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5월 7일(목) 오전 국립세종도서관에서 개최된 기획예산처 주관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기획예산처에서 매년 본격적인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각 지자체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올해는 조용범 예산실장 주재로 회의가 진행됐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군공항) 금융비용 ▲대구~경북 광역철도 사업 ▲K-아이웨어 파크 조성 ▲로봇산업 연계 국산 AI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구축 등 대구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논리를 중심으로 정부와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한편, 대구시는 정부부처 예산안 편성이 본격화되는 5월부터 기획예산처가 국회에 정부예산안을 제출하는 9월 초까지 주요 국비사업의 예산편성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설명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후 국회가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는 12월까지 여·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 예산편성 전 과정에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농촌정책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단순 시설 개선이나 개별 사업을 넘어 공간 전체를 재편하는 ‘농촌공간계획’이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난개발을 억제하고 주거·산업·서비스 기능을 체계적으로 재배치하는 방식이다.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안흥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마을보호지구와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동시에 구축해 삶터와 일터를 함께 설계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과 다르다. 환경 개선을 넘어 농촌 기능을 재조직하는 구조적 접근이다. 인구 감소와 산업 약화 안흥면의 농가 인구는 20년 사이 약 44% 감소했고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됐다. 유소년 인구는 일부 지역에 집중되며 노령화 지수는 군 평균의 1.9배다. 이는 단순 감소를 넘어 지역 유지가 어려운 구조 진입을 의미한다. 여기에 1차 산업 중심 구조가 지속되며 청년 유출과 산업 침체가 맞물렸고 생산 기반이 약화됐다. 안흥지구 사업은 이를 주거 환경 개선과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으로 풀어내려는 시도다. 정주 기반과 경제 기반의 통합 설계 사업은 보호지구와 산업지구 두 축으로 구성된다. 보호지구는 임대주택 공급과 유해시설 정비,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산업지구는 창업 인큐베이팅과 판매시설, 산업 프
서울특별시 노원구가 어르신 정책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 복지 혜택 확대에 머무르지 않고, 어르신이 ‘어디서 머물고 어떻게 하루를 보낼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지난 4월 문을 연 ‘중계어르신센터’와 전국 최초 자치구 직영 ‘노원어르신상담센터’가 그 출발이다. 공간과 돌봄을 결합한 방식으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정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노원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5.17%에서 19.96%까지 상승했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넘어가는 흐름 속에서 노원구는 정책의 초점을 ‘지원’ 에서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2020년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과 2023년 재인증을 거치며 기반을 다진 뒤, ‘내일이 기대되는 문화도시 노원’이라는 비전을 공간과 서비스로 구체화하고 있다. 경로당 너머의 공간 중계어르신센터는 기존 경로당 중심 정책과 구별된다. 경로당이 휴식과 친목 중심의 정적 공간이라면, 이곳은 건강관리·문화·교육·사회참여가 가능한 ‘활동형 거점’이다. 대한노인회 노원구지회가 함께 입주해 사회참여 기반도 갖췄다. 센터는 ‘체류형 공간’으로 설계됐다. 아침에는 500원짜리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1층
의료는 지방정부의의 존속을 좌우하는 핵심 조건이다. 충청북도는 의료 문제를 시설 부족이 아니라 접근성과 비용 구조의 문제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병원을 주민 가까이로 보내고, 치료비 부담을 뒤로 미루는 방식으로 해법을 제시했다. 충북형 이동진료서비스와 의료비후불제는 서로 다른 영역을 다루지만 결합되면서 하나의 공공의료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동진료, 병원을 옮기다 충북은 병원을 늘리는 대신 병원 기능을 현장으로 가져왔다. 이동형 병원은 진료실과 검사실, 대기공간을 갖춘 구조로 구성돼 현장에서 진료, 검사, 처방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X-ray 촬영과 혈액검사까지 가능한 이 시스템은 기존 상담 중심 이동 진료와 차별화된다. 이 방식은 의료 이용 방식을 바꾼다. 병원이 멀어 치료를 미루던 주민들이 현장에서 진단과 결과를 동시에 확인하면서 이동 시간과 비용이 줄고 치료의 연속성도 확보된다.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도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현장 중심 의료의 가능성 이동진료서비스는 시범사업 단계에서 성과를 보였다. 높은 만족도와 안정적 운영 경험은 정책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운영 횟수와 참여 기관을 늘리고 있다. 운영 방식
충남도가 재생에너지 선진국으로 꼽히는 포르투갈과 기후경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6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공감마루 다목적회의실에서 ‘충남-포르투갈 기후경제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에너지 분야 무역 및 투자 활성화, 고부가가치 산업 모델 발굴 등을 위해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는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 주한포르투갈대사관 엘리오 캄포스 참사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재생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경제 협력 전략’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엘리오 캄포스 참사관이 ‘포르투갈-충남, 경제 협력과 새로운 협력 기회’를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엄상호 도 RE100팀장이 도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설명했다. 세 번째 발표는 재생에너지 개발·투자사인 오리지네이티드의 장필립 보드레 대표가 ‘충남의 10GW 재생에너지, 새로운 방향과 실증화 계획’을 주제로 진행했다. 스마트 영농형 태양광 업체인 엔벨롭스 윤성 대표는 ‘충남형 햇빛소득마을을 위한 스마트 영농형 태양광 사업화’ 방안을 소개했다. 마지막 발표는 손민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 ‘충남형 기후적응 통합 시나리오 적용 및 지속가능
충주시와 (재)충주문화관광재단은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패션으로 재해석하는 「제3회 충주 고구려 패션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고구려의 문양, 벽화, 의복 등 문화적 특성을 창의적인 의상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패션 콘텐츠 발굴을 통해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확장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의상 디자인 및 제작으로, 실제 제작이 가능하고 모델 착용 후 워킹이 가능한 작품이어야 한다. 개인 또는 팀(최대 3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거나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공모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이전 공모전 참가자도 동일·유사 작품이 아닐 경우 재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2026년 4월 28일(화)부터 5월 27일(수) 오후 4시까지 이메일 접수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1,200만 원으로 입상팀에는 팀당 상금 15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되며, 고구려 축제 ‘동맹’과 연계한 패션쇼 및 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작은 2026년 10월 열리는 고구려 축제 ‘동맹’ 기간 중 패션쇼와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고구려 역사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