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 관광 자원과 도로 접근성을 분석한 주제별 관광 도로 7개 노선이 나왔다.

14일 충남연구원이 '충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도로 노선'이란 주제로 정책 지도를 제작한 것으로 밝혔다.
조봉운 연구위원 등 충남연구원 연구진은 중앙 정부가 발의한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 개정안에서 관광도로 개념을 비롯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도로와 관광 자원의 연결성을 분석한 주제별 관광 루트를 선도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주제별 관광 노선은 △ 제1노선 내륙순환관광도로 △ 제2노선 서해안관광도로 △ 제3노선 내포관광도로 △ 제4노선 금북정맥탐방관광도로 △ 제5노선 자연문화탐방관광도로 △ 제6노선 백제유교탐방관광도로 △ 제7노선 산천탐방관광도로 7개이다.
관광 노선은 1차 도내 해안선 1㎞ 이내 인접 도로, 경치 조망이 좋은 100m 이상 고도에 있는 도로 등 입지 특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관광 자원과의 접근성 등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최종 7개 노선을 도출했다고 연구진이 설명했다.
충남연구원은 "잘 갖춰진 충남의 도로를 기반으로 한 지역별·주제별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엮어 여행자의 수요와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