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지음 | 파람북 펴냄 | 420쪽 | 18,500원 영웅이 불운하면 풍운아가 되는가. 파리한 불빛이 멀리서 빛을 발할 때 누구보다 먼저 그 빛을 끌고 오려 했고 열강의 틈바구니 노도에 실려 오는 근대화 바람을 누구보다 먼저 온몸으로 맞이했다. 그러나 빛은 기우는 국운과 함께 짧게 명멸했고 바람은 끝내 역사의 구름을 부르지 못한 채 타국 땅에서 한 점 이슬이 됐다. 김옥균만큼 한국 근대사에 드라마틱한 서사를 남긴 인물은 없다. 근대사의 숨은 영웅으로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그는 구체제의 심장을 겨눈다. 그래서 김옥균을 조선 최후의 혁명가라 부른다. 베스트셀러 작가 이상훈은 『김옥균, 조선의 심장을 쏘다』에서 김옥균의 숨은 영웅 면모를 샅샅이 드러낸다. 일본 자유민권 세력을 움직여 일본을 척결하려는 극일의 기수요, 실리적 개화파의 리더요, 조선왕조의 마지막 대들보였으며 조국 근대를 견인하는 역사의 격랑 속에 자신을 내던진 선각자로 김옥균을 그리고 있다. 작가 이상훈은 김옥균이 역사 앞에 굴하지 않는 담대한 사명을 품고 있었으며 과단성도 지녔다고 말한다. 그러나 역사의 기로에서 오판과 실책이 드러나는가하면 운명의 장난과 권력의 배신이 그
대한민국이 G7 참여국으로 꾸준히 거론되는 와중에 대한민국이 G3로 우뚝 설 수 있는 비전과 방법을 제시한 책이 나왔다. 끊임없는 저술활동으로 역사사랑, 나라사랑을 위해 혼신을 다한 최익용 박사가 이념적, 문화적, 경제적 분야에서 '국가대개조'에 준하는 혁명을 일으킨다면 대한민국은 G7선진국을 능가하는 G3국가가 될 것이라고 이 책을 통해 단언한다. 최익용 박사는 '국가대개조'를 위해 이념적으로는 '좌우를 초월한 영웅적 국민리더십'. 문화적으로는 정신 및 교육 측면에서의 '대한민국대개조' 혁명, 경제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신적 유산을 활용한 관광대국화 전략과 제2중동신화 창출, 우주항공과 첨단산업을 골자로 하는 '21세기 코리아 산업혁명 엔진'을 제안한다. 추천사를 쓴 김병묵 전 경희대 총장은 "대한민국이 초일류 강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결기를 담아낸 역작"이라며, "세계사의 큰 흐름을 통시적으로 고찰하고 분석하여 대한민국의 미래와 연동시켜 거시적인 접근을 한 독창적인 발상"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G3 코리아 달성의 '주역은 국민이요, 국민이 영웅이다'라는 논지에 공감한다"면서 "국가대개조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운명을 개척할 실천 전략까지 구
(주)스마트북스에서 발행한 'AI 2024 트렌드&활용백과'는 네이버, 구글, MS, 오픈AI 등 빅테크 기업들의 최신 전략 분석과 2024년 산업 트렌드를 예측한다. 무엇보다 AI와 함께하는 글, 그림, 영상, 업무활용 AI 도구 70여개 사용법 모음까지 제시하는 그야말로 AI 대전환을 미리 준비하는 최고급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은 10여년 동안 IT트렌드의 최전선에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네이버, 구글, MS, 오픈AI 등 빅테크 기업들의 최신 전략을 분석했다. 김덕진 소장은 복잡한 IT 기술과 비즈니스 구조를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역할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를 만들었고, ‘IT 커뮤니케이터’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IT를 좀더 친숙하게 연결하는 매개자로서 기술만이 아니라 사회, 문화, 비즈니스 등 여러 맥락과 함께 독해하여 전달하는 데 능하며, 다양한 공중파 뉴스와 라디오 등에서 10년 이상 전문 패널로서 활동하며 IT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챗GPT와 생성형 AI와 관련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방송에 출연하는 AI 전문가이기도 하다. 김 소
신승근, 조경희 두 저자가 10년간 일본의 고향납세제를 천착한 결과물 《고향사랑기부제 교과서》에 이어 《가슴 뛰는 기부 혁명 : 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제 교과서》를 펴냈다. 지역 경영을 위한 새로운 제도, 고향사랑기부제의 각론에 해당하는 《가슴 뛰는 기부 혁명》은 고향납세제도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복리를 향상시켰던 일본 지자체들의 우수사례와 특색 있는 일본의 고향납세 답례품 사례, 생활인구제와 고향사랑기부제 접목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담당 공직자라면 곁에 두고 참고해볼 만하다. 저성장 시대, 지난해부터 국내 총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국가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의존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지자체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자구책 마련이 필수가 되었다. 바야흐로 지역 경영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일본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어 지역 경영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도입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지 6개월이 지났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내가 사는 지역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받을
현대인들은 문명의 편리함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행복하지 못하다. 많이 누리고 있으나 만족이 없고, 더 큰 욕구만 있을 뿐이다.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도 늘어났지만 더 오래 살고 싶은 욕심이 가득하다. 또한 과거보다 많은 자유가 보장된 사회에 살고 있고, 인간 평등과 인권이 존중된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와 인권을 요구하는 투쟁 강도는 더해가고 있다. 교육의 질도 개선되지만 날로 범죄는 흉악해지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살기 어렵다는 말이 계속 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목사이자 시인작가인 최선 목사는 이에 대해 "우리는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면서 "그 권리를 누리려면 참된 행복이 무엇인가를 알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최선 목사는 이번 신간을 통해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지혜를 모아 함께 나누며 더불어 참된 행복으로의 길을 걷고 싶었다"면서 "이 책을 대하는 모든 분들이 나날이 즐겁고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행복에의 길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제1부 행복으로의 초대에서는 '겸손으로의 초대', '기쁨으로의 초대', '복음으로서의 초대', '축복으로서의 초대'이며, 2부에서는 '생수
이 책은 최선 세계로 부천교회 위임목사가 극동방송, 기독교 해럴드, 각종 언론 등에 필자가 기고한 글들을 모은 것이다.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이웃 사랑'은 최선 목사가 교인들과 함께 이루어가는 세계로부천교회의 사역방향이다. '하나님 사랑'은 복음을 끝까지 전파하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삼백만부흥운동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특별히 삼일절, 현충일, 6.25, 제헌절, 광복절에는 주일예배 전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최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오게 하시고, 자유대한민국을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뜻에서 애국가를 부른다"면서 "'나라사랑'을 항상 교인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웃사랑'은 박신환 원로 목사가 개척교회 시절부터 세계로부천교회가 걸어온 섬김 사역이다. 지금은 중동신도시와 경계선 한복판이지만 1974년 교회가 개척될 당시만 해도 '새마을 동네'라 불리는 철거민촌이었다. 이웃을 돌보는 사역이 변함없이 진행 중이다. 현재도 교회 앞에는 '빨간희망우체통'을 하나 세워 지역주민 누구나 우체통에 편지를 보내면, 교회는 주민센터와 연계해 방법을 찾아 어려운 주민들을 지원해주고 있다. 작년부터 '부천사랑가정학교'라
청년자기다움 설립자이며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인 이주열 교수가 신간 '탁월하게 나답게 사는 삶'을 출간한다. 이 책은 자기답게, 나답게 빚어가는 삶은 그 자체로 작품이라는 것으로 남을 이기기보다 남다르기를 힘쓰고 승자 독식 대신 함께 행복하기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가치, 관점, 강점, 탐구서이자 실제적인 커리어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탁월하고 영향력 있는 삶의 원리 제시 이주열 교수는 자기답게 살기 힘든 현실, 그런데도 자기 강점을 찾아 미래르 도모하라는 압박, 각자도생과 무한경쟁, 그 속에서 나다운 모습과 방식으로 나만의 성공을 일구기 위해서는 그 답이 바로 내 안에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아이덴티티(자기발견), 인사이트(세상과 시대, 사회 통찰), 인풋(공부와 훈련), 이미지(목표와 전략 구체화), 인플루언스(적용과 실천)'라는 다섯가지 키워드로 탁월하고 영향력 있는 삶의 원리를 제시하며, 오롯이 자신만의 꿈으로 빛날 변화의 여정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이주열 교수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은행 IT부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중 자신의 길이 아님을 깨닫고 과감하게 퇴사했다. 후회 없는 인생을 살고 싶어 어릴 적 품었던 인문학의 길을 걷는다. 올해의 컨
1895년 프랑스 파리의 한 카페에 모인 사람들 앞에서 사진 기술자였던 오귀스트 뤼미에르, 루이 뤼미에르 형제는 신기한 장치를 하나 선보인다. 장치의 이름은 ‘시네마토그래프’. 정지된 장면만을 담아낼 수 있는 사진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여 움직이는 영상을 담아 스크린에 재생할 수 있는 장치였다. 시네마토그래프를 통해 상영된 영상은 열차가 역으로 진입하는 모습을 50초 가량 담아낸 영상으로 특별한 플롯이나 연출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 최초로 대중에게 공개된 이 영상물은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영화’라는 장르를 만들었고, 세계 최초의 영화로 인정받게 된다. 시네마토그래프의 발명으로부터 100여 년이 지난 현재, 영화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냈다. 하지만 100여 년 전의 시네마토그래프에서 지금의 블록버스터 영화에 이르기까지,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영화는 현실을 재구성하는 장치’라는 점일 것이다. 심지어 컴퓨터그래픽과 각종 기술을 활용해 실존하지 않는 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것이 영화임에도, 그 안에는 현존하는 인간의 삶과 사상이 반드시 담겨 있다. 행복에너지 출판사가 펴낸 책 『빛의 속삭임』
우리는 가정, 학교, 사회에서 이기주의, 한탕주의, 개인주의 등은 나쁜 마인드라고 배워왔다. 대신 착한 사람,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 어떤 일이든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착하고, 온순하고, 무조건적으로 이타적인 성격은 아주 훌륭한 미덕이 되지만 또 어느 순간에 자신을 위험에 빠트리기도 하고, 상대를 옭매기도 하며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원래 착하고 남의 기분을 잘 배려하고 누구의 부탁이든 잘 거절하지 못하는 성향을 지닌 사람들을 일컫는 ‘호구’는 이 세상에 다시 없는 남다른 배려를 실천하는 선하고 좋은 사람처럼 보인다. 그런데 왜 남들은 이런 이들을 이용하고 뒤통수를 치는 것일까? 왜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먹잇감 삼는 이들을 질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는 것일까? 심지어 평범한 사람들조차도 가끔은 그 어이없는 사냥질에 동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 『호구의 탄생』은 그 온순함과 호구의 한 끗 차이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특히 이 세상에는 토끼처럼 약하고 온순한 초식형 사람들과 호랑이처럼 강인한 육식형 사람들이 있다. 토끼같이 유순하고 예민한 성정을 가지는 바람에 세상 살기가 많이 힘든 초식형
‘회복탄력성’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만들어 대중에게 각인시킨 김주환 교수(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가 이를 한층 더 발전시켜, 마음근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담은 《내면소통》을 펴냈다. 《회복탄력성》 출간 후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층 더 깊은 마음근력 연구에 매진해온 그는 이 책에서 ‘내면소통’이 마음근력의 기초이며, 내면소통을 제대로 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명상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마음근력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훈련법인 ‘내면소통 명상’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국내 유수의 뇌과학자,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그 연구 결과를 현장에서 직접 검증했다. 이 책에서 제시한 내면소통 명상은 흔히 생각하는 종교적이고 신비주의적인 명상이 아니다. 최신 데이터와 현대과학으로 검증된 마음근력 훈련법으로서의 명상이다. 철저한 검증과 실험으로 일관된 《내면소통》은 그 어느 때보다 마음근력이 약해진 우리 디지털 인류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방법을 제시하는 방향타가 되어줄 것이다. 인문사회과학의 한 분야인 커뮤니케이션학 연구자로서 인간의 소통 능력을 끊임없이 연구해온 김주환 교수는 이러한 현대과학을 기반에 두고, 마음근력의 기반이 내면소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