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서산시가 많이 발전됐단 말 듣고 싶어

100개 기업 유치, 서산공항·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가로림만 해양 정원 꼭 필요해

재주와 능력이 여러 가지로 많다는 의미의 ‘다재다능’. 단체장에게 다재다능은 주민 누구나 잘살고, 누구든 찾아오고 싶게 하는 지역을 만드는 능력 아닐까. 18만 시민의 부름을 받아 제11대 서산시장으로 돌아온 이완섭 시장이 바로 그런 인물이다. 서산을 좀 더 잘살게 하고, 역동적으로 움직일 이완섭 시장을 만났다.

 

 

[이완섭 충청남도 서산시장 약력]

/ 숭실대학교 대학원 IT정책경영학 박사

/ 행정안전부 지방성과관리과 과장

/ 충청남도 서산시 부시장

/ 행정안전부 상훈담당관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시장님 매우 오랜만이시죠? 이렇게 만나게 돼서 반갑습니다.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_ 무척 반갑습니다.

 

이영애_ 저희 유튜브 조회수 5만이 넘는 시장님 영상이 있는데, QR코드를 찍어 한 번 보시죠.

이완섭_ (스마트폰 카메라 이용해 QR코드 스캔) 바로 이렇게 나오네요. 신천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웃음) 정말 멋지네요.

 

이영애_ (영상에서) 1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합니다.

이완섭_ 기업이 많아져야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기업하는 분들 입장에서 서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기반 시설 구축과 교통망 확충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바이오·UAM(도심항공교통)·2차 전지·수소분야 등 신산업을 발굴·유치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신규 일반산업단지 기반 조성, 첨단화학산업지원센터 구축, 친환경 공장 유치,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환경 구축 등 서산시를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많은 기업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영애_ 결국 일자리와 경제 성장인데요, 서산이 잘살 수밖에 없지요?

이완섭_ 서산을 낙토(樂土)라고 합니다. 입지적·지정학적 측면을 비롯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보석 같은 자원이 부족하지 않고요. 이를 잘 꿰고 다듬어야 잘사는 도시, 복지가 좋은 도시, 살맛 나는 도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영애_ ‘역동적인 서산’을 만들기 위해 다시 돌아오셨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좋아하시죠?

이완섭_ 무척 좋아하시죠. 대화하다 보면 서산 시정에 대한 기대가 크게 느껴집니다. 제 양 어깨에 짊어진 책임감이 더 무겁습니다만,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영애_ 이번 기회에 그동안 만나지 못한 시민들에게 마음을 표현해주시죠.

이완섭_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산 시민 여러분, 늘 감사합니다. 공직자와 함께 시민 여러분의 기대를 만족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큰 힘이 돼주시기 바랍니다.

 

이영애_ 시장님은 시민들에게 어떤 말씀을 듣고 싶으세요?

이완섭_ 다른 욕심은 없습니다. “이완섭 시장을 뽑았더니 서산시가 많이 발전됐고 변했다” 이 말씀을 듣고 싶어요. 이보다 더 큰 보람이 어디 있겠어요.

 

이영애_ 저도 명예 서산시민으로서 한 말씀드릴게요. (서산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웃음) 시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구상하세요?

이완섭_ 시민과 약속한 5개 분야, 110건의 공약이 있어요. 하나같이 소중하고 꼭 달성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그중 서산의 50년, 100년 미래를 내다보고 기초를 닦는 작업에 충실하겠습니다.

 

이영애_ 대통령 공약 사항도 있을 텐데요, 꼭 기억하고 실천해달라는 요청 사항이 있으면 한 말씀해주세요.

이완섭_ 서산공항 유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입니다. 먼저 서산공항 유치는 서산 시민과 충남도민의 염원이자 숙원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입니다. 서산에 있는 공군 비행장을 활용하면 신공항 건설 대비 10%의 예산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9월에 나옵니다.

그다음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입니다. 서산 대산부터 경북 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동서를 가로지르는 13개 지자체 주민들의 숙원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국책 사업입니다.

마지막으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국내 최대·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은 서산이 가진 천혜의 자원 보고로, 11월 예타 결과가 나옵니다. 국가 균형발전과 생태 자원의 보존과 미래 세대를 위한 보전 가치 등 파급효과를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봅니다. 3가지 사업 모두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충남도지사와 서산시장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고요.

 

 

이영애_ 중요한 게 모두 서산에 있네요? 전국적 현상이죠.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문제도 정말 중요하잖아요?

이완섭_ 지방소멸과 인구감소는 전 지자체의 공통된 관심사로 간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다행히 서산은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만, 그래도 인구 증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겠고요. 기업 유치를 비롯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하고, 저소득층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복지 지원에도 힘쓰겠습니다.

 

이영애_ 35년간 중앙과 지방에서 공직의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공직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이런 건 꼭 했으면 좋겠다’, ‘이런 건 하지 말자’는 말씀을 해주시죠.

이완섭_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청렴’을 꼽고 싶습니다. 청렴도가 높아야 시민들의 행정 신뢰도가 높습니다. 그다음은 신속하고 정확한 ‘일 처리’입니다. 전문성을 키우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다니며 발품 행정, 현장 행정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확한 법령과 지식을 갖춰야겠죠.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는 음주 운전을 해서는 안 되겠고요. ‘비비불불’이라고 비난·비평·불평·불만은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합니다. 타인을 비난·비평하거나 불만·불평하면 나중에 부메랑이 돼 자신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영애_ 잘 지켜지면 좋겠습니다. 취임사에서 ‘꿈은 우리를 살찌게 하고 건강하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민과 공직자와 함께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비전과 전략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완섭_ 제11대 서산시장이 돼 5가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첫째로 풍요로운 경제 도시, 둘째로 걱정 없는 복지도시, 셋째로 품격 있는 문화도시, 넷째로 오감만족 관광도시, 다섯째로 비전 있는 희망도시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서산이 그렇게 되면 살맛 나는 곳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비전을 갖고 시민과 한 약속을 지켜나갈 겁니다.

또 Smile(친절행정)·Simple(간편행정)·Soft(유연행정)·Speed(신속행정)·Smart(깔끔행정) 5S와 입품(소통행정)·손품(적극행정)·발품(현장행정)·심품(정성행정)·두품(창의행정) 실천으로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부족한 점은 채워주시고 응원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이영애_ 서산 시장님의 진솔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시장님이 말씀하신 서산의 큰 그림과 목적지가 완성되는 미래를 기대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완섭 서산시장과 함께하는 O, X PICK]

Q. 제11대 서산시장이 될 줄 알았다 OR 몰랐다.

A. (알았다) 시민들의 반응이나 캠프를 찾는 분들의 여론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건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봐요.

 

Q. 나의 장점은 인맥이다 OR 아니다.

A. (그렇다) 인맥만 갖고 되는 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타 경쟁자보다 인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하모니카 연주가 수준급이다 OR 아니다.

A. (아니다) 수준급은 아니고 보통 수준입니다. 음감이 좀 있다 보니 잘하진 못해도 흉내는 내죠.

 

Q. 시장님이 들으면 어떨지 모르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을 닮았다 OR 안 닮았다.

A. (아니다) 다른 사람들은 닮았다고들 하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완섭입니다 (웃음).

 

Q.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1. 시민 2. 가족 3. 친지 4. 친구

A. (가족, 시민) 가족이 중요하죠. 그런데 실제 생활은 가족보다 시민들과 더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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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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