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의 고장 김제시가 확 바뀌고 있다. KTX 정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혁신, 도약으로 새 경제지도를 그리는 중이다. 마음이 가장 넓은 사람들이 사는 김제시의 리더 박준배 시장을 만났다. 이영애 발행인_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라는 김제시에 왔습니다. 대한민국 사람 누구나 아는 지평선의 고장인데요, 볼수록 아름답다는 의미는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박준배 김제시장_ 처음 보면 잘 모르지만, ‘생명의 땅’이 김제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볼수록 정겹다는 의미입니다. 김제는 쌀의 1번지이자 생명을 키워주는 곳이죠. 또 그런 역사의 현장을 여기에 와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영애_ 김제 쌀이 대한민국 최고의 쌀이 맞습니까? (일동 환호와 갈채) 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있어 운치가 있는 여기는 어떤 곳인가요? 박준배_ 김제는 쌀이 나오는 식량 창고이죠. 국사 교과서에는 가장 오래되고 큰 저수지로 소개되는 벽골제입니다. 이곳에선 1999년부터 해마다 지평선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10월에도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축제가 개최됩니다. 이영애_ 김제에 KTX가 정차한다고요? 박준
온 나라가 그야말로 대혼란이다. 하기야 지구촌의 모든 나라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감당하기 어려운 혼란 상태이긴 하지만... 그런데 우리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에 더해 부동산 강풍까지 불어닥쳐 온 국민의 마음이 편치 못하다. 특히 신세대 소위 3040이 좌절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한다. 상대적 빈곤감 때문이다. 할아버지 세대는 고도성장기에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투자만 했다 하면 높은 수익이 보장됐고 아버지 세대도 재테크의 기회가 널렸었는데 우리는 부동산을 통한 축재는 물론 돈벌이 수단도 차단된 것 아니냐는 박탈감이 팽배해 있는 것이다. 용기와 희망을 잃어버린 젊음은 역동성도 도전 정신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 젊은이들이 주인공인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민들이 그리는 나라와는 거리가 멀다.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품게 해야 한다. 그것은 기성세대의 몫이다. 주택이란 무엇인가? 사람이 들어와 살 수 있게 지은 건물이다. 지구촌 대부분의 나라에서 주택은 보금자리이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고상하게 말해 재테크의 수단이다. 이제 주택을 본래의 용도로 돌아가게 할 수는 없을까? 뜻이 있는 곳에 길은 있다. 끝없는 인간의 이기심을 더는 우리 사회가 용납하지
인사혁신처는 2020 정책실명 공개 과제 18건을 선정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방역 담당 공무원의 휴식권을 강화하며 재해구호휴가를 10일까지 확대했다. ‘적극행정 활성화’ 등 정책 이력 국민에 공개 적극행정 활성화 추진, 공직비위 근절을 위한 법령 개정 등의 정책 이력이 국민에 공개된다. 인사혁신처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18건의 사업을 ‘2020년 정책실명 공개 과제’로 선정, 인사처 누리집과 정보공개포털에 공개했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공무원의 실명과 이력을 기록·공개해 정책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이번에 공개하는 사업은 인사처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정책은 ‘적극행정 활성화 추진’, ‘협업 활성화를 위한 성과관리제도 개선’, ‘공직비위 근절을 위한 법령 개정’ 등 국정과제와 ‘자기주도 근무시간제 운영’ 등 주요 정책과제, 연구용역, 법령 제·개정 사항 등이 포함됐다. 인사혁신처는 현재 주요 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이 직접 정책실명 공개 과제를 신청하는 ‘국민신청실명제’를 분기별 시행하고 있다. 국민이 신청하는 과제에 대해서는
삼재의 종류를 보면 도병재(刀兵災: 연장이나 무기로 입는 재난), 역 려재(疫癘災: 전염병에 걸리는 재난), 그리고 기근재(飢饉災: 굶주리 는 재난)이 있다. 우리는 이러한 삼재를 피하기 위해 부적을 사기도 또 몸을 사리기도 하는데 이토록 무서운 삼재가 미국에 그리고 트럼 프에게 왔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 인종차별에 대한 폭동이 일어나 상점은 불이 나고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부터 줄곧 중국과 대립하는 상황이 잦아졌 는데 홍콩 사태와 남중국해 문제로 인해 대립은 더 고조되고 있다. 이에 더불어 코로나19라는 무지막지한 전염병이 돌아 경제가 무너지 고 실업률은 사상 최고에 달했다. 미국 대선이 다가오고 있는데 이러 한 삼재로 인해 트럼프 지지율은 떨어질 대로 떨어졌고 다음 대선을 앞두고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에게 크게 밀리 고 있다. 과연 트럼프는 어디서부터 꼬였고 그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점쳐보자. 대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슬로건을 단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 미국이 최강이라는 아래 타국과의 외 교가 아닌 독립노선을 택하고 있다. 이
내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마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를 감안해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이며 SNS로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비대면 시대, 판매 방식의 대세로 떠오를 라이브 커머스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라이브 커머스, 왜 뜨지? 라이브 커머스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유튜브나 실시간 영상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활동을 말한다. 원격 교육과 화상회의가 정부와 지자체, 각종 학교 및 교육 기관에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마케팅 현장도 비대면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 그러면 라이브 커머스는 무엇이 좋고 특징이 무엇이기에 성장세를 달리고 있을까? 가장 먼저 라이브 커머스는 TV 앞에서만 시청 가능했던 기존의 홈쇼핑과 달리 언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다. 또 시청과 동시에 OO페이와 연동돼 구매 과정이 매우 간단하다. 즉 시청과 구매가 통합돼 있다. 이용자는 주로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경우만 하더라도 라이브 커머스에 1980년대생이 50%, 1990년대생이 33%를 차지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의 두 번째 특징은 채
일 잘하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을 터. 《일, 시간, 성과》에서는 최적의 업무 수행 시간 관리법으로 ‘몰입’, ‘투자’, ‘통제’, ‘축소’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며 4가지 업무 구성의 황금 비율을 알려주고 있다. 누구나 일 잘하고 싶고 성과 내고 싶어 한다. 그런데 막연히 ‘열심히’ 한다고 해서 곧 성과로 도출되는가? ‘열심’이 곧 ‘성과’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점 잘 알고 있다. 그러면 무엇이 일의 성과를 내는 기준이 되는가? 바로 시간 관리다. 주어진 일과 시간 제약 속에서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일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일, 시간, 성과》에서는 바로 이 점에 주목, 직장에서의 시간 관리에 대한 해법을 찾으려는 바람을 담아냈다. 성과를 내는 ‘일, 시간, 성과’의 방정식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돼 있다. 그 시간을 최대로 활용해 업무 성과를 내기 위해서 이 책은 ‘수행하는 일의 특성을 파악해 업무를 구분할 것’을 제안한다. 삼성경제연구소 시간관리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각각 다른 특성의 업무를 판단하고 분류해볼 것을 이야기한다. 먼저 일의 가치와 시간 제한을 크게 두 축으로 하여 ‘본질적 업무’, ‘미래준비성 업무’, ‘단발성
국내 연구팀이 기존의 기술로는 관찰이 힘든 신장 손상의 진행 정도를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나온 해상도를 뛰어넘는 초해상도 초음파 영상 기술을 개발한 덕분이다. 지금까지의 초음파 영상 기기는 잊어라! DIGIST 로봇공학 전공 유재석 교수팀이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과 공동 연구해 초해상도 초음파 영상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 초음파 영상 기기의 한계를 뛰어넘어 촬영이 어려웠던 병의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기존 초음파 영상의 공간 해상도 한계로 여겨지던 음향회절 한계를 극복한 데 성과 의의가 있다. 이 기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초음파 영상 기기의 해상도는 음향회절 한계를 벗어날 수 없었다. 회절 한계(Diffraction Limit)란 어떤 물체의 크기가 시각화하는 데 필요한 주파수의 반 이상이 돼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상도 연구의 대부분에서 이 음향회절 한계를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진행, 응급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이 음향회절 한계를 넘어 초음파 조영제의 개별 신호를 구분해 위치를 찾아내는 국지화 기술을 이용해 4~5배이상 해상도 구현
코로나19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불확실한 시대, 이 책은 미래의 가능성과 기회를 찾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코로나19, 미래를 바꾼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넉 달. 우리 삶도 많이 바뀌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외출할 수가 없고, 개인 간의 거리도 뚝 떨어졌다.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이한 이 시점에,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가늠하기가 어려워졌다. 불확실성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바꾼 것에서 더 나아가 소비와 생산, 교역, 이동 등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 특히 경제 상황이 나쁜 상태에서 코로나19가 겹치며 국가 재정의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규모 행사는 줄줄이 취소됐고 7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과 집회를 자제해달라는 중앙재난대책본부의 문자 메시지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뒤바뀐 미래,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 언택트 첫 번째 키워드는 코로나19 시대에 달라진 개인의 삶과 일상생활이다. 그 변화의 핵심은 ‘언택트’. 대면으로 이뤄지던 일들이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많은 사람이 북적이는 쇼핑센터나 영화관 등은 기피하는 공간이 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