 등 청년들 대상으로 한 인터넷 허위 매물 광고가 넘치고 있다. 청년들이 밀집한 대학가 주변 중개대상물의 전용 면적을 실제보다 과장하거나 냉장고 등 옵션을 허위 게재하는 등 사례가 적발돼 청년들에게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청년 거주지역인 대학가(원룸촌)를 중심으로 실시한 인터넷 허위매물 광고 모니터링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부당한 표시·광고 : 중개대상물의 가격ㆍ면적ㆍ융자금 등을 실제와 다르게 광고 또는 옵션 성능 등을 과장하여 광고 게재하거나, 계약이 체결된 사실을 알고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광고를 삭제하지 않음(공인중개사법 제18조의2 제4항) 명시의무 위반 : 중개대상물의 소재지ㆍ관리비ㆍ가격 등 미기재(공인중개사법 제18조의2 제2항) 이번 조사는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제10조 제3항 제1호에 따른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모니터링의 일환으로, 7월 21일부터 약 5주간 청년층(20대)의 거주 비율이 높은 대학가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 지역은 서울 관악구 청룡동, 광진구 화양동, 서대문구 신촌동, 동작구 상도제1동, 성북구 안암동, 성동구 사근동, 대전 유성구 온천2동,
경주시는 22일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Golden Silla – XR버스’ 오픈 세리머니 및 시승식을 열고,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한 미래형 이동식 관광콘텐츠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Golden Silla – XR버스’는 달리는 버스 안에서 VR처럼 고대 신라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관광버스다. 차량 내부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해 창밖 풍경과 영상이 실시간으로 연동되며, 황룡사·첨성대·경주월성 등 유적지가 눈앞에서 되살아나는 듯한 생생한 장면을 보여준다. 탑승객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400년 전 신라로 여행하는 듯한 몰입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주관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주)의 기부금 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주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XR 드로잉 퍼포먼스와 로고 제막식으로 시작해, 참석자들은 황룡사역사문화관을 출발해 월정교·첨성대·황룡사 일원을 돌며 XR버스의 첫 시승 체험을 진행했다. ‘Golden Silla – XR버스’는 오는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 세계 잼버리수련장에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캠핑 온 고성’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주식회사 온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캠퍼 및 지역주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형 프로그램으로 요가 및 명상, 캠핑 장비 만들기, 브랜드 제품 전신 관람, 고성사랑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25일 토요일 17시 30분부터 국내 유명 아티스트인 오마베, 범진, 백아연, 치타, 유성은이 출연하는 ‘캠핑 온 콘서트’가 개최된다. 공연 관람 및 부스 체험,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경우 현장 티켓부스에서 1만 원 1일 입장권을 구매하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가을 공기 좋은 고성에서 캠핑을 하면서 콘서트도 즐기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행사에 참여하는 캠퍼 및 주민들 모두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윤광식)은 깊어가는 가을에 맞추어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리골레토(Rigoletto)’를 11월 7일(금)과 8일(토) 소월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페라 ‘리골레토’는 1851년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된 베르디의 대표작으로 권력과 욕망, 부성과 운명이라는 인간 내면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빅토르 위고의 희곡 ‘왕의 환락’을 원작으로 오페라사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평가받는다. 이번 무대는 리골레토의 고뇌와 질다의 희생을 통해 부성애와 운명의 주제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또한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 ‘그리운 이름이여(Caro nome)’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아리아가 실황 오케스트라의 생동감 있는 선율 속에 베르디 음악의 정수를 선사한다. 예술감독 겸 지휘 정월태, 연출 김어진, 음악감독 김지은이 공연을 이끌며, 유니버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마에스타오페라합창단이 협연한다. 출연진으로는 바리톤 김지욱·박정민(리골레토), 테너 민현기·김동원(만토바 공작), 소프라노 이경진·구은경(질다), 베이스 이진수(스파라푸칠레), 메조소프라노 김순희(막달레나), 메조소프라노 현서진(
서울 용산구는 지난 9월 16일부터 진행한 ‘추석맞이 용산사랑상품권 페이백 이벤트’가 예산 소진으로 10월 13일 종료됐으나, 구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이벤트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10월 13일 이후 결제분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해 페이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추석맞이 페이백의 연장선으로 추진되며, 11월 30일 이전 결제분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페이백 상품권은 익월 20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16일 총 110억 원 규모로 발행된 ‘추석맞이 용산사랑상품권’은 7% 할인과 3% 페이백 혜택에 힘입어 단기간에 완판됐다. 이번 릴레이 페이백 행사 역시 결제 금액의 3%를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하며, 할인율 5% 또는 7%가 적용된 모든 (신)용산사랑상품권 구매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최소 8%에서 최대 10%까지의 실질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용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추가 5% 페이백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기존 3% 페이백 혜택을 포함해
경상남도가 직원 간 소통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스피크잡스(Speak Jobs)’ 하반기 과정을 23일까지 운영한다. 실무 중심의 선후배 간 대화를 통해 신규 직원들의 업무 이해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스피크잡스’는 선배 직원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신규·저연차 직원, 또는 새로운 업무를 맡은 직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업무 중 겪는 궁금증과 고민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조직문화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상반기에는 예산, 인사말씀, 감사, 노동조합 등 7개 주제를 다뤘다. 참여자들로부터 “업무 이해에 도움이 됐다”, “사례 중심 설명이 유익했다”는 등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조례·규칙 개정 절차, 행사 준비 등 실무적인 주제에 대한 요청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하반기 과정은 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인사말 및 보도자료 작성, △행사 운영, △업무보고, △노동조합, △조례·규칙, △복무 등 6개 주제로 구성했다. 사전에 질문을 받아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고,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을 나누는 방식을 통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철 경상남도 행정과장은 “‘스피크잡스’는 일
행정안전부는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바람직한 공직사회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범정부 저연차 혁신모임 ‘조직문화 새로고침(F5)’ 발대식을 개최했다. F5는 '새로고침' 기능을 하는 키보드 자판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조직문화 새로고침(F5)’에는 공직사회 조직문화를 새롭게 바꾼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조직문화 새로고침(F5)’은 조직문화 혁신에 관심과 열정이 넘치는 재직 5년 이하의 저연차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직문화를 혁신하자는 취지로 2024년 10월 처음 출범했으며, 올해 새롭게 2기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발대식에서 ‘조직문화 새로고침(F5)’ 구성원들은 저연차 공무원의 시각에서 공직사회의 조직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필요한 변화를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민간기업 조직문화 담당자와 저연차 공무원이 토론해 민간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우수사례를 청취하고, 이를 공직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국장과 F5 구성원이 조직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F5 오픈토크’ 시간을 갖고 솔직담백하게 소통했다. 조별 토론에서는 공직사회에서 반드시 개선해야 할 잘못된 관행을 ‘근절과제(이것만은 OUT!
광주광역시 서구가 ‘문화가 있는 저녁’을 선보인다. 서구는 오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서구청 이음홀에서 직원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인 ‘퇴근 후 쉼 클래스’를 운영한다. ‘퇴근 후 쉼 클래스’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직원들에게 일·생활 균형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MZ 공무원들의 연구모임인 ‘펀온워크(Fun-on-Work)’의 제안을 반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총 7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9월에는 ‘나를 위한 감성·취향 클래스’를 주제로 퍼스널컬러 찾기,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 등 ▲10월에는 ‘지구를 위한 자연·친환경 클래스’를 주제로 제로웨이스트 샴푸바 만들기, 원예 테라피 등 체험형 예술 활동이 진행된다. 앞서 서구는 상반기에 점심시간을 활용해 ‘쉼 클래스’를 총 12회 운영했으며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90%를 웃도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거북목 증후군’ 개선을 위한 그룹PT 과정은 사전 신청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아 2개 반을 추가로 개설·운영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직원들이 휴식과 자기계발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돌보고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쉼과 배움이 있는 건강한
인제군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민원담당공무원의 보호와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2022년부터 정례적으로 운영해 온 ‘군수와 민원담당공무원 간담회’를 올해도 이어갔다. 지난 27일 군청 내 다문화 카페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민원담당 공무원의 누적된 피로와 고충을 청취하고, 민원 현안을 함께 논읜해 민원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이 간담회는 기관장과 현장 직원이 직접 만나 조직 내부의 소통과 공감 분위기를 조성하고, 처우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또한 인제군은 상반기에 민원처리 담당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유사한 고충을 가진 타 부서 직원들과 소통하며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군은 이 외에도 △휴대용 보호장비 배부 △전화 통화 녹음 시스템 구축 △특이민원 모의훈련 등 보호장치를 마련해 민원담당공무원이 보다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원담당공무원은 군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인제군의 얼굴” 이라며, “민원담당공무원의 고충을 공유하고 격려
멀리 어깨를 맞대고 아스라이 희뿌연 기운이 서로를 감싸는 원경(遠景)의 봉우리들은 꿈결같다. 고개를 좀 내리면 검푸른 삼림이 더 깊고 푸른 골을 담아 중경(中景)은 그윽하기 이를 데 없다. 근경(近景)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강물은 옛 이야기 지줄대며 비단결처럼 흘러 옥토를 적신다. 여기는 충남 금산. 원경의 기운과 중경의 깊이와 근경의 비단결 강물이 생명을 일으키며 수천년 신비의 힘을 이어오고 있다. 그 힘이 모여 세계로 미래로 분출하는 게 인삼축제다. 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9월 19~28일 열린다. 기억력 좋아지고 면역력 높이고 피부도 10년 젊게 하고 치매도 예방한다니 인삼은 학명 파낙스처럼 만병통치다. 그 인삼이 세계축제대회에서 빛나는 상을 받아 ‘금산인삼’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뉴욕에는 인삼물류센터가 문을 열었고 이어 K-인삼 하우스가 10월 오픈한다. 캘리포니아주는 매년 10월 23일을 K-인삼의 날로 정하는 등 금산인삼의 세계화는 본격 이륙했다. 인삼의 땅, 금산에 자연치유 아토피마을이 들어선 게 그래서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30가구가 몇 년 내 200여가구로 늘어난다. 마을이 커지면서 인구도 유입되고 폐교
“내년 서울시장에 출마합니다”. 늙고 지쳐가는 수도 서울을 대전환의 무대에 올려 글로벌 경제·문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국회의원 4선의 박홍근이 인터뷰에서 이렇게 못 박아 말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드높은 기운을 되살리고 1천만 시민의 소망을 꽃피우기 위해 필요한 건 ‘혁신’이라는 결론을 얻은 건 올해 초 청와대 뒷산에 올라 광화문 광장을 봤을 때였다. 그에게 ‘소명’ 은 이렇게 다가왔다. 그의 의정 경험은 민심 경청과 통합의 폭을 넓혀주었고 최근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장 60일은 더 높은 곳에서 더 밝게 보는 눈을 주었다. 서울시장 길닦기 움직임은 조용했고 의지는 굳건했고 전략은 촘촘했다. 10여년째 그의 심신을 달래준다는 중랑구 지역구 주민들과의 매월 간담회는 그의 ‘성실함’을 증명하고 있고, 과거 고공농성자들을 설득하느라 크레인타워에 몸을 실은 일은 ‘강단’을 보여줬고 20년 전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한 건 ‘혜안’의 산물이다. 이어 국정기획위 국정과제 ‘조정’ 역할은 대세를 보는 그의 ‘통찰’을 보여준다. 그래서 그는 생활형 정치인이면서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미래형 실천가라 불린다. 박홍근 의원을 삼
비 온 뒤 활짝 갠 오후처럼 표정이 밝고 환하다. 종종 웃음이 번지는데 치아마저 단정하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지난 6월말 차관으로 영전한 뒤 ‘정신없이’ 한달을 보냈다지만 인터뷰 초반부터 몰아치다시피한 지방행정 현주소 질문에 답은 거침 없었다. 지방자치 30년의 의미를 짚으며 ‘지방 재정 집행 칸막이를 없애 자율성을 확대하겠다’는 설명은 모든 지자체 단체장들에겐 ‘당근’이 될 것 같다. 이어 읍면동의 주민자치회를 지원해 활성화시키고 아울러 주민소환제를 개선, 보다 소환을 쉽게 하겠다는 대목에 이르러선 지자체 장들에 대한 ‘채찍’을 떠올리게 한다. 17개 광역단체 226개 기초단체의 속살들을 헤집고 가려운 곳 아픈 곳을 헤아려 이를 민생, 자치, 균형 이라는 이름으로 묶고 발전이라는 열차에 태워야 하는 게 김 차관의 일이다. 대통령실은 김 차관을 임명하면서 ‘지방행정 정책통’ ‘균형발전 적임자’라고 했다. 새 정부의 바둑판 위에 ‘지방분권’이라는 대마를 위해 김민재가 필요하다. 장소 세종시 행안부차관 집무실 / 대담 이영애 발행인 / 정리 엄정권 대기자 / 사진 한승구 기자 / 영상 제갈욱PD 김민재 행
가야금 한 줄 탈 때마다 포도는 알알이 익어가고 농악 상모가 휘돌 때마다 와인 색깔이 깊어진다. 물도 어디는 중모리로 흐르고 어디는 휘모리로 감돈다. 영동 초입부터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깃발이 나부끼지만 깃발보다 소리가 먼저 들리는 까닭은 무엇인가. 국악은 향기라고 했다. 그 향기에 이끌려 100만 인파가 몰릴 것이고 세계 30여 나라가 내륙 깊숙이 들어올 것이다. 소 40마리 가죽을 이어붙인 큰 북이 둥 하고 울리면 영동은 향기의 정점을 내뿜고 소리는 세계로 번질 것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가야금 모양의 와인 셀러가 정면으로 보이는 집무실에 앉아 ‘세계를 물들이는 국악의 향기’ 만들 생각에 골똘히 잠겨 있다. 그 틈을 비집고 방문객이 찾았다.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우리 국악이 세계에 울려 퍼진 것을 아는가, 난계 박연 선생이 만든 12율관의 의미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국악이 서로 어떻게 달랐는가는? 국악은 단순 음악이 아닌 공동체 의식을 모으는 수단이라 한다. 고스란히 정 군수에게 배웠다.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등에서 열릴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영동에서 태어난 한국 3대 악성에
아침 출근길에 신호등 앞에 서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불법현수막이 신호등을 가려 초록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아이 손을 잡은 부모도, 운전대를 잡은 시민도 불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천년고도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입니다. 그러나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걸린 불법현수막은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때로는 안전까지 위협합니다. 신호등을 가린 현수막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도심 곳곳을 뒤덮은 불법현수막은 국제관광도시 경주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이달 말 경주에서는 미·중·일·러를 비롯한 21개국 정상과 대표단이 모이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 시기, 깨끗하고 정돈된 거리를 가꾸는 일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경주의 품격과 신뢰를 지키는 기본이자 시민의 자존심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기간만큼은, 모든 시민이 한마음으로 ‘불법현수막 없는 경주’를 만들어 가길 제안드립니다. 경주시는 그간 불법현수막 근절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경주시는 지정게시대와 가로등 현수기, 벽보게시판 등을 활용해 합법적이
1995년 서태지는 ‘컴백 홈’이라는 노래로 가출 청소년들에게 돌아오라고 외쳤다. 당시 이 노래는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수많은 청년을 다시 집으로 불러들였다. 트럼프가 폭력적인 반이민정책을 부르짖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도 다르지 않다. 해외로 빠져나가는 한국의 우수 인재들에게 이제는 ‘컴백 홈’을 외쳐야 할 때다.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으로 미국의 문이 좁아지는 지금이야말로, 한국이 인재를 다시 품을 절호의 기회다. 대통령실 역시 미국 정부가 ‘전문직 비자’(H-1B) 수수료를 1인당 10만 달러(약 1억4천만원)로 100배가량 인상하기로 하자 이를 글로벌 인재 유치의 기회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는 현실을 외면한 허상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인재를 유치시킬 수 있는 현실적 전략은 무엇일까? 이제 글로벌 청년의 입장에서 한국의 입지는 어떠하고 트럼프라는 ‘재앙’ 같으면서도 동시에 ‘기회의 창’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논의해본다. 미국은 어떻게 위대해졌는가? 미국이 세계적 헤게모니를 쥘 수 있었던 것은 두 차례 세계대전의 승리와 달러 중심의 금융 질서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이
다음달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개최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정작 주제(theme)를 아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올해 APEC이 내세운 화두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입니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닙니다. 지금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을 반영합니다.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국제안보 위기 등 인류의 미래가 지속가능하지 않음에 대한 경고입니다. 더욱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되어 온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자국이익 중심의 보호무역주의에 의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때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립니다. 그간 APEC의 주제는 뚜렷한 추세를 보이며 변화해 왔습니다. 2014년 중국 베이징에서는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십을 통한 미래 형성’을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았던 시기, 협력을 통해 안정과 성장을 추구하자는 공감대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듬해 2015년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포용적 경제를 구축해 더 나은 세계로’를 주제로, 성장의 성과를 공평하게 나누자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경제발전이 소수에게만 집중돼서는 안
김건희 특검 수사가 과연 국민의 삶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까. 내란 종식 관련 보도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현실 속에서, 청년으로서 깊은 무력감을 느낀다. 물론 국가를 엉망으로 만든 이들이 죗값을 치르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 더 시급한 과제는 무너져 내리는 서민 경제, 미국과의 관세 협상, 45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남긴 ‘쉬었음 청년’ 문제가 아닐까? 나아가 미래 먹거리, 연금 개혁, 인구 소멸과 같은 구조적 위기야말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할 과제다. 현재 대한민국은 단연코 눈앞의 이익이나 표만 좇는 목전지이(目前之利)에 매몰된 정치에 지배당하고 있다. 보수의 대표 세력인 국민의힘은 그저 당장의 이익만 좇으며 꿀통에 달려드는 파리처럼 보이고, 여당 역시 내란 종식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어떻게든 권력을 더 연장할 수 있을까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정치의 연장선에서,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조국 전 장관에 대해 청년의 시각에서 솔직한 심경을 전하고자 한다. 조 전 장관이 지니는 함의는 무엇이며, 그것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함께 논의해 보겠다. 그
덴마크는 행정 효율성과 시민 신뢰도 모두에서 유럽 최상위권을 자랑하는 국가이다. 특히 지방정부의 자율성이 강하고, 공공정책의 설계 과정에서 ‘실증’과 ‘시민 참여’가 중시된다. 오르후스시는 이러한 덴마크 행정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LAB@Aarhus(랩 앳 오르후스)’라는 실험 기반 행정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도시 전반의 정책 결정 과정을 실험 기반으로 구조화한 선도 사례다. 오르후스는 인구 약 35만 명의 중형 도시이지만, 덴마크 내에서 젊은 층 유입이 가장 활발하고 스타트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밀집한 지역이다. 도시의 역동성은 행정 문제 해결 방식에도 유연함과 실험 정신을 요구했다. 기존의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형식적인 행정 체계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문제를 충분히 감당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그 결과 2014년부터 ‘LAB@Aarhus’가 본격 운영되기 시작했다. LAB@Aarhus는 단일한 부서가 아니라, 도시 내 다양한 부서, 대학, 시민단체, 디자인 전문가, 기술기업, 정책학자 등이 느슨하게 연결된 플랫폼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수십건의 정책 실험이 기획되고, 실제로 짧게는 2주, 길게는 3개월에 걸쳐 제안 – 설
핀란드는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을 가장 철저히 이행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그 중에서도 헬싱키시는 아동을 단순히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책 결정과정의 공동 주체’로 보고 있으며, 이 철학을 기술과 결합하여 ‘디지털 아동권리 플랫폼’을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시작은 매우 단순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곧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졌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도시에서 생활하지만, 그들이 느끼는 불편과 아이디어는 정책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인식이었다. 이를 위해 헬싱키시는 회의나 위원회에만 의존하는 기존 참여 모델을 넘어서, 디지털 기술 기반의 상시 참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은 단지 아이들의 의견을 모으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제안한 내용이 실제 행정 시스템 안에서 어떻게 처리되고 반영되는지를 모두 추적 가능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즉, 디지털 기반의 ‘아동 중심 의사결정 체계’인 셈이다. 이 플랫폼은 9살 이상 헬싱키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은 단문 형식이거나 음성 녹음, 사진, 그림 첨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입력 가능해 어린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누구나 열람 가능
2010년대 중반부터 암스테르담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급부상하며, 단기 숙박과 차량 공유 서비스의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에어비앤비, 우버, 스냅카(SnappCar), 그린휠즈(Greenwheels) 등 다양한 플랫폼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편의성과 유연성은 높았지만, 곧바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문제들이 드러났다. 특히 주거지역의 소음이나 쓰레기, 주택가격 및 임대료 상승, 상업용 전환으로 지역 상권의 공동화, 차량 공유의 증가로 도로 혼잡과 불법주차 등의 문제들이 심각하게 대두되었다. 도시는 더 이상 플랫폼 경제를 단순한 ‘혁신 서비스’로 바라볼 수 없었다. 암스테르담시는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공유경제 자체를 통제와 육성의 균형 속에서 제도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그 결과 2017년, 세계 최초 ‘공유경제 도시조례(Amsterdam Sharing Economy Ordinance)’를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암스테르담의 조례는 민간 플랫폼을 공공 규범 안으로 흡수하는 모델을 택했다. 조례의 핵심은 허가제, 세금 부과, 지역 환원, 환경 기준 이렇게 4가지 원칙이다. 허가제 (Licensing) 모든 공유경제 서비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 세계 잼버리수련장에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캠핑 온 고성’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주식회사 온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캠퍼 및 지역주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형 프로그램으로 요가 및 명상, 캠핑 장비 만들기, 브랜드 제품 전신 관람, 고성사랑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25일 토요일 17시 30분부터 국내 유명 아티스트인 오마베, 범진, 백아연, 치타, 유성은이 출연하는 ‘캠핑 온 콘서트’가 개최된다. 공연 관람 및 부스 체험,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경우 현장 티켓부스에서 1만 원 1일 입장권을 구매하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가을 공기 좋은 고성에서 캠핑을 하면서 콘서트도 즐기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행사에 참여하는 캠퍼 및 주민들 모두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윤광식)은 깊어가는 가을에 맞추어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리골레토(Rigoletto)’를 11월 7일(금)과 8일(토) 소월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페라 ‘리골레토’는 1851년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된 베르디의 대표작으로 권력과 욕망, 부성과 운명이라는 인간 내면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빅토르 위고의 희곡 ‘왕의 환락’을 원작으로 오페라사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평가받는다. 이번 무대는 리골레토의 고뇌와 질다의 희생을 통해 부성애와 운명의 주제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또한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 ‘그리운 이름이여(Caro nome)’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아리아가 실황 오케스트라의 생동감 있는 선율 속에 베르디 음악의 정수를 선사한다. 예술감독 겸 지휘 정월태, 연출 김어진, 음악감독 김지은이 공연을 이끌며, 유니버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마에스타오페라합창단이 협연한다. 출연진으로는 바리톤 김지욱·박정민(리골레토), 테너 민현기·김동원(만토바 공작), 소프라노 이경진·구은경(질다), 베이스 이진수(스파라푸칠레), 메조소프라노 김순희(막달레나), 메조소프라노 현서진(
구로구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최근 독감과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임신부·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시작됐으며, 10월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어르신은 연령대별로 △75세 이상(1950년 이전 출생)은 10월 15일부터 △70세∼74세(1951∼1955년생)는 10월 20일부터 △65세∼69세(1956~1960년생)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는 국가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도 22일부터 실시한다. 대상은 14세 이상 64세 이하 중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의료급여 수급권자, 국가유공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구로구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한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되
서울 용산구는 지난 9월 16일부터 진행한 ‘추석맞이 용산사랑상품권 페이백 이벤트’가 예산 소진으로 10월 13일 종료됐으나, 구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이벤트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10월 13일 이후 결제분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해 페이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추석맞이 페이백의 연장선으로 추진되며, 11월 30일 이전 결제분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페이백 상품권은 익월 20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16일 총 110억 원 규모로 발행된 ‘추석맞이 용산사랑상품권’은 7% 할인과 3% 페이백 혜택에 힘입어 단기간에 완판됐다. 이번 릴레이 페이백 행사 역시 결제 금액의 3%를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하며, 할인율 5% 또는 7%가 적용된 모든 (신)용산사랑상품권 구매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최소 8%에서 최대 10%까지의 실질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용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추가 5% 페이백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기존 3% 페이백 혜택을 포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