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변에 해양쓰레기 자동 청소기계가 도입, 7월 본격 피서철을 앞두고 깨끗한 해변 조성에 나섰다. 9일 태안군에 따르면 1억 3,700만 원을 들여 해양쓰레기 자동 청소용 건설기계 '스키드 스티어 로더'를 구입해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키드 스티어 로더는 전면부의 대형 망에 모래를 담은 후 털어내 쓰레기만 모아 처리하는 방식으로, 바퀴에 궤도가 있어 발이 푹 빠지는 모래사장에서도 쉽고 빠르게 이동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크기가 작은 덕분에 좁은 공간도 자유롭게 드나들며 전면부의 부착 장비도 교제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태안군은 해안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스키드 스티어 로더를 도입,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6월 중 근홍면에 장비 보관동을 짓고, 해수욕장 개장 전 연포해수욕장에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후 인근 해수욕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태안군은 "해양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청정 태안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2019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이원면 포지1리 소재 이원초등학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제1호 치매극복 선도학교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란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것으로, 치매극복 선도학교를 지정, 운영키로하고 3월부터 접수와 교육 등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 파트너로서 활동하고 치매 관련 캠페인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태안군은 이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치매극복 선도학교를 점차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충남 보령시가 일본식 한자표기로 되어 있는 토지대장과 임야대장 등을 디지털 한글화하는 '한글화 디지털 구축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토지·임야대장은 토지의 소재와 지번, 지목, 면적과 소유자 현황 등 표시 사항의 변동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지적 공부다. 3억 6,8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일본식 한문 용어로 만들어져 내용을 이해하거나 식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던 기존 부책식 대장을 한글로 바꿔 효율적인 토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토지·임야대장 원문을 정밀 스캔 후 고해상도 컬러이미지로 제작해 토지 표시사항, 이동연혁, 소유자 정보 등을 한자에서 한글로, 일본식 연호에서 숫자로 변환해 디지털로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일제 잔재 청산과 함께 영구 보존문서를 전산화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공부 유실의 위험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령시는 전망하고 있다. 최태식 보령시 민원지적과장은 "토지·임야대장의 기본 정보를 난해한 한문에서 알기 쉬운 한글로 표기해 그동안 불편함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지 민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민원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안군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토마토가 첫 수출길에 올랐다. 9일 태안군에 따르면 GAP 인증과 수출 아이디 인증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짓고 7월까지 총 104톤 태안 스마트팜산 토마토를 일본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수출 단가는 ㎏당 2,100원으로 약 2억 1,800만 원 규모다. 4월 26일 첫 납품을 시작해 매주 두 차례에 걸쳐 고품질의 토마토를 일본에 보낼 예정이다. 군은 토마토 재배가 한창이던 지난 3월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수출 전문 회사와 일찌감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또 수출과 더불어 내수 판매를 위해 충남 부여군 소재 유통업체와 공급계약 후 지난달 64톤의 스마트팜산 토마토를 국내에 판매하는 등 스마트팜 운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태안 스마트팜은 원북면 황촌리에 자리한 원예 온실로, 군은 태안화력 발전소의 온배수를 재활용할 경우 별도의 열원 없이 온실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지역 미래 농업의 핵심 사업인 스마트팜 도입을 준비해왔다. 2019년 총 사업비 78억 5,000만 원을 들여 2ha 규모의 스마트팜 착공에 돌입해 올해 초 준공했으며 복합 환경제어 시설, 무인방제기, 자동관수시설 등 IC
정부가 최근 사회저 거리두기를 전면 해지함에 따라 코로나19에 발이 묶여 엄두를 못 내던 지역축제가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국내 대표 인삼 고장 충남 금산도 그 중 하나. 금산군은 2019년 제38회 축제까지 오프라인으로 벌이다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2020년 축제는 온라인으로 개최, 지난해에는 축제 자체를 뒤로 미뤄왔다. 금산축제관광재단(이사장 문정우)은 4월 19일 금산인삼관 1층 회의실에서 열 여덟 번째 이사회를 열어 제40회 금산인삼축제 기본계획 등 5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그 결과 올해 인삼 축제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현장 개최 방식을 채택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 인삼약초시장 차 없는 거리 △ 추억의 인삼축제 △ 길놀이 등을 구성해 축제의 파급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 없는 거리에서는 관광객의 참여를 비롯해 이벤트로 거리의 라디오 쇼, 인삼저잣거리, 인삼아트체험, 건강미용체험, 거리의 뮤지션과 같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키로 했다. 축제 40주년을 맞아 과거 인삼축제의 추억을 회상하는 '응답하라 1981', '그때 그 물건' 등 프로그램과 공군 특수비행단 40주년 축하비행 블랙 이
충청남도의 관광 자원과 도로 접근성을 분석한 주제별 관광 도로 7개 노선이 나왔다. 14일 충남연구원이 '충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도로 노선'이란 주제로 정책 지도를 제작한 것으로 밝혔다. 조봉운 연구위원 등 충남연구원 연구진은 중앙 정부가 발의한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 개정안에서 관광도로 개념을 비롯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도로와 관광 자원의 연결성을 분석한 주제별 관광 루트를 선도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주제별 관광 노선은 △ 제1노선 내륙순환관광도로 △ 제2노선 서해안관광도로 △ 제3노선 내포관광도로 △ 제4노선 금북정맥탐방관광도로 △ 제5노선 자연문화탐방관광도로 △ 제6노선 백제유교탐방관광도로 △ 제7노선 산천탐방관광도로 7개이다. 관광 노선은 1차 도내 해안선 1㎞ 이내 인접 도로, 경치 조망이 좋은 100m 이상 고도에 있는 도로 등 입지 특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관광 자원과의 접근성 등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최종 7개 노선을 도출했다고 연구진이 설명했다. 충남연구원은 "잘 갖춰진 충남의 도로를 기반으로 한 지역별·주제별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엮어 여행자의 수요와 맞춤형 관광 상품
산림 자원을 활용해 시민 건강 증진을 도모할 공주시 '치유의 숲'이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3.4㎞에 달하는 공주 치유의 숲은 47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치유 숲길은 물론 주차장과 화장실과 같은 편의 시설까지 갖췄다. 치유의 숲 조성은 2017년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치유의 숲에는 교목(12종, 1,945본)과 관목(10종, 3만 9,000본), 초화류(21종, 29만 7,800본) 등 다양한 종류의 수종을 심어 언제든 관람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도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0.2㎞는 무장애 데크길로 조성했다. 치유센터 건물을 짓지 않고 중부권역 환경성질환 건강 치유를 담당하는 환경성 건강센터를 활용해 예산을 절감한 점이 특징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산림치유지도사 3명과 산림전문복지업체를 선정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예정으로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키로 했다. 공주시는 지난해 금학동 주미산에 산불 예방과 목재 생산, 숲 가꾸기 등 산림경영 기반 시설 임도 5.9㎞를 정비하고 이번에 개장한 치유의 숲과 연계해 둘레길 조성과 걷기 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공주 치유의 숲은
금산군이 4월 1일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으로 농촌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만 6세부터 18세까지 금산군에 거주하는 5,400여 명 어린이와 청소년 누구나 주말과 휴일 관계 없이 하루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배부 받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편의점 등에서 버스비를 충전해 이용하면 1일 최대 3회분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금산군은 이번 무료 버스를 운영하기 위해 2021년 5월 충남도와 업무 협약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금산군은 어린이와 청소년 버스비 무료화를 통해 가계교통비 부담 완화 및 대중교통 활성화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산군은 2019년 7월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시내 버스를 무료화하는 등 대중 교통 이용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수생식물인 연꽃은 심는 것보다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심는 것은 아무나 심을 수 있지만 계속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농부가 씨를 뿌린 후 싹이 올라오면 잡초를 제거해 주고 그 다음에 비료를 주고 그리고 커가면서 병이 있으면 병충해 방제를 해주고 그렇게 정성껏 키우는 것과 같다.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꽃이 아름다워 연을 많이 심지만 심기만 하고 관리를 제대로 안한다. 단체장이 적극 나서 특수 사업으로 연꽃 단지를 조성하지만 공무원들은 심기만 하고 사후 관리를 소홀히 하다 보니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2001년부터 연을 심고 자문을 해왔다. 경주 안압지에 연을 심었고 서천, 구미,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직접 가서 심었다. 일부 자치단체, 대전 유림 공원, 공주 등 연꽃을 잘 관리하는 곳도 있다. 함양은 계속 관리를 해 잘 가꾸고 있는 걸로 본다. 부여 궁남지에 연지를 조성한 2008년 경 당진시에서 합덕 방죽에 연을 심는다고 벤치마킹하러 온 적이 있다. 그래서 연꽃은 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관리가 중요하고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꽃을 보는 관상용으로 할 것이냐 아니면 농업용으로 해서 연차와 연잎 차, 연씨, 연꽃을 수확하는
태안군이 청년들 일자리와 설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 문을 열었다. 군은 25일 태안읍 남문리 소재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에 가세로 군수와 군 의원, 한국서부발전(주) 관계자, 지역 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청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혁신적이면서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모집하는 등 청년 일자리 제공과 청년인구 유입 및 정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올초 완공된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는 옛 행복예식장 건물 2층에 561㎡ 규모로 마련됐다. 군은 센터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충청남도 균형발전 사업 '태안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 사업화 지원 사업'을 펼친다. 구체적으로는 △ 창업 희망자 대상 1인 오피스 제공 및 사업화 지원 △ 창업 교육 △ 청년 네트워킹(코워킹) 및 교육·회의 공간 제공 △ 메이크 스페이스 제공 등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태안군은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는 태안 지역 청년들의 정착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컨트롤 타워가 될 것"이라며 "태안군이 청년 친화적인 지자체로 거듭나도록 센터를 중심으로 적극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