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여행을 계획한다면 '남도한바퀴' 특화 코스를 다녀봐도 좋겠다. 전라남도는 코로나 이전 한 해 평균 2만 5,000명가량이 이용하던 인기 상품 '남도한바퀴'가 5월 7일 운영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남도한바퀴는 전라남도 구석구석을 도는 광역 순환버스로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문의 전화가 빗발치며 일부 노선은 이미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광양 배알도 공원, 곡성 도림사, 강진 백운동원림, 구례 천은사, 장성 축령산 편백숲 등 힐링코스, 비대면 관광지와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신안 퍼플섬, 목포 해상 케이블카, 순천만국가정원 등 핫플레이스 코스 등 특화된 코스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관광지마다 해당 지역 문화관광 해설사가 상세한 설명과 안내로 해당 관광지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고 있다. 남도한바퀴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유·스퀘어와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며, 온오프라인 모두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 구매는 검색창에 '남도한바퀴'를 쳐서 예매할 수 있고, 오프라인 티켓은 유·스퀘어에서 구매하면 된다. 박용학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일상회복과 함께 '전남 방문의 해'에 따른 관광 수요에 발맞춰 할인
전남 완도군 스마트 치유마을이 전남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에 등극했다. 전남관광재단이 주관한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다.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 공모 사업은 힐링과 건강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이해 전남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 발굴·육성,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완도 스마트 치유마을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억 원을 들여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여가와 문화, 공동체 생활 서비스 플랫폼인 스마트 치유센터와 숙박 시설 힐링 하우스 두개 동이 조성됐다. 스마트 치유센터의 주요 시설은 VR체험존, AI 로봇 바리스타, 맥반석 스파, 다목적실, 특산품 판매 시설 등이 있다. 이번 공모에 전남도 관광지 15개소가 응모, 완도 스마트 치유 마을 등 7곳 군데가 낙점됐다. 평가 기준은 △ 관광 시설의 적합성 △ 일반 관광지와의 차별성 △ 프로그램 운영 및 이용 실적 △ 관광 상품 발전 가능성 등이다. 전남관광재단은 5월 말 전문가 구성 후 현장 방문과 관계자 면담을 시작해 웰니스 상품 개발을 위한 컨설팅과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게 된다.
기후 위기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는 데 정부 등 공공 기관이 나서는 가운데, 전라남도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산을 추진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 참여 세대를 9일부터 6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 지원사업은 주택에 태양광이나 태양열, 연료전지, 지열 등 신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도민에게 정부 지원금 외에 도비와 시군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라남도는 올해 지방비 17억 원을 1,600여 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설치비 자부담분 50%의 40%를 도비, 시군비로 지원해 자부담 비율을 줄일 수 있다. 주택에 3㎾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총 설치비 516만 원 중 국비 258만 원과 지방비 103만 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155만 원을 부담하면 된다. 3㎾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가구는 월 4만 5,000원씩 연간 54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지원을 원하는 주택 소유자는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후 공단에 등록한 참여업체를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지방비 보조금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최종 사업 승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만들기에 나선 전라남도가 지역인재채용 목표관리제를 시행키로 했다. 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역인재채용 목표관리제는 일자리 문제로 청년층의 타 지역 유출을 막아 전남에 정착토록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2019년부터 근로자수 5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50개사를 선정해 신규 채용 근로자 1인당 50만 원, 채용인원에 따라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도 2019년 1인당 10만 원에서 2020년부터 50만 원으로 늘렸다. 도는 2019년 12개 기업을 시작으로 2020년 12개, 2021년 13개 총 37개 기업을 선정해 638명을 채용, 3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13개 기업의 직원 복리 수행을 위해 1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 200여 명의 고용을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운 전라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인재채용 목표관리제를 통해 청년 인구 유출의 가속화를 막고 인재가 머무는 일자리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담양군에 전국 최초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가 문을 열었다. 담양읍 지침리에 위치한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는 시설면적 101㎡로 진료실, 수술실, x-ray실, 이·미용실, 입원실로 이루어졌으며 혈액검사장비, 초음파수술기, 전동수술대 등 최신식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유기동물치유센터 동물의 진료 및 질병 예방관리, 이·미용 및 중성화, 입양상담 및 내장형 칩 시술 등이 이뤄지며,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65세 이상 독거노인 소유 반려동물의 진료 및 예방접종도 실시한다. 최형식 군수는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가족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유기동물 발생과 동물학대 등 복지문제에 있어서는 아직 미흡하다”며 “이번 공공진료소 개설을 계기로 생명존중과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개설을 시작으로 반려·유기동물 복지 종합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유기동물 직영 치유센터와 공공진료소 건립을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2027년까지 매출액 1천억 원 목표를 달성하는 데 생산공급유통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2017년 8월에 준공한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는 농협경제지주가 나주시로부터 2017년 10월부터 위탁 운영 중이다. 올해 문연지 5년 된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는 2021년 말 기준 매출액 137억 원을 달성해 87억 원을 달성한 전년도 대비 57.4% 성장했다.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은 2021년 말 기준 4만 344ha로 전국 7만 5,117ha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인증 단계별로는 유기농 2만 5,816ha, 무농약 1만 4,528ha이다.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 '친환경농업 1번지 전남' 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지로 성장한 전라남도는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 시·군 특화품목 육성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남을 넘어 타 대도시로 판로를 확대하며 농가소득 창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전략을 세웠다. 1
보성군이 2022년 지방자치단체 평가 군 부문 합 순위 최상위권에 올랐다. 전국 69개 자지구와 82개 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와 공공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핵심 역량 점수는 재정 역량 40점, 행정서비스 역량 60점으로 구성됐다. 보성군은 재정 역량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역량 평가 항목은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재정계획성, 재정성과 등 4개 항목이며 지방재정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2014년 이래 지방 채무 제로(0)를 이어오는 보성군은 재정건전성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재정자주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교부세 확보에 사활을 걸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1조 원 넘는 교부세를 확보한 점은 재정 성과 분야에서 고득점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공모 사업 유치로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 사업을 따내고 국·도비와 같은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자체 경비는 줄이면서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용한 것이 재정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도움된 것으로 보인다. 보성군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직원들의 예산 절감 노력이
전라남도가 의료복지 취약지역 주민에게 공공복지 서비스 지원 차원에서 마련한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운영이 재가동에 들어갔다. 전남행복버스는 접근성이 취약한 오지나 산간벽지 주민을 직접 찾아가 의료 및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작년 8월 첫 시동을 걸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45인승 버스를 제공 받아 월‧수‧금 격일로 전남 22개 시‧군 오지와 산간벽지를 찾아다니는 전남행복버스가 한번 출동하면 보통 2시간 반에서 3시간 반가량 걸려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 체크와 치매 검사와 같은 건강 상태를 확인하거나 머리를 손질하고, 손‧발마사지, 틀니‧돋보기 세척, 민원‧법률 상담 등이 이루어진다. 버스 내부에는 인바디 검사기부터 치매 검사 시스템과 민원 및 법률상담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밖에 손발 마사지나 체험활동, 이‧미용 서비스는 야외에 마련된 천막에서 진행된다. 서비스는 주로 간호사(간호조무사), 이‧미용 및 네일아트 자원봉사자, 법무담당관실 직원이나 해당 시‧군 주민센터 직원이 제공한다. 각자 업무로 바쁘지만, 오지와 산간벽지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찾아다니는 것.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면서 찾아오는 이가 적어 적적
전남 구례군이 2020년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사업으로 선정된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구례군은 108억 원을 들여 화엄사와 화엄상가를 잇는 친환경 순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화엄사로 이어지는 음이온길을 정비한다. 정원문화거리와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화엄권역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역량강화 사업은 용역 업체가 선정돼 유관 기관과 상인회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는 화엄사 특유의 매력을 드러내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화엄권역 상가와 관광 시설에 머물며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화엄사는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한 천년고찰로, 화엄사에서 연기암까지 이어지는 숲길이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해 '치유의 숲길'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을 이기고 피어나는 이른 봄 홍매화와 가을이면 펼쳐지는 화엄음악제로 매년 40만 명 관광객이 화엄사를 방문한다. 이를 위해 전기버스와 전기 열차처럼 친환경 교통 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지리산역사문화관, 지리산반달곰 보금자리도 연계해 화엄권역에
‘빵지순례’란 신조어가 생길 만큼 빵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여기에 혼술, 혼밥 하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욕구와 맞물려 끼니대용으로 빵을 고르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국내 베이커리 시장 동향과 소비트렌드 변화’ 조사 결과, 국내 제빵산업 시장 규모는 2015년 3조 7,000억 원에서 2019년 4조 4,000억 원으로 연간 4%대로 성장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역에서 나는 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빵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한 종합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역 특화 빵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관광객 6,000명 시대에 발맞춰 관광지 방문 시 꼭 맛봐야 하는 대표 간식으로 지역 특화 빵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워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내 14개 시‧군의 특화 빵을 22개 시‧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1시군 1특화 빵’을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한 것. 지난 연말 기준 14군데였던 특화 빵 생산 업체 수를 50군데로 늘리고 매출액도 106억 원에서 150억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생산자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