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바우처택시 50대 본격 운영

 

교통 약자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거제시가 15일부터 바우처택시 운행에 들어갔다. 

 

바우처택시는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도입된 일종에 콜택시 서비스다. 평소엔 일반 택시처럼 운행하다가 교통약자의 배차 요청이 있으면 바우처택시로 전환돼 운행한다. 

 

바우처택시 운행으로 기존에 특별교통수단 이용자의 배차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거제시는 내다보고 있다. 

 

경상남도 특별교통수단 회원으로 등록한 교통약자 중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은 거제시민이면 지역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한 회에 1,400원. 1인당 월 20만 원 한도에서 실제 운행요금과 이용 요금 간 차액이 지원된다. 

이용 횟수는 하루 6회로 제한된다. 

 

바우처택시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경상남도 특별교통수단 통합콜센터 (1566-4488)로 전화하거나 스마트폰 어플 '경남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해 배차 신청이 가능하다. 

 

거제시 관계자는 기존 특별교통수단인 교통약자 콜택시는 29대가 운행되고 있으나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배차대기 시간 지연 문제를 풀기 위해 바우처택시를 도입하게 됐다며 교통약자 이동 편의 향상에 도움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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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헬싱키시 바닷물 이용 가정 난방사업 추진

핀란드 수도 헬싱키시가 바닷물을 이용해 가정 난방을 하는 지속 가능한 난방사업에 착수했다. 발틱해 해저까지 닿는 터널을 건설해 바닷물을 퍼 올린 다음 히트 펌프로 지역난방을 위한 전기를 생산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가동 중인 석탄발전소 2개 중 하나가 해수 이용 에너지 사업 기지로 바뀌고 석탄발전은 2024년 중단된다. 상온을 유지하는 심층 해저수를 끌어올려 히트 펌프로 재처리해 열을 생산하는 바닷물 이용 난방사업은 앞으로 2년 내에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5년 이내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의 추정 사업비는 약 4억 유로(5,456억 원)이다. 헬싱키 최대 에너지 기업인 헬렌 오이(Helen Oy)가 스페인 건설사 Acciona SA, 지역인프라기업 YIT Oyj와 손잡고 이 사업을 시행한다. 헬렌 오이에 따르면 2021년에 헬싱키 지역난방의 75% 이상에 화석연료가 사용됐다. 시 당국은 앞으로 해수를 이용해 헬싱키 가구 40%의 난방을 해결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았다. 현재 대다수 헬싱키 가정은 석탄과 천연가스를 사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지구난방시스템으로 난방을 한다. 헬싱키 건축물 90% 이상이 이 난방시스템에 연결돼 있고 2개의 석탄 이용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