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조성에 들어간 논산 청년창업공간이 드디어 문을 열고 창업을 향한 꿈과 열정을 키우는 청년 공간으로 탄생했다. 논산을 대표하는 강경근대역사문화촌이 역사와 문화에 창업 공간까지 갖추게 된 것이다. 7월 29일, 카페 1동, 음식점 1동, 디저트전문점 1동 등 청년창업공간이 야심차게 문을 열었으며, 조만간 맥주전문점 1동과 음식점이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 카페와 식당, 디저트 가게를 방문한 백성현 논산시장과 논산시 임원들이 청년들이 만든 음식과 음료를 맛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백성현 시장은 "창업을 꿈꾸며 열정적으로 교육 과정에 임하고 멋진 청년 사업가로 거듭난 분들께 축하하며 응원을 전한다"라며 "앞으로 성공한 사업가로서 지역에 정착하고, 논산형 청년 창업의 롤모델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또 "이 시대를 사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는 중요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행복지수를 향상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젊음의 도시가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청년창업공간은 TJB와 논산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새로운 논산형 청년창업 사업을 통해 청년창업 모델을 만드는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 미래의 해양 신산업을 내다보고자 주제·산업·체험을 테마로 해양·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7개의 전시관에 담아냈다. 해양머드주제관은 인트로, 머드의 탄생, 머드의 위기와 극복, 머드의 선물 블루카본, 머드의 가치와 활용, 머드의 미래와 에필로그 존 등 7개의 존으로 이뤄져 ‘보령머드, 생명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해양머드&신산업관은 해양 신산업의 확장과 성장을 주도할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현하며, 해양 레저&관광관은 해양 레저 산업 및 해양스포츠 제품의 기술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청년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 레저 관련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양머드체험관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해양 직업 체험, 해양생물 관찰, 머드공예, 해양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치유의 숲이라 불리는 해양머드 웰니스관에서는 머드하이드로테라피 체험 등 다양한 치유 체험과 충청남도 각 시·군의 관광산업 및 특산품을 볼 수 있는 특산품 홍보관을 운영해 중·장년 관람객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로는 만남의 광장, 반려동물 보호소, 해피맘
충남 예산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예산의 날씨' 모바일 앱을 제작 운영하고 있다. 예산군은 2020년 10월 누리집(홈페이지)에 ‘재난안전포털’을 설치한 바 있고, 2022년 7월 주민에게 신속한 기상정보 제공을 통해 재난 예방기능을 보강하고자 모바일 앱을 구축한 것이다. 이 앱을 휴대전화에 내려받으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강우량, 기온, 하천수위, 풍속•풍향, 안전사고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재난안전포털과 모바일앱은 군청 종합상황실에 마련된 ‘재난관리 통합시스템’ (‘안전해 U’ : 언제 어디서나 재산안전 정보를 쉽게 이용한다는 유비쿼터스 (Ubiquitous)의 U와 표준어 높임체 “~요”의 충청도 방언 “~유” 두 가지 의미를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과 연결돼 있다. 하천 수위의 경우, 하천 교량과 저수지 14곳에 수위계를 설치하여 전(前) 시간 수위, 현재 수위, 주의, 경보, 대피 5단계로 구분하여 안내함으로써 교량이나 저수지 주변을 통과하려는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뿐 아니라 인근 마을의 수해를 방지할 수 있다. 교량과 저수지에 29개의 CCTV를 설치하였기 때문에 교량과 하천의 상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주민의 제보를 받아 기계가 미처 감지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논산시 시정 비전·목표·운영원칙을 담은 브랜드 이미지 7개를 NTF로 발행한다.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 토큰)는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진품을 인증하고 소유권을 부여하는 일종의 디지털 증표라고 할 수 있다. 논산시 NFT는 시정비전인 ‘논산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비롯해 △힘차게 도약하는 국방친화 경제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친환경 농업도시 △추억과 낭만이 있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소외없는 따뜻한 복지도시 △꿈을 키우는 행복한 교육도시 등 5개의 시정목표를 담았다. 또한, △섬김과 배려 △상생과 도약 △소통과 혁신 등 3가지 시정운영 원칙을 포함해 논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백성현 논산시장의 철학과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시는 이번 NFT 발행을 통해 논산시 민선 8기의 출범을 널리 알려 논산시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4차산업혁명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는 이번 NFT발행을 기점으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충남도는 전국 최초로 온·오프라인 회의가 가능한 ‘메타버스 가상회의공간’을 구축했다. 가상회의공간은 메타버스(소통이 가능한 사이버 공간)를 활용해 원격지에서도 오프라인 회의참여가 가능하도록 구축된 공간이다. 이는 영상회의보다 한 차원 발전된 것으로, 소규모 참여자간 대화공간 지정, 휴게공간 등의 차별성을 갖췄다. 가상회의공간은 다음달 1일부터 정식으로 운영되며, 도는 이날 이창규 기획조정실장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료보고회를 열고 세부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강인복 정보화담당관은 “메타버스 가상회의공간은 또 다른 소통방식의 하나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며 사업 소개와 사용방법 등을 설명했다. 도는 김태흠 도지사 당선인 취임식 당일 디지털환경에 익숙한 도민과 엠지(MZ)세대 주무관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메타버스 취임식에 참여하는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버스 취임식은 ‘https://app.gather.town/app/7VOlFnpVoB6daUuS/Chungcheongnam-do’를 인터넷 주소창에 입력하거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가상회의공간 로비의 중계화면을 시청하거나,
충남 보령시 고대도가 7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섬'은 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섬의 역사와 문화, 축제 등을 소개하는 사업으로, 달마다 선정한다. 7월 이달의 섬이 된 보령 고대도는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섬으로, 섬 어디에서나 조개나 굴을 채취할 수 있으며 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기암괴헉과 금사홍송으로 둘러싸인 당산 해수욕장과 섬 남쪽 끝 자갈 해수욕장은 피서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장소다.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보령 고대도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고대도에는 우리나라에 최초 들어온 개신교 선교사 '칼 귀츨라프'가 1832년 7월 25일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츨라프는 독일 루터교 목사로, 1866년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보다 34년, 1884년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의료 선교사 알렌보다 52년 앞서 조선에 들어온 인물이다. 귀츨라프 일행은 고대도에 약 20일 머물며 주민들에게 한문 성경과 전도 문서, 서적 및 약품을 나눠주고 감자를 심고 포도주 재배법을 알려주었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고대도 입도 후 환자들을 위해 약을 처
지난 6월 13일 수원에서 버스에 몸을 싣고 태안군을 향했다. 태안군으로의 여행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두 번은 관광 목적이었고 그 후 20년이 지나고 보니 태안군의 안부가 궁금했다. 이번에 태안을 간 것은 태안군청이 ‘주요민원부서 발신정보 알림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여 이에 대해 취재하기 위함이었다. 휴대전화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상품 광고, 상대방의 금전 탈취를 노리는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문자가 크게 늘고 있다. 이런 전화들은 수신자의 스트레스, 업무 방해, 경제적 손실을 유발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정작 필요한 전화〮문자를 받지 않는 기현상이 발생하여 현대문명의 이기인 스마트폰이 역설적으로 편리함 못지않게 사회적 해악을 초래한다. 2주 전쯤의 일이다. 휴대전화 수신음이 울렸으나 모르는 번호여서 안 받은 적이 있었다. 다음 날 국번호가 익숙한 듯해 회신 전화를 했다. 며칠 전 기자가 수원시청에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변을 위해 담당공무원이 건 전화였다. 정성껏 질의 내용에 대해 일러준 공무원에게 감사하기도 했지만 미안함도 느꼈다. 한편 기자의 입장에서는 필요한 정보를 하루 늦게 받은 손해를 입은 셈이 된다. 이 손해는 공무원과 필자의 잘못이 아
태안 해변에 해양쓰레기 자동 청소기계가 도입, 7월 본격 피서철을 앞두고 깨끗한 해변 조성에 나섰다. 9일 태안군에 따르면 1억 3,700만 원을 들여 해양쓰레기 자동 청소용 건설기계 '스키드 스티어 로더'를 구입해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키드 스티어 로더는 전면부의 대형 망에 모래를 담은 후 털어내 쓰레기만 모아 처리하는 방식으로, 바퀴에 궤도가 있어 발이 푹 빠지는 모래사장에서도 쉽고 빠르게 이동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크기가 작은 덕분에 좁은 공간도 자유롭게 드나들며 전면부의 부착 장비도 교제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태안군은 해안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스키드 스티어 로더를 도입,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6월 중 근홍면에 장비 보관동을 짓고, 해수욕장 개장 전 연포해수욕장에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후 인근 해수욕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태안군은 "해양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청정 태안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2019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이원면 포지1리 소재 이원초등학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제1호 치매극복 선도학교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란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것으로, 치매극복 선도학교를 지정, 운영키로하고 3월부터 접수와 교육 등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 파트너로서 활동하고 치매 관련 캠페인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태안군은 이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치매극복 선도학교를 점차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충남 보령시가 일본식 한자표기로 되어 있는 토지대장과 임야대장 등을 디지털 한글화하는 '한글화 디지털 구축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토지·임야대장은 토지의 소재와 지번, 지목, 면적과 소유자 현황 등 표시 사항의 변동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지적 공부다. 3억 6,8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일본식 한문 용어로 만들어져 내용을 이해하거나 식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던 기존 부책식 대장을 한글로 바꿔 효율적인 토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토지·임야대장 원문을 정밀 스캔 후 고해상도 컬러이미지로 제작해 토지 표시사항, 이동연혁, 소유자 정보 등을 한자에서 한글로, 일본식 연호에서 숫자로 변환해 디지털로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일제 잔재 청산과 함께 영구 보존문서를 전산화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공부 유실의 위험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령시는 전망하고 있다. 최태식 보령시 민원지적과장은 "토지·임야대장의 기본 정보를 난해한 한문에서 알기 쉬운 한글로 표기해 그동안 불편함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지 민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민원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