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억 원을 투자, 기존의 주물 맨홀 뚜껑보다 내열성, 내흡수성, 내부식성, 충격 강도 등이 우수한 친환경 복합 소재 폴리머 맨홀 뚜껑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하지만 법령 규제로 인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신소재 폴리머 맨홀 뚜껑의 소관부처 설득 및 규제 개선 협의가 너무 힘들고 시장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94년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신소재 맨홀 제조업체는 기존 철근이나 철강, 강판으로 된 맨홀 뚜껑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인 고분자 폴리머 플라스틱으로 만든 스마트 맨홀 뚜껑을 개발했다. 스마트 맨홀 뚜껑은 부식에 강하고 가벼우며, 전파 투과율이 높아 IoT 센서를 통해 하수 및 폐수와 도시 침수 예측 수위 등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 통신 구축 비용도 철강 맨홀 뚜껑의 10분의 1로, 경제적으로 우수하고 부대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도로를 파헤칠 필요가 없어 비용이 적게 들고 시공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장점에도 스마트 맨홀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 및 KS지정’ 요구와 국토교통부의 ‘도로상 작업구 설치 및 관리지침 개정’, 한국플라스틱협동조합연합회의 ‘
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감귤을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구 동구, 수성구 1.1ha 5농가에서 감귤, 한라봉, 레몬 등을 재배 중이며 가장 먼저 2017년에 식재된 수성구 고모동과 동구 둔산동의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감귤 출하가 시작됐다. 올해 생산량은 10톤이 예상된다. 이솜결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온난화에 대비해 2017년부터 센터 시험포장에서 아열대작물을 시험 재배하고 있으며 농가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재배에 성공, 올해 수확을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아열대 작목 재배 시도와 면적 확대로 농가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가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설공단이 통합주차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서비스를 공영 주차장에 도입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차요금을 자동으로 정산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선보인 것이다.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대구시 공영주차장'이 40여 곳에 이르는 공영주차장의 위치는 물론 요금안내, 정기권 신청, 미납 주차요금 조회 및 납부와 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앱에서 '파킹패스' 영역을 이용하면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출차 시 주차관리원 대면 없이도 앱에 등록된 카드로 주차비가 자동 결제된다. 스마트폰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대구시 공영주차장' 검색 후 바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친환경자동차 등의 요금 감면 대상자는 차량 및 결제 정보, 요금 감면 증빙 자료를 사전에 한 번만 등록하면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 간편히 요금을 받고 비대면 출차가 가능하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 결혼을 일컬어 쓰는 관용구로, 어차피 후회할 거라면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다는 선배들의 경험과 애정이 담긴 말로 해석된다. 하지만 선배들의 바람과 달리,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현 세대는 결혼을 더 이상 필수로 여기지 않는다. 실제로 통계청의 2019년 혼인‧이혼 통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인구 1천명 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율은 4.7건으로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2018년 우리나라 13세 이상 국민의 절반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8.1%로, 특히 미혼 여성의 경우 이 응답이 22.4%였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남성의 79.5%, 여성의 67.9%가 결혼에 대해 긍정적이었던 것에서 인식이 크게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절벽 그리고 지방소멸로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결혼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고 결혼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지자체가 등장했다. 대구 달서구는 2016년 7월 13일 여성가족과 내 ‘결혼장려팀’을 두고 다양한 결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초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결혼공감대 확산, 합
37년간 공직 현장 곳곳을 누벼오던 공직자가 매의 눈이 돼 주민의 삶을 지키는 달서구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서비스 현장을 찾았다. 달서구는 국토교통부가 지원한 국비 6억 원을 포함해 총 12억 원을 투입해 올해 3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2개월의 시험 운영을 거쳐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은 부서별로 각각 운영 중인 각종 서비스를 통합관리하는 것으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여기서 생성된 데이터와 통계 자료는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CCTV 관제센터에서 운영 중인 2,000여 대의 생활안전용 CCTV를 활용해 경찰·소방·재난상황실의 시스템과도 연결했다. 사건·사고 발생 시 각 부서 상황실에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도 영상을 통해 현장 상황 파악과 즉시 대처하는 등 출동시간 단축 및 사건 해결을 높이는 데 이용된다. 그뿐만 아니라 휴대폰 카메라를 활용해 영상 확인 및 상담이 가능한 안심 앱 서비스인 달서구 안심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으며, 경찰이 수사 목적으로 필요 시 관제센터에 가서 열람하던 방식을
민·관·기업의 협업으로 이룬 놀라운 결과물, ‘상생 스토어’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월배시장’은 380여 개의 점포가 자리 잡고 있는 남서부 대표 전통시장이었으나, 현재는 3분의 1 수준인 130여 개 점포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러 기관 및 단체와 자매결연도 맺어봤지만 별무소용, 매출 증가는 미비했다. 월배시장 상인회 손병식 회장, 이마트 상생TF 김원기 과장, 김세현 달서구 일자리지원과 주무관 등 세 사람이 각자의 위치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자, 비로소 활로가 열리기 시작했다. 순탄치 않았던 월배시장 상생 스토어 탄생 스토리를 들어봤다. 대구 월배시장 상인회 손병식 회장 “대기업하고 전통시장은 적대적인 관계라고 다들 인식하고 있죠. 저희 상인들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는 차원이 다릅니다. 전통시장에 고객들 발걸음이 왜 끊어졌는지 우리 스스로 알아야 하고, 시민 발길이 줄어든 원인을 내부에서 찾아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김원기 이마트 상생TF 과장 “골목상권 중 가장 대표격인 전통시장이 왜 점점 침체되고 있을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없는 걸까 늘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나온 아이디
대구달성도서관(관장 김화숙)은 2021년 겨울방학을 맞이해, 초등학생들이 책과 놀이를 통해 독서에 관심을 갖고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22∼31일까지 운영하는 '겨울방학 맞이 집콕 놀이 체험행사'의 참가자를 1월 5일부터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각 프로그램당 선착순 20가족을 모집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집 안에서 형제자매와 함께 할 수 있는 신체 놀이 활동으로 구성된 이번 체험행사는 22∼24일까지 윷놀이 관련 책을 보고 펠트로 윷가락을 만들어 보는 '신바람 윷놀이 만들기'를 운영한다. 26∼28일까지는 제기 관련 책을 보고 제기판과 제기를 만들어 다양한 방법으로 놀아보는 ▲날아라 손제기 만들기를 운영하고, 클레이로 캐릭터를 만들어 LED 탱탱볼을 꾸며보는 ▲캐릭터 탱탱볼 만들기를 29∼31일까지 운영한다. 신청한 어린이들은 운영 기간 동안 미리 초대받은 네이버 밴드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놀이와 관련된 그림책으로 윷놀이, 제기차기의 유래에 대해 알 수 있으며 놀이 미술 전문 강사의 강의를 통해 색다른 놀이 방법을 알 수 있다. 김화숙 대구달성도서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 긴 겨울방학
국내 거주 중국인 인플루언서 8개 팀이 개인 SNS 채널(샤오홍슈, 도우인, 콰이쇼우, 웨이보 등)에 올린 대구 관광 영상 콘텐츠가 12월 17일 기준, 누적 조회수 1,293만 회를 기록하며 중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중국 잠재관광객 대상 대구 관광의 매력을 온택트(On-tact)로 알리기 위해 지난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국내 거주 중국인 인플루언서(중국 내 팔로워 평균 65만 이상)들을 초청해 투어를 진행하고 홍보마케팅을 펼쳤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들은 대구약령시와 레트로(Retro)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향촌동, 교동 일대를 둘러보고 한방의료체험, 근대문화체험 등 이색체험을 진행했으며, 인플루언서 각자의 색깔을 담은 영상 콘텐츠가 12월 7일부터 중국 현지 유력 SNS 채널에 게재됐다. 게재된 콘텐츠는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대구를 처음 방문한 인플루언서들에게 대구 근대문화의 뿌리가 되는 향촌동 배경의 근대문화체험과 지난 8월 개관한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투어에 참가한 인플루언서들은 "같은 한국임에도 대구만의 특색을 잘 느낄 수 있
"장애로 다리가 불편해 방 안에서도 움직이기 힘든데,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해줘 정말 고맙다" 대구 수성구에 거주 중인 한 홀몸 어르신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뽀송뽀송 행복빨래방 사업'을 시행하는 수성구 황금1동 희망나눔위원회는 8월 3일 지역 세탁소 '정다운세탁소'와 업무 협약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세대에 이불 빨래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복지 사각 지대없는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사업으로, 한 가구에 이불 2채씩, 매월 10가구에게 세탁 서비스를 무료로 하고 있다. 희망나눔위원들은 매주 화요일 이불 빨래를 수거하고, 세탁을 마친 이불은 금요일에 가져다준다. 이불이 낡은 경우 새 이불로 교체하도록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은희 희망나눔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행복한 황금1동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다운세탁소 정영석 대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청년사업장과 청년을 이어주는 대구광역시 예스 매칭 사업. 사업장에는 인건비의 90%를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실무 기회를 주는 기업과 청년 간 상생 매칭이다. #사례 1. 문과 출신으로 서류와 면접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며 힘든 나날을 보내던 한 청년은 청년사업장 아스트로젠에 매칭돼 5개월간 근무하며 자존감이 상승하고 직무 적성을 찾았다. 이어 청년사업장에서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사례 2. 구인난으로 힘들어하던 청년사업장에서는 구직 청년과의 매칭으로 사업장도 홍보하고 청년을 채용해 구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게 됐다. 특히 비용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대구시로부터 90% 지원받아 회사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됐다. 청년사업장과 구직 청년을 잇는 ‘예스 매칭’ 위는 청년사업장과 구직 청년을 이어 동반 성장을 돕는 대구광역시의 예스 매칭 사업의 일부 사례로 해를 거듭하며 매칭 인원이 늘고 있다. 이 예스 매칭은 청년에게는 실무 경험 기회를 주고, 청년사업장에는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청년에게 실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이 진로와 적성을 파악하고 직무 역량을 키워 일 경험 종료 후에도 사회 진입을 위한 구직 활동을 돕는다. 무엇보다 사업장과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