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퍼들의 성지, 서해안 만리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 기반 조성 사업'이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건축 설계가 추진 중이다.
태안군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7개 사업에 632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이 사업은 제1기 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 2년차인 올해 246억 원을 투입해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월 8일 밝혔다.
먼저 관광 분야로는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사업과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43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인 안면읍 창기리에서 고남면 영목항까지 46㎞에 이르는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사업이 이르면 2024년 부분 개방 후 2025년 완전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 분야로는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가 2021년 말 건축 설계를 완료하고 2월 1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공사 착수에 나선다.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태안읍 동문리에 가족생활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 어린이 문화센터가 조성된다.
태안 제2농공단지 조성과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사업화 지원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소원면 시목리 총 9만 2,011㎡에 조성되는 태안 제2 농공단지 조성 사업은 올해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실시 설계에 착수한다. 완공되면 15개 기업이 입주하고 100여 명에게 일자리가 돌아갈 것으로 태안군은 내다보고 있다.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사업화 지원 사업은 청년층의 유입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현재 태안읍에 센터를 조성하고, 3월 문을 열어 창업 교육과 사업화 지원이 시행된다.
태안군에 소재한 한국서부발전(주)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태안관광서비스 체질 개선 사업의 경우 DMO, 조직 육성과 활동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조성 사업도 지난해 말 한국인공지능융합산업협회를 위탁 운영자로 선정해 올해부터 연구와 군민 대상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태안군은 밝혔다.

태안군은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 사업과는 별개로 읍·면 지역의 주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태안군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계획하는 등 자체적으로 제도 수립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