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연휴 기간 돌봄 공백에 대응하고 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끼니 걱정 없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게 지원하려는 취지에서 돌봄SOS센터 ‘설 연휴 식사 지원’을 실시한다. 이에 기존 식사 배달 서비스 대상자에게 일반 도시락과 주 1회 제공해 오던 과일 도시락에 떡국, 만두, 갈비탕 등의 명절 음식 그리고 약과, 견과류, 식혜를 포함한 각종 간식 꾸러미까지 더해 풍성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명절 음식은 식품 변질 방지를 위해 레토르트 제품을 포함해 구성했으며, 각 가정 문 앞으로 배달한 뒤 수령 여부를 전화와 문자로 모니터링한다. 한편 종로구 돌봄SOS센터는 긴급·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만 5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병원 퇴원 후 또는 질환으로 건강 회복기에 있거나 다른 중장기 돌봄서비스를 신청·대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긴급하면서도 일시적인 돌봄 공백에 대비해 ▲일시재가 ▲식사배달 ▲주거편의 ▲동행지원 등 다양하고도 세심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수혜 대상이 만 65세 이상에 집중된 기존 서비스와 달리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는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까지 대상을 넓혔다. 또 각 가정으로 도
서울 성동구가 성동여행 지도플랫폼을 통해 관내 음식점, 카페 등 상점 정보를 등록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지난 5월 구축된 성동여행 지도플랫폼은 기관 주도로 여행 정보 위주로 제작되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가게 홍보나 안내를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지도 서비스에서 소외되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성동구는 소상공인들이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상가정보를 등록하고 온라인 지도로 서비스할 수 있는 성동형 여행정보 통합관리체계를 자체개발하여 구축하게 된 것이다. 본 서비스는 관내 소재하고 있는 음식점이나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성동구청 홈페이지 ‘우리동네 맛집멋집’ 메뉴를 통해 온라인 등록신청을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성동구와 구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여행데이터를 만들어갈 수 있는 양방향 통합관리체계를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성동구만의 특화된 여행정보 구축확대 및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동여행 지도플랫폼’은 지난 5월 성동구에서 자체 개발하여 주민들에게 개방하였으며 성동구청 홈페이지는 물론 모바일로도 이용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20일 오후, 복지관 앞마당에는 눈에 잘 띄는 오렌지 빛깔과 짙은 초록색으로 조합된 기구들이 보였다. 치매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 ‘100세 마당’이다. 서울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신체와 정서, 사회교류를 위해 서울 전역 5곳에 개소를 계획한 가운데, 12월 13일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첫 번째 100세 마당이 들어선 것. 100세 마당은 복지관 앞 정자와 화단, 담이 있던 자리는 철거하고 인지 건강 디자인을 적용해 지역 사회 어르신과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200㎡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신체 강화, 정서 힐링, 사회교류 3개 코스, 14가지 디자인 아이템으로 구성됐으며 어깨 근력 강화, 손가락 운동, 바른 자세 운동, 인지 건강 체조 등 4종의 운동 기구를 두었다. 또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와 24절기를 소환할 수 있는 24절기 기억 안내 사인, 인지시계, 윷놀이와 사방치기 등 전통 놀이를 할 수 있는 바닥 그림과 휴게 공간까지 설치되어 있다. 서울시 예산 사업이지만,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는 데 드는 비용 2,600만 원은 송파구가 따로 부담했다. 또 시설 견학을 위해 송파구
앞으로는 자동차세나 과태료(주·정차위반, 책임보험, 의무보험)를 상습 체납한 차량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서 운행이 어려울 전망이다. 불법주·정차 단속 CCTV로 체납 차량을 찾아 알려주는 영치알림시스템 덕분이다. 영치알림시스템은 중구와 서울시가 지난 9월부터 협업하여 개발중인 신개념 징수기법이다. 서울시 교통질서플랫폼과 자동차번호판 영치시스템을 연계하여 차량의 주정차단속 정보와 체납 정보를 공유한다. 불법주·정차 단속 CCTV가 찍은 차량번호가 체납한 차량의 번호와 일치하면 차량의 위치 등의 정보가 담당 직원의 단말기로 즉시 전송된다. 이를 통해 직원이 체납 차량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어 영치업무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속요원이 주차된 차량의 번호를 일일이 조회하며 체납 차량을 찾던 기존의 비효율적인 방식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세무 행정 사례로 평가된다. 중구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연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초 정식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중구는 올해 3월부터 8개월간 관내 공영주차장 출입 차량을 대상으로 체납차량 입·출차 정보 실시간 알림서비스를 운영했다. 그 결과 체납 차량 209대를 영치하고 1억8천6백만원
코로나19로 고객과의 대면을 줄이고 인건비 절감을 위해 식당, 버스 터미널, 철도역, 은행 등 대중 시설의 운영이 키오스크 설치 등 온통 디지털화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대검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7년 2,470억원에서 지난해 7,744억 원으로 4년 만에 3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범인이 자녀를 사칭하면 오로지 자식 잘되기를 바라는, 연로한 부모님은 경계를 풀고 당하기가 일쑤다. 이런 이유로 디지털과 통신에 취약한 노인들은 밖에서 친구들과 밥 한 끼 같이 먹기도 어렵고 모르는 전화 한 통화 받는 것도 두렵다. 사람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디지털문명이 오히려 노인들을 사회로부터 소외시키고 외로움을 느끼게 하는 역기능은 개선돼야 할 정책과제다. 서울시, 서울시50+재단, 지원기관(시설) 3자가 협업해 진행한 「디지털이음단 활동사업」이 장·노년층 시민의 자존감은 높이고 고독감은 낮추는 우수한 시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세대이음단」 활동은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교육이 가능한 50세 이상 연령층으로 「디지털 세대이음단」을 구성해 장·노년층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지도를 하는 사업이다. 재단 측은
24일부터 음식점과 편의점,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1회용품 사용이 금지되는 가운데 서울 광진구가 자치구로서 생활 속 1회용품 줄이는 데 동참하고 나섰다. 23일 광진구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청사 내 업무 공간에서 1회용 컵 사용을 제한하고 개인용 컵이나 다회용 컵을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앞서 다회용 컵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11월 말까지 1회용컵 없는 제로 청사 만들기 동참 캠페인을 펼쳐 인식 전환을 유도한다. 다회용 컵 공유 시스템은 '제로카페(다회용 컵 공유 카페)'에서 1,000원의 컵 보증금을 테이크아웃 음료비에 합산해 지불 후 사용한 다회용 컵을 청사 내 무인 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현금 내지 포인트로 돌려 받는 방식이다. 광진구는 청사 주변에 제로카페를 적극적으로 모집 중이다. 통행량이 잦은 민원복지동 1층에 다회용 컵 무인 반납기를 두어 직원은 물론 구청 방문 민원인들도 동참하도록 유도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1회용 컵 없는 제로 청사 만들기는 1회용품에 대한 인식 전환과 감량 성과를 얻기 위해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앞장서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환경 문제가 필수인만큼 1회용품 사용 규제의 중요성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안심귀가택시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11월 16일부터 서울시 등록 7만 여대 택시와 안심이앱 연계한 서비스로, 서울 택시로 귀가하는 시민 누구나 택시 탑승 전 안심이앱 켜고 목적지 설명하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제도다.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는 택시 승하차 시 택시 정보와 위치, 시간을 사전에 이용자가 등록하면 보호자나 지인,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 데이터가 실시간 전송된다. 탑승자가 몇 시, 어디에서 택시를 타고 내렸는지 정보가 고스란히 기록되는 것이다. 택시 이용자 입장에선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위급 상황 발생 시 긴급 신고도 할 수 있다. 서울시가 개발한 안심이앱은 25개 자치구 CCTV 관제센터와 스마트 CCTV 약 7만대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안심귀가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위기 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한 달 간 시범 운영 후 오류 등을 점검·개선해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운영과 함께 안심이앱 서비스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특히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24시간 실시간 예약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서울 시민들이 약 3개월 동안 생활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 생활폐기물 35% 줄였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올 6~9월까지 자치구 탄소중립 2050 시민실천단 303명과 쓰레기 다이어트한 결과다. 2050 탄소중립 시민실천단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5개 자치구별 활동하는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모인 조직으로, 가정과 학교,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서울시 24개 자치구 시민실천단원 342명 신청하였고, 이 가운데 303명이 끝까지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시민들은 매주 계량기로 배출량을 측정해 점검표에 기록하고, 자치구에 제출하면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기록을 모아 녹색소비자연대에 보내 분석하였다. 측정된 쓰레기는 모두 12종으로, △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 9종 △ 일반 플라스틱류와 투명 페트병 등 플라스틱류 △ 일반 유리병, 보증금 반환 등 유리병 △ 비닐 △ 스티로폼 △ 캔이다. 배달 용기 2종도 포함됐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분석 결과, 일회용 수저가 감량률 50.8%로 가장 높았다. 일반 쓰레기 35.2%와 플라스틱 23.2%, 스티로폼 14.6%로 뒤를 이었다. 일회용 수저 감량률이 높은
2009년 공무원 재직 중 일본 사가현(佐賀県)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출발 전날에 갑자기 걸린 장염으로 업무를 수행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아쉽게도 호텔에 지역의료기관에 대한 안내자료가 없어서 결국 치료를 받지 못해 지금도 고통스러웠던 해외 출장으로 기억되고 있다. 강남구는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안과 등 미용과 밀접한 진료를 받고자 내한하는 의료관광객이 많다. 의료관광객들은 의료시설에 대한 정보를 구하기 위해 강남구청에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구청에서 객관적 입장에서 일일이 모든 문의에 답변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해서, 강남구가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지난 8월 26일 온라인 의료관광 플랫폼인 ‘메디컬 강남(Medical Gangnam)’을 개설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플랫폼은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데, 기자가 해당 사이트의 내용을 살펴보니 일본에 머물 때 이런 시스템이 있었으면 참으로 요긴하게 활용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디컬 강남’은 ▲강남구 내 병•의원과 의료진에 대한 안내 ▲플랫폼 운영 전담부서(Gangnam Medical Tour Cent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10월 29일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길에서 발생한 압사 추정 사고 수습에 총력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29일 토요일 밤 11시부터 긴급상황실을 설치하고 구청장 및 간부 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비상대응 추진을 위한 비상 대책회의를 열었다. 박희영 구청장은 사고 당일 밤 10시 50분 경 현장에 도착, 경찰과 협력해 긴급 구조활동 및 긴급 의료지원에 나섰으며 구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30일 0시2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및 통합지원본부가 가동되었으며,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용산소방서, 용산경찰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사고 수습 지원에 나섰다. 오전 2시 40분부터는 사망자 45명 신원검색, 병원 이송 조치를 위해 원효로다목적 체육관 긴급 운영에 돌입했다. 오전 04시에는 서울시 요청에 따라 인명 피해 상황파악을 위한 현장상황실을 설치하였다. 한남동주민센터에는 구 직원 20여명을 파견해 실종자 전화접수에 나서는 한편 유가족 사고안내센터를 설치했다. 오전 3시에는 전 직원 1/2를, 오전 9시에는 전 직원 동원 명령을 발동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원효로다목적 체육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