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렸다. 선진국이라는 공식적인 타이틀, “대한민국 만만세이다!” 하지만 우리, 마냥 기뻐해도 되는 것일까.... 과연 우리 아이들이 사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인가?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세상에서 이들은 무한 경쟁, 불확실한 미래, 그리고 후~ 불면 꺼질 듯한 정의를 등불 삼아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대통령이란 단지 정책을 만들고 나라를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대통령이란 롤 모델이자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다. 하지만 대통령 되겠다고 나선 분들을 보니 혼란스럽다. 배신, 음주 운전, 사기, 적반하장, 내로남불, 그리고 수단 방법 없이 공약을 날리는 포퓰리즘까지... 우리 아이들 보기가 부끄러울 지경이다. “대통령이 만만해?” 여야 지지율을 보면 틀린 말 같지 않다. 지금 대선판은 국민을 무시하고 있다. 그 많던 대한민국 지성인들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지식인들이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할 때가 됐다. 나서주기를 기대한다. 국민을 위한 대선이 아닌 개인의 입신양명를 위한 대통령 경선! 기준도 없고 자존심 없을 바에 선진국이라는 타이틀을 반납하고 싶다. 우리는
이영애 발행인_ 회장님, 안녕하세요? 영상을 좀 보여드리려는데, 휴대폰 카메라 를 켜서 QR를 스캔해보시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_ 네. (QR 스캔해 영상 재생) 활자와 영상을 동시 에 하는 인터뷰는 처음인데요, 모든 게 이제 다 진화하고 있네요. 특히 우리나라 는 IT가 발달해, 그 실체를 직접 느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영애_ 51년 된 새마을운동중 앙회는 우리나라의 큰 자랑이지 않습니까? 국민이 알면 좋을 새 마을 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말씀 해주세요. 염홍철_ 새마을운동의 3대 정신 은 ‘근면·자조·협동’입니다. 그리 고 ‘하면 된다, 할 수 있다’와 같이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주요 가치라고 할 수 있어요. 혹자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진부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진부하다는 것은 ‘오 래됐으나 지금은 쓸모가 없는 것’이죠. 새마을운동은 오래됐지만 지금도 필요한 개념이라고 봅니다. 과거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근면·자조·협동’ 정신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풍요로운 세상 속 오히려 정서가 메마르고 피폐해졌 기 때문에 다른 차원에서의 새마을정신이 요구되고 있고, 새마을운동의 방향도 그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영애_
[이정구 실장 약력]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제38회 행정고시 /행정안전부 자전거정책과장 이영애 발행인_ 우리나라 최초 QR코드 전문 브리지 매거진 월간 《지방정부》입니다. 먼저 영상을 보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보시고 느낀 점도 말씀해주시죠. 이정구 충청남도 재난안전실장_ (QR를 스캔해 영상 시청) 재미있네요. 보통 매거진이 활자로 되어있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까 생동감과 현장감이 느껴집니다. 이영애_ 많이 공유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고를 많이 하시는데, 현재 충청남도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을 해주시죠. 이정구_ 8월 20일 현재, 충청남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부분 2주 정도 입원해 치료받고 나면 퇴원을 했는데, 안타깝게도 지금은 900명가량이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망자도 좀 나왔고요. 수도권 인접 지역인 천안과 아산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가 충남 전체 확진자수의 절반을 넘겼습니다.(QR) 이영애_ 참 힘드시겠습니다. 위기관리 능력이 탁월하고 행정안전부에서 쌓은 행정 경험이 풍부하셔서 실장님만의 위기관리 노하우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이정구_ 어떤 문제가
윤성원 한국디자인진흥원 실장 엘리베이터문의 버튼은 어떤가? 이것은 여간해서 다시 디자인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열림버튼과 닫힘버튼을 분간하기 위한 약 0.5초의 시간과 뇌의 힘을 낭비하 게 될 것이다. 우리가 엘리베이터문의 버튼을 다시 디자인할 수 있다면 어떻게 디자인할 수 있을까? 지금이라도 잘못된 세상을 다시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모두가 수긍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디자인도 그것이 최적의 답이어서가 아니라 다수결의 결과였을 수 있다. 위화감에 대한 인지 수준이 떨어지는 평균적인 사람들의 합의였을 수 있다. 예민하게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시야를 가진 소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디자이너는 소수의 선지자의 예언 중에도 일치하지 않는, ‘마이너리티리포트’에 주목할 줄 알아야 하 는 것이다. 민감한 사람들, 타성에 젖지 않고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이들이 혁신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꼽히는 디자인기업 IDEO의 공동창립자 데이비드 켈리는 ‘유쾌한 크리에이티브’에서 ‘통찰을 얻는 8가지 전략’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기존의 상태를 받아들이지 말고 새로운 관점으로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