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 약자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거제시가 15일부터 바우처택시 운행에 들어갔다.
바우처택시는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도입된 일종에 콜택시 서비스다. 평소엔 일반 택시처럼 운행하다가 교통약자의 배차 요청이 있으면 바우처택시로 전환돼 운행한다.
바우처택시 운행으로 기존에 특별교통수단 이용자의 배차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거제시는 내다보고 있다.
경상남도 특별교통수단 회원으로 등록한 교통약자 중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은 거제시민이면 지역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한 회에 1,400원. 1인당 월 20만 원 한도에서 실제 운행요금과 이용 요금 간 차액이 지원된다.
이용 횟수는 하루 6회로 제한된다.
바우처택시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경상남도 특별교통수단 통합콜센터 (1566-4488)로 전화하거나 스마트폰 어플 '경남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해 배차 신청이 가능하다.
거제시 관계자는 기존 특별교통수단인 교통약자 콜택시는 29대가 운행되고 있으나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배차대기 시간 지연 문제를 풀기 위해 바우처택시를 도입하게 됐다며 교통약자 이동 편의 향상에 도움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