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산군은 24일 저소득층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 중인 '보호자 없는 병실' 사업에 연간 1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추진한 보호자 없는 병실 사업은 새금산병원 2개 병상을 보호자 없는 병실로 지정해 무료로 운영 중이다. 작년까지 누적 환자 850명이 1만 7,453일 간 간병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자격을 갖춘 혜택 대상자가 새금산병원에 입원한 후 담당의사가 공동간병인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된다. 혜택을 받으려면 주민등록상 충남도민면서 의료급여수급권자, 행려환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건강보험납부 하위 20% 이하 주민(직장가입자 4만 5,017원, 지역가입자 1만 3,980원), 긴급복지 지원제도에 따른 긴급지원 대상자 등이다. 한 명의 간병인이 7명까지 지원하는 24시간 다인 간병 방식으로 진행하며 복약과 식사보조, 위생·청결관리, 안전관리, 운동 및 활동보조, 그밖에 환자의 편의와 회복에 필요한 사항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연간 30일이지만, 필요시 의사 소견에 따라 45일까지
홍성군은 마늘재배 시 월동기간 동안 부직포를 사용한 재배기술 활용으로 겨울 가뭄에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겨울 가뭄에 의한 밭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홍성군도 1~2월 평균 강수량이 평년 대비 12.6% 수준에 불과하였지만, 겨울동안 부직포를 피복한 마늘 생육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홍성마늘연구회에서는 몇 해 전부터 공동구매 방식으로 부직포를 구입, 월동 전 피복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도 부직포를 피복할 경우 기존 유공필름에 비해 마늘 생산량이 21% 증가되는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다. 홍성마늘연구회 이성준 회장은 “부직포 피복으로 수분 유지는 물론, 건조한 조건에서 한파가 지속된 올해 같은 경우에도 부직포로 동해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용갑 소득작물팀장은“부직포 피복을 통해 겨울 동안 뿌리가 보다 넓고 깊게 뻗을 수 있어 이번 가뭄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다. 피복 제거 후 적은 양이지만 봄비가 내려 마늘 생육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홍성마늘 뿐만 아니라 봄배추, 노지 고추에도 부직포를 활용한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온기 안정
태안읍 거주 A씨는 몸이 불편한데 코로나19에 걸린 상황에서 군 보건의료원에서 찾아와주실 줄 몰랐다며 감사를 표했다. 코로나19에 걸린 홀몸 어르신에게 약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안군 보건의료원 재택치료반 이야기다. 태안군에 따르면 2월 14일부터 허종일 보건의료원장 중심의 9명으로 구성된 재택치료반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어섰고 재택치료 환자 수도 50만 명이 넘으면서 재택치료 환자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재택치료반은 일반관리군 대상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 약처방 및 배달 업무는 물론 각종 안내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 간 실적을 보면 안내 1,138건, 진료 138건, 약 처방 134건, 약배달 56건에 이른다. 특히 병원 승인 대기 등을 이유로 약 처방을 받지 못하는 환자를 진료하거나 처방하고 거동이 불편한 홀몸 노인에게는 처방한 약을 직접 배달해 몸을 사리지 않는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군은 군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낼 수 있을 때까지 재택치료반을 지속해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
태안군이 급변하는 정보통신 기술 발달에 발맞춰 ‘한 단계 더 진화한’ 정보통신 행정 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올해 △행정전화 발신부서 표시 △청사 내 무선인터넷 통신망 구축 △노후장비 교체 및 지능형 통신망 구현 등 진일보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민원인 편의 및 행정 효율성 향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최근 스팸전화의 증가로 민원인이 발신자를 알 수 없는 통화를 꺼리고 있어 군 발신 전화의 수신률도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올해 1월부터 ‘행정전화 발신부서 표시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수신자의 스마트폰에 발신자(태안군청)를 표시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군은 군비 500만 원을 들여 통신사 계약 및 연동 테스트를 완료하고 1월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했으며 이를 통해 중요 전달사항을 군민에 신속히 알리고 민원처리 지연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사 내 무선인터넷 통신망 구축’의 경우 코로나19로 행정업무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통신환경의 제약 없이 스마트기기 활용 업무가 가능하도록 무선 인터넷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군은 군비 2억 3500만 원을 투입해 상반기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며
당진시가 미세먼지, 한파, 자동차 배기가스 등을 피해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스마트 승강장을 구터미널 회전교차로 부근에 설치하고 3일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설치된 승강장은 시와 한국동서발전, (주)당진발전본부, 당진시에너지센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설치한 3개소의 친환경 스마트 버스승강장에 이어, 올해 사업비 1억3000만 원을 투자해 추진됐다. 스마트 승강장 내부에는 무선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기, 당진시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방범용 CCTV, 실시간 버스정보 시스템(BIS), 공기청정기, 냉·난방기와 영상 송출 모니터가 설치됐으며, 쉼터 공간과 승차 대기공간이 구분되는 형태로 고령자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오픈형과 밀폐형이 합쳐진 10m 길이의 복합형이다. 또한 한국판 뉴딜정책과 연계해 690W 용량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함으로써 공공이용 시설에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통한 지역주민의 재생에너지 의식을 전환하는 등 친환경 그린 승강장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임승환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여러 기관과 협력해 시에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설치할 수 있어 기
박정현 부여군수가 생활 속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 자원순환 경제 실현을 위해 ‘과대포장 안 받고, 안 사기’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의 지목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박정현 군수는 ‘과대포장 선물 안 사고 안 받기’라는 캠페인 문구를 재활용 박스로 제작해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살리면서 의미를 더했다. 탄소중립 순환경제 실현과 폐기물 감량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챌린지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과 포장재 사용이 급증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요즘 선물 포장을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속담처럼 불필요한 과대포장으로 자원 낭비가 심하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포장 배달이 활성화되면서 일회용품이 다량 배출되어 더욱 심각한 환경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후손들이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과대포장과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는 이번 생활 속 포장 다이어트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군수는 다음 주자로 한대희 군포시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을 지목하며 릴레이를 이어나갔다.
홍성군은 3월 7일부터 군민이 사용하는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을 공급받는 군민 누구나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워터코디(공무원)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는 제도다. 워터코디는 가정을 방문해 △잔류염소 △수소이온지수(pH) △탁도 노후배관 관련 항목인 △구리(Cu) △아연(Zn) △망간(Mn) △철(Fe) 7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그 자리에서 결과를 알려준다. 만약 부적합 시에는 2차로 △색도 △경도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 △염소이온 6개 항목을 추가하여 총 13개 항목을 국가공인검사기관에서 검사한 뒤 그 결과를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알려준다. 김주환 수도사업소장은“군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k-water 보령정수장에서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급수 과정별로 철저하게 관리되는 양질의 수돗물”이라며 “수도사업소는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으니, 군민들은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작년 81곳을 대상으로 수돗물 안심확인제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 축제 중 하나인 논산 딸기축제가 오는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서 비대면으로 진행하지만 현장감 넘치고 즐거움이 가득한 랜선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 및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논산딸기 라이브커머스와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 딸기요리체험 콘텐츠들이 함께 이어진다. 유튜브에서 '논산딸기향TV'를 검색해 들어오면 시청할 수 있다.
충청남도 내 기업들의 지난해 수출액은 총 1041억 1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795만 7100만 달러에 비해 30.8% 증가한 규모이자, 경기도 1379억 달러에 이어 전국 두 번째 수준이다. 12월 당월 수출액은 100억 달러로 2020년 11월 이후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이며, 종전 최고인 2018년 기록(76억 달러)을 압도하며 역대 1위를 차지했다.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 429억 200만 달러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107억 5800만 달러 △컴퓨터 97억 1700만 달러 △석유제품 63억 6800만 달러 △석유화학 중간원료 23억 3900만 달러 △자동차 부품 16억 19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242억 9200만 달러 △베트남 177억 5000만 달러 △미국 102억 300만 달러 △일본 25억 6800만 달러 △인도 18억 8800만 달러 △중남미 21억 5100만 달러 등이다. 수입은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늘어나며 전년에 비해 40.8% 증가한 372억 4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는 668억 7200만 달러로 전국 1위를 유지
서퍼들의 성지, 서해안 만리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 기반 조성 사업'이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건축 설계가 추진 중이다. 태안군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7개 사업에 632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이 사업은 제1기 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 2년차인 올해 246억 원을 투입해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월 8일 밝혔다. 먼저 관광 분야로는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사업과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43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인 안면읍 창기리에서 고남면 영목항까지 46㎞에 이르는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사업이 이르면 2024년 부분 개방 후 2025년 완전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 분야로는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가 2021년 말 건축 설계를 완료하고 2월 1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공사 착수에 나선다.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태안읍 동문리에 가족생활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 어린이 문화센터가 조성된다. 태안 제2농공단지 조성과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사업화 지원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소원면 시목리 총 9만 2,011㎡에 조성되는 태안 제2 농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