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AI가 던진 미래의 신호] AI Agent가 시장과 기업의 혁신방식을 바꾸기 시작했다 Meta의 Personal Agent Muse는 출시 한 달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고객 Agent와 기업 Agent가 서로 비교하고 협상하는 ‘Agent 대 Agent’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Anthropic은 1만 명의 현장 혁신전문가(FDE) 양성에 나섰다. AI를 외부 전문가가 구축해주는 방식에서 내부 인재가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조직에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AI 혁신모델이 달라지고 있다. 중소기업에서도 Hatch의 AI Agent를 활용해 24시간 고객응대와 예약·Follow-up을 수행하고, 예약률을 약 2배 높인 사례가 나타났다. AI가 추가 고용 없이 중소기업의 조직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미래학자 이경상 책임교수 godo@kaist.ac.kr "© 2026 [남다른 미래의 창]. All rights reserved. [남다른 미래의 창 소식] ‘남다른 미래의 창’ 홈페이지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Weekly AI Signal Report를 비롯
[이번 주 AI가 던진 미래의 신호] AI 경쟁의 무대가 기술에서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다 미·중 AI 경쟁에서는 누가 더 뛰어난 AI를 만드는가를 넘어 누구의 AI가 세계에서 더 많이 사용되는가가 새로운 경쟁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은 최첨단 AI와 반도체·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중국은 저비용·개방형 AI를 앞세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계 AI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콘텐츠 산업에서도 같은 변화가 나타났다. Disney는 기존 콘텐츠와 팬 경험을 AI로 다시 연결하고 있고, 중국은 AI 모델·컴퓨팅·창작자·제작사·플랫폼·유통을 연결하며 AI 영상산업 자체를 새로운 생태계로 육성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AI와 소프트웨어가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넘어 데이터·서비스·고객관계·다른 산업을 연결하며 새로운 가치와 생태계를 만드는 핵심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번 주의 신호는 분명하다. AI 경쟁의 단위가 개별 기술과 제품을 넘어 기업과 산업, 국가가 만들어내는 ‘생태계’로 커지고 있다. 미래학자 이경상 책임교수 godo@kaist.ac.kr "© 2026 [남다른 미래의 창]. All rights
이번 주 AI가 던진 미래의 신호] AI의 역할이 커질수록, 역할과 통제가 중요해진다 AI가 답을 제공하는 도구에서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발전하면서 새로운 과제가 나타나고 있다. 예상하지 못한 행동과 보안 위험이 현실화되자, AI 기업들은 개발속도를 늦추는 대신 외부 전문가가 위험을 독립적으로 검증하는 체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대한 입장을 직접 발표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금융에서는 변화가 더 구체적이다. AI가 고객 역할을 하고, 반복업무와 전문업무를 수행하며, 사람의 권한을 위임받아 거래하는 단계로 확장되고 있다. 이제 기업은 AI에게 어떤 일을 맡기고 어디까지 권한을 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번 주의 신호는 분명하다. AI의 역할이 커질수록 사람과 AI의 역할을 다시 나누고, AI의 행동과 권한을 안전하게 통제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다. 미래학자 이경상 책임교수 godo@kaist.ac.kr "© 2026 [남다른 미래의 창]. All rights reserved. 본 자료의 저작권은 [남다른 미래의 창]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 본 자료의
[이번 주 AI가 던진 미래의 신호] AI가 개인의 도구에서 조직의 일하는 방식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국의 ChatGPT Enterprise 이용자는 1년 만에 28배 증가했고, ChatGPT Work와 Codex의 주간 활성 이용자도 최근 6개월 동안 14배 증가했다. 기업의 AI 활용이 직원 개인의 선택에서 조직이 공식적으로 제공하고 관리하는 업무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 AI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GPT-6 Astra는 추론능력과 컴퓨터 사용능력을 결합해 사람이 사용하던 소프트웨어를 직접 조작하며 여러 단계의 업무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AI가 답을 제공하는 도구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AI를 많이 도입한다고 기업가치가 저절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McKinsey 조사에서는 AI를 기존 업무에 추가하는 기업보다 AI를 전제로 업무방식과 조직운영을 재설계한 기업에서 더 높은 가치창출 가능성이 나타났다. 이번 주의 신호는 분명하다. AI 경쟁의 중심이 ‘어떤 AI를 도입할 것인가’에서 ‘인간과 AI가 어떻게 함께 일하도록 조직을 설계할 것인가’로 확실하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자동차는 어느 순간 한 장소에 있고, 던진 공은 일정한 방향으로 날아간다. 그런데 원자나 전자처럼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세계에서는 우리의 상식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이 나타난다. 이 작은 세계의 법칙을 설명하는 것이 ‘양자역학’이다. 양자역학은 20세기 초 기존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1900년 막스 플랑크는 에너지가 연속적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크기의 덩어리로 흡수되고 방출된다고 제안했다. 이 불연속적인 에너지 단위를 ‘양자(Quantum)’라고 한다. 이후 아인슈타인은 빛이 파동뿐 아니라 입자의 성질도 가진다는 것을 밝혔고, 드브로이는 반대로 전자와 같은 입자도 파동처럼 행동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물리법칙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새로운 세계가 발견된 것이다. 입자인데 파동처럼 행동한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이중 슬릿 실험’이다. 두 개의 좁은 틈을 향해 전자를 하나씩 보내면 화면에는 점이 하나씩 찍힌다. 그런데 계속 반복하면 물결이 서로 겹칠 때와 같은 줄무늬가 나타난다. 하나씩 날아간 전자가 전체적으로는 파동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이를 ‘입자와 파동의
LifeSG가 보여준 ‘신청주의 행정’의 종말 “첫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부모는 인터넷을 검색하기 시작한다. 출생신고는 어디에서 하는지, 양육수당은 어떻게 신청하는지, 예방접종은 언제 예약해야 하는지, 어린이집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하나씩 알아본다. 행정서비스는 많지만 어디에서 무엇을 신청해야 하는지는 시민이 직접 찾아야 한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그것을 연결하고 판단하는 부담은 온전히 시민의 몫이다. 그런데 싱가포르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정부가 먼저 움직인다. 부모는 하나의 앱에서 출생신고를 하고, 육아지원금(Baby Bonus)을 신청하며, 국립도서관 회원가입까지 한 번에 마칠 수 있다. 이후 예방접종 일정, 보육서비스, 각종 지원제도도 생애주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안내받는다. 정부가 시민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이것이 싱가포르 정부가 구축한 LifeSG의 핵심 철학이다. LifeSG의 출발점은 단순히 하나의 앱을 만드는 것이 아니었다. 싱가포르 정부는 오래전부터 “왜 시민은 여러 부처를 찾아다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출산이라는 하나의 사건에도 보건부,
[이번 주 AI가 던진 미래의 신호] Climate AI 특집: AI가 기후재난 대응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 백로(白露)가 시작되는 가을의 문턱이다. 길고 뜨거웠던 올여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폭염·홍수·가뭄·산사태를 돌아보며, 기후재난과 AI가 보내는 미래의 신호를 특집으로 살펴본다. 히말라야의 빙하 붕괴부터 유럽과 미국의 폭염까지, 올여름 극단적인 기후재난은 전력·교통·물류·산업으로 연쇄적으로 확산됐다. 올여름 재난이 보여준 변화는 분명하다. 기후재난이 하나의 자연재해에서 끝나지 않고 다른 재난과 핵심 인프라, 산업으로 이어지는 ‘복합·연쇄형 시스템 재난’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Climate AI도 예측에서 행동으로 진화하고 있다. 위성·드론·센서로 재난을 감시하고, 변하는 위험을 지속적으로 다시 계산해 대피·시설운영·구조와 복구까지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번 특집에서는 이번 여름 재난이 주는 의미 그리고 AI를 활용한 국가와 기업의 복합·연쇄 재난 대응전략을 살펴본다. 미래학자 이경상 책임교수 godo@kaist.ac.kr "© 2026 [남다른 미래의 창]. All rights res
[이번 주 AI가 던진 미래의 신호] AI가 현실의 일을 맡기 시작하면서 ‘사람의 일’의 경계가 바뀌고 있다. 중국에서는 로봇과 드론이 순찰하고 교통을 관리하며 경찰의 새로운 동료가 되고 있다. 싱가포르 공공의료에서는 1만2천 개가 넘는 AI Agent가 진료 준비와 처방 지원, 후속진료 관리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 SF Holding에서는 1만5천 개의 AI Agent가 자동화창고와 로봇, 자율주행차량과 연결돼 실제 물류망을 움직이고 있다. 이 변화의 본질은 AI의 성능 향상에 있지 않다. Digital Agent와 Physical AI가 사람과 함께 실제 업무를 나누어 수행하는 새로운 운영체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데 있다. 사람은 모든 일을 직접 처리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예외상황을 판단하고, 책임을 지며, 여러 AI와 로봇을 지휘하는 역할로 이동하게 된다. AI 시대의 진짜 변화는 사람을 AI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람·Digital Agent·Physical AI가 함께 일하는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데서 시작되고 있다. 미래학자 이경상 책임교수 godo@kaist.ac.kr "© 2026 [남다른
경기도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유자동차 예약자에게 원하는 곳까지 원격으로 차량을 보내주고, 이용 후에는 다시 회수하는 서비스를 시험가동한다. 경기도는 9월 말부터 판교 제1·2테크노밸리와 판교역 일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심지 공유차량 배송·회수형 원격운전 서비스’ 실증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12월 말까지 3개월간 실제 도심에서 기술 안전성과 서비스 가능성을 검증한다. 원격운전은 차량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고 원격운전자가 별도 스테이션에서 실시간 주행영상을 보며 차량을 운전하는 기술이다. 기존 4G·5G 통신망을 통해 차량으로 조향·가속·제동 명령을 보내고 차량에서는 주행영상과 차량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완전자율주행과 달리 기존 통신망과 양산차량을 활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빠른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실증은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원격운전 실증특례를 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번 실증으로 원격운전을 단순한 차량 제어기술이 아닌 새로운 이동수단(모빌리티) 서비스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공유차량 배송·회수뿐 아니라 물류, 교통약자 이동지원 등 다양한 민간·공공
[이번 주 AI가 던진 미래의 신호] AI 교육, ‘잘 쓰는 법’에서 ‘잘 판단하는 법’으로 바뀌어야 한다. 8월 12일 국제 청년의 날(International Youth Day)을 전후해 발표된 조사들은 AI가 잘파세대의 일상과 학습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으며, 검색을 넘어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만드는 생산도구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에서도 Z세대에게 AI는 정보를 찾고 결과물을 만드는 도구를 넘어 생각과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되고 있다. 따라서 AI에게 좋은 답을 얻는 방법보다, 먼저 스스로 생각하고 AI의 답을 의심하며 무엇을 AI에게 맡길 것인지 판단하도록 하는 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잘파세대의 AI 활용이 생산과 상담으로 확대되는 변화와 그 이면의 위험을 살펴보고, 새로운 AI 교육방법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를 살펴본다. AI 시대의 교육은 AI를 잘 쓰는 아이가 아니라, AI와 함께 생각하되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아이를 키우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러한 교육의 변화는 기업 교육에서도 적극 수용해야 한다. 미래학자 이경상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