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3일부터 6일까지 제11회 부안 마실 축제가 부안 해뜰마루 지방 정원 일원을 중심으로 부안군 전역에서 개최된다. 군민과 관광객 모두 어울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 부안군은 또 다른 볼거리로 해마다 10만 명 이상 다녀가는 부안청자박물관, 낙조가 멋진 변산해수욕장, 국가 명승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채석강과 적벽강을 꼽았다. 민선 7기부터 수소와 푸드플랜, 글로벌 휴양 관광 세 바퀴 경제로 부안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권익현 군수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부안군 100년 발전의 초석을 놓고 있다. 특히 기후 위기 시대에 꼭 필요한 ESG 행정과 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RE100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권익현 군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바람을 담아 새만금 3권역 내 산업연구 용지 확대를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올해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가장 많은 특례를 발굴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는 배경에 자율 행정, 적극 행정, 실천 행정으로 혁신을 거듭한 1,000여 공직자가 있다는 권익현 군수를 만나 탄탄하고 지속 가능한 부안군의 저력이 무엇인지 묻고 들었다.
김태우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장 13기 지방행정의 달인 21세기 한우 산업에 여러 가지 변화가 일고 있다. 그중 FTA체결에 따른 수입육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우 사육 두수 증가로 인해 가격이 폭락되면서, 한우의 소비자 유통 활성화를 위해 또 다른 이슈로 떠오르는 것이 안전 축산물(HACCP)생산이다. 안전성, 생산이력제, 고급육 생산 이 3가지가 앞으로 한우 산업을 이끄는 가장 큰 힘이다. 이 중에서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제도가 HACCP이며, 소비자의 안전 축산물에 대한 요구도 증가로 이전에는 한우 농장 HACCP이 선택 조건이었으나 소비자 중심의 안전(HACCP) 한우육 생산 확대를 위해 필수 조건으로 인지돼 HACCP 농장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 ‘해썹’으로 발음)의 개념을 살펴보면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으로 가축의 사육·도축·가공·포장·유통 전 과정에서 축산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방지·제거하기 위해 사전에 원료와 공정의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위해요소를 제어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신속성과 저비용으로 중요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의원님,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제2의 정치지도자상에 만장일치로 의원님을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당시 대상 수상 소회를 말씀해주시죠. 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_ 임신 경험은 없지만 제가 발의한 보호출산법은 국회에서 3년 동안 만들어 생명을 살려온 것으로 마치 한 생명을 열 달동안 품은 것과 같습니다. 제가 마땅히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입법 대상의 영예까지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영애_ 애를 낳아보진 않았지만 입양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김미애_ 80일 된 아기를 입양하여 키워, 이제 중학생으로 자라났습니다. 이영애_ 입양이 뱃속의 아이를 잉태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고 하던데요. 김미애_ 글쎄요. 모든 아이가 제 각각 다른 인격이라 다 쉽지 않을 겁니다. 입양이 배로 낳은 자식을 키우는 거랑 별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조카도 키웠는데, 100이면 100 다 다른 것 같고 특별한 해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영애_ 의원님은 알면 알수록 남다르시네요. 참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세요. 국민들이 보호 출산 특별법에 대해 잘 모르실 것 같은데, 간단히 소개를 해주세요. 김미애_ 관악구에 이종락
생성 AI로 펼쳐질 미래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생성 AI로 세상이 굉장히 변하고 있는데요, 먼저 생성형 AI로 인해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까요? 예측을 한번 해주세요. 이경수 남해군 주무관(12기 지방행정의 달인)_ 제가 보기에 100명 중 한두 명 쓸까 말까 합니다.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픈AI 같은 곳에 들어가 찾아 쓰는 거 자체를 어려워합니다. 이재관 AI 실전 활용법 전문강사_ 이제 시대가 많이 바뀌어생성 AI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많이 사용합니다. 이전 것과 가장 큰 차이는 기술이나 전문지식이 없어도 뭔가를 뚝딱 만들어준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굉장히 획기적인데, 일반시민이나 공직자들이 문서 작성, 언론 보도자료, 시나 수필도 소재만 던져주면 AI가 뚝딱 만들어줍니다. 업무 활용도나 능률이 굉장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이경상 카이스트 교수_ 인간이 창조하는 과정은 아이디어를 내는 창의와 그것을 형상화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이 2가지는 모두 굉장히 어렵고 오랜 숙련이 필요합니다. 생성 AI는 이러한 창조 과정을 돕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음악, 코딩
지방정부_ 안녕하세요? 의원님. 먼저 짧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강혜숙 양주시의회 의원_ 네, 안녕하세요? 양주시의회 강혜숙 의원입니다. 지방정부_ 의원님께서는 다른 의원님보다 더 젊으신 것 같아요. 강혜숙_ 아닙니다. 양주시가 많이 젊어졌기 때문인데요. 저를 포함해 시·도의원 전체 10명 중 1970~1980년생 젊은 의원이 5명이나 됩니다. 지방정부_ 그렇군요. 의원님 공약을 보면 지역 곳곳을 살피는 진정한 경기의 희망이 되겠다고 하셨는데, 희망이 되고 계시지요? 강혜숙_ 아직은 굉장히 미력하고요. 저도 시민의 한 사람이고, 대학원에서 가족복지를 전공했는데, 전문가 입장에서 양주 시민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같이 고민하며 시의 문제를 바라보고 있어요. 지방정부_ 풀뿌리 지방자치의 최일선에서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가요? 강혜숙_ 얼마 전 노인복지관에 설 명절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노인복지관이 산언덕에 위치해 올라가기 굉장히 어려워요. 경기도 순환버스가 노인복지관 앞까지 들어가도록 담당부서에 오랜 설득 끝에 노선을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어르신들이 집에서 버스를 이용해 노인복지관까지 바로 갈 수 있다며 굉장히 감사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지방정부_ 정책 체감을
지방정부_ 총선이 있는 올해 어떤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나요? 하경옥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_ 글로벌 경제 위기와 3고 현상으로 어려운 시기에 치러지는 22대 총선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선택입니다. 이번 선거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정당활동과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제9대 유성구의회가 민생경제 회복과 구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도록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지방정부_ 본지가 주관한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대회 수상자이시며 탁월한 의정활동을 펼치셨는데, 의원이 되신 후 어떤 보람과 역할을 하고 있는지요? 하경옥_ 제8대 의회 때 유성구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선출됐고 대전시 구의회의장단협의회 전반기 회장과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전반기 감사로 활동하며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러한 노력을 이어온 결과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하게 됐고 이어 조례 제정을 통해 ‘위민의정대상 우수상’과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었습니다. 지방정부_ 그동안의 의정활동 중 좋은 성과를 거둔 3가지만 말씀 부탁드립니다. 하경옥_ 유성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카이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군수님, 안녕하세요. ‘양평’하면 아름다운 풍경과 휴식이 있는 지역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전진선 양평군수_ 잘 보신 것 같습니다. 양평이 서울에서 동쪽으로 40㎞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양평이 남한강하고 북한강이 이렇게 마주치는 강이며 그 다음에 팔당댐을 막아 이 강이 호수처럼 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영애_ 서울에서 양평을 오는데 40㎞가 굉장히 아름답고, 사람에게 쉼을 주는 곳이었어요. 전진선_ 아이고, 고맙습니다. 이영애_ 인구소멸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이 비상이지 않습니까? 오늘도 경상도 쪽에 총선 국회의원 후보로부터 인구소멸, 젊은층에 어떻게 공약했으면 좋겠는지 의뢰가 왔는데, 양평은 인구가 늘어나고 있더라고요? 전진선_ 맞습니다. 이영애_ 깜짝 놀랐어요. 남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전진선_ 제가 군수로 취임하고 나서 한 3,200~3,300명이 늘어났습니다. 오시는 분들이 은퇴자가 많지만, 그래도 양평을 선택했다는 것은 양평이 매력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굉장히 고맙고 감사합니다. 양평을 이제 살고 싶은 곳, 또 머물고 싶은 곳, 또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이사장님,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이 아닌,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님으로 만나 뵙습니다. 제23대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정갑윤 제23대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_ 오랫동안 의정 활동을 마치고 반세기 이상 꾸준히 성장해온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영광입니다. 그동안 국회 부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경험을 토대로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특성을 잘 살려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이영애_ 정치인 정갑윤에서 교육인 정갑윤으로 변신하셨습니다. 공제회 업무를 하면서 느낀 소감도 궁금하네요. 정갑윤_ 53년 역사의 한국교직원공제회는 현재 약 90만 회원, 64조 원 자산을 보유한 교직원들의 평생 복지를 돕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한편으로 국내 출산율이 급감하고 있어, 현실적인 대응 마련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영애_ 정치인과 교육인은 다른가요? 정갑윤_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일이 생기는 정치와 다르게 교육은 정치처럼 변화의 속도가 빠르지 않습니다. 자회사까지 포함 2,000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안녕하세요? 위원장님. 여기 뒤에 보니까 ‘공원 같은 나라, 정원 같은 도시’ 굉장히 느낌 있는 말인데요, 누가 뽑은 말인가요? 권영걸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_ 네, 안녕하세요? 그런 나라와 도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제가 작년 1월 만들어낸 슬로건입니다. 이영애_ 그동안의 축적된 능력을 표현해서 그런지 좀 남다른 것 같아요. 권영걸_ 과찬이십니다. 이영애_ 제가 권영걸 이름으로 삼행시를 한번 짓고 싶은데요. 권, 권세가 먼저 생각나고/영, 영원하리라/걸, 걸음마가 떠오르는데요. “권세를 영원히 걸음마다 누리리라”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권영걸_ 아이고, 권세는 없어도 괜찮습니다. 저는 편안하게 자적(自適)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이영애_ 교수, 학장, 박사, 회장, 부시장, 관장, 사장, 이사장, 총장, 교장, 위원장… 어떤 명칭으로 부를까요? 권영걸_ 열거한 직위들이 대개 높낮이가 있는 직명입니다. 저는 무등(無等)한 명칭인 교수가 좋습니다. 교수로 불러주세요. 이영애_ 보기 드문 멀티 테스커인데, 일상이 어지럽지 않으세요? 권영걸_경계 넘나들기, 갈지 자(之)로 달려가기가 재미있으니
이번에는 매듭을··· 우리는 가끔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라는 말을 들먹이곤 한다. “귀족은 의무를 갖는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표현으로 보통 권력, 명성은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뜻이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다시 이 말이 떠오를 것이다. 우리 사회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어디로 가고 없는가? 최대 현안이 된 의사 확충을 위한 의과대학 정원 증원 여부가 국민을 절망케 하고 있다. 1998년 3,507명이던 의대 입학 정원이 의약분업 추진으로 인한 총파업을 수습하는 차원에서 2003년, 2004년, 2006년 세 차례에 걸쳐 3,058명으로 ‘축소’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간 소득 수준 향상과 인구 고령화에 따라 의료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난 것에 비하면 의사 수가 부족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이며 지방자치는 오래전부터 “지역 간 의사 불균형 분포” 등 필수 의료가 붕괴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의사 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2020년 급박했던 코로나19 때도 의사 정원 확대 시도는 의료계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국민의 의대 정원 확대 찬성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