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네덜란드의 태양광 발전량이 1년 전 대비 46% 급증했다. 태양광 발전 총량은 유럽에서 5위이나 1인당 태양광 발전 기준으로는 유럽의 태양광 발전 선도국이다. 1인당 평균 2개의 태양광 패널을 보유하고 1인당 발전량은 1㎾가 넘는다. 전국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수가 4,800만 개이고 계속 새 입지를 물색 중이다. 태양광 에너지 비중이 커진 배경으로 장비 가격이 많이 내리고 정부가 효과적인 에너지보조금 지원정책을 펴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네덜란드는 인구 밀도가 매우 높고 농지 가격은 EU 국가 중에서도 가장 비싸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할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자동차 주차장, 호수공원, 양을 방목하는 들판, 딸기밭, 사용하지 않는 교회 자리, 기차역, 비행장에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특히 파격적인 것은 인공 호수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점이다. 네덜란드 전체 면적의 20%가 물로 덮여 있다. 태양광 개발자들은 이곳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태양광 발전 기업 그로엔레벤(GroenLeven)은 수면 위에 50만 개 이상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네덜란드는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패널 수가 중국 다음으로 많다. 독일 재
리투아니아 최초의 통합드론비행시스템이 내년까지 만들어진다. 리투아니아 국영 항공 내비게이션 서비스기업인 오로나비시야(Oro Navigacija)가 내년까지 250만 유로(35억 2,812만 원)를 투입해 드론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오로나비시야는 오스트리아의 프리켄티스(Frequentis)와 최근 협약을 맺고 모바일 앱을 통해 드론 조종사에게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론비행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프리켄티스는 실시간 위치 파악과 정보 교환을 위한 공동정보서비스(CIS)를 포함한 무인항공교통관리시스템(UTM)을 오로나바시야에 제공한다. 이외에 클라우드 기반 UTM 항공관리 및 UTM 운항관리 앱을 포함한 솔루션으로 항공기 조종사와 드론 운영자가 모든 비행 계획과 비행 신청서를 공동으로 관리하고 시각화할 수 있게 됐다. 사울리우스 바타비시우스 오로나바시야 CEO는 보도자료에서 “드론 수가 크게 늘어 실시간 하늘을 감시하고 무인비행체의 비행 정보를 취합해 비행 허가를 내리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프리켄티스의 드론 통합 관리 경험을 활용하고 리투아니아 영공 환경을 고려한 시스템 구축에 프리켄티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
전국적으로 공항에서 발생하는 소음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대책을 모색하는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 서울시의장)는 7월 5일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어 공항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강조했다. 김황국 의원이 위원장으로, 권역별 부위원장에는 수도권 홍원길 경기도의원, 영남권 박소영 대구광역시의원, 호남권 최무경 전라남도의원, 충청권 안경자 대전광역시의회의원이 위촉됐다. 앞서 5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산하에 전국 광역의회가 추천한 총 13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공항소음 특별위원회 의원을 구성했으며, 6월 23일 1차 회의를 열고 임원진 구성과 앞으로의 일정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김황국 위원장은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 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과 23년 소음 등고선 재고시에 따른 피해 문제 및 처리 현황을 공유했다. 앞으로 법률안 처리를 위한 지속적인 대책 마련과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를 확대 발전해 전국 단위에서 체계적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은 만원이다.” 1982년 국립영화제작소가 제작한 영상물의 제목이다. 당시 대한민국의 인구는 3,800만 정도였는데 인구 폭증을 우려, 그 대책으로 가족계획을 홍보하고자 보건사회부가 요청해 만든 것이다. ※ 당시 정책을 만들었던 공직자는 누구일까! 40여 년이 지난 2022년 합계 출산율 0.78명이란 충격적인 통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구문제연구소는 “OECD 국가 중 한국이 제일 먼저, 2350년에 세계지도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실제로 2020년을 기점으로 인구수는 연 20여만 명씩 줄고 있다. 그래도 국민들은 무덤덤하다. 대한민국이 소멸하는 일은 없겠지만 저출생으로 인한 충격적인 인구 감소세는 우리 경제의 허리를 약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의 토대를 무너뜨리고 있다. 우리의 상황은 첩첩산골, 참담하다.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니, 우리의 무능을 탓해야 할지 아니면 미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어리석음을 한탄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구는 만원인지 몰라도 대한민국은 아니다. 현실성 있는 인구정책이 무엇보다도 절실하고, 근본적으로는 아이를 낳기 두려워하는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교육·보
탄소 중립 시대에 도시 숲이 중요해지고 있다. 도시의 규모가 커지면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는 데 숲만 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도시 숲은 미세먼지 정화 기능이 있으며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이동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UN 기후변화협약에서 산림을 유일한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한 것도 같은 이유다. 지난해 특례시로 출범한 수원시는 특례시 위상에 어울리는 공원녹지정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시민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 관리하는 ‘손바닥 정원’과 얼마 전 도시 한 가운데 개장한 영흥‧일월 수목원이 대표적이다. 마을 공터나 자투리땅, 유휴지 등 공간이 있다면 어디든 만들 수 있는 ‘손바닥 정원’은 시민 주도로 만들고 가꾸는 전국 최초의 열린 정원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손바닥 정원을 일컬어 마을을 풍요롭게 가꾸고, 국내 정원 문화와 공원녹지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또 시민 누구나 언제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힐링 쉼터로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이 문을 열었다. 독특한 손바닥정원과 수원수목원 등 수원시만의 독특한 공원녹지정책이 전국적으로 뻗어나가기를 소망하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만났다.
싱가포르의 ‘스마트 네이션(Smart Nation) 이니셔티브’는 도시 국가를 스마트하고 연결 국가로 전환하기 위해 기술과 혁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이다. 한마디로 국가 전체의 스마트화를 표방하는 것이다. 2014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정부 서비스를 향상하며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활용을 목표로 한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세계경쟁력센터가 매년 발표하는 ‘스마트 도시 인덱스(Smart City Index, SCI)’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도시다. 스마트 네이션 이니셔티브는 싱가포르 정부가 24억 싱가포르 달러(당시 17억 3,000만 달러에 해당, 2조 2,521억 원)를 투입해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서 광범위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했다.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는 “우리의 목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디지털 혁신과 기술로 구동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마트 네이션 이니셔티브의 핵심은 다양한 기술 요소를 싱가포르 사회와 인프라의 틀을 통합하는 데 있다. 교통, 의료, 교육, 공공 서비스 및 도시 계획을 포함한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이니셔티브의 주요
북한산을 비롯한 6개 산이 둘러싸고 있는 은평구만큼 ‘지속 가능’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곳이 있을까. 은평구에는 서울시 최초의 편백나무 치유의 숲인 ‘봉산 편백힐링숲’이 있다. 1만 그루가 넘는 편백나무가 자라고, 편백나무 주변을 꽃동산으로 꾸며 아름다운 숲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은평구는 중점 사업으로 은평로21길을 탄소중립 시범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2년에 시작한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도 눈에 띈다. 국내산 목재를 이용해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환경에 관한 일이라면 누구 못지않게 잘하고 싶다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서울시 유일의 재선 여성 구청장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만나 지속가능한 산림 분야 정책을 들어봤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약력] 제4·5대 은평구의회 의원 제8·9대 서울시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제20·21대 은평구청장 이영애 발행인_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유일한 재선 여성 구청장님이시잖아요. 은평구가 선택한 재선 구청장님으로서 은평구를 소개해 주세요. 김미경 은평구청장_ 은평구는 재정자립도가 높은 자치구가 아니고, 베드타
챗GPT가 쏘아 올린 AI 혁명이 세계는 물론 교육계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 우선 당장 학교 영어 수업이 AI와 디지털 기기를 통해 진화하고 있고, 교육 당국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대격변기에 교육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교육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지역의 운명을 가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제3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 들어와 다시 교육 수장을 맡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디지털 대전환과 불평등 심화, 인구 감소, 지역 소멸 위기, 산업구조의 변화라는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구해내는 데 교육이 일조할 거라는 믿음과 기대가 있어서다.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이라는 큰 개혁 방향 아래 국가 책임 교육과 돌봄, 디지털 교육 혁신, 대학 개혁이라는 교육 전반에 걸친 변화를 만들어가는 이주호 부총리를 만나 ‘교육 개혁’, ‘인공지능 시대의 인재 양성’, ‘교육자유특구’ 추진 등을 들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약력] / 코넬 대학교 경제학 박사 / 제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캘거리시정부가 중앙정부로부터 3억 2,500만 캐나다달러(3,220억 원)의 자금 지원을 받아 전기버스를 대량 도입한다. 중앙정부의 ‘제로배출전환펀드’로부터 지원되는 자금과 이와는 별도로 캐나다인프라은행이 지원하는 1억 6,500만 캐나다달러(1,635억 원)를 합쳐 전기버스구매에 사용한다. 시정부는 총259대의 전기버스를 구매해 배치할 예정이다. 시가 현재 운행하는 디젤 및 압축 천연가스 버스 대수의 약 4분의 1 정도 되는 수준이다. 시정부는 전기버스를 위해 현존하는 2개의 환승 차고를 개조해 사용할 예정이다. 지요티 곤덱 캘거리시장은 “지원받은 자금 덕에 배출 제로 차량으로 더 빠르게 전환할 수 있게 됐다”며 “기후변화와 관련해 우리는 경제적이면서도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대책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캘거리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60% 감축, 2050년까지 배출 제로를 목표로 잡았다. 캘거리시 교통국은 2021년 비시니티 자동차(Vicinity Motor Corp.)가 제조한 전기버스 14대를 주문했다. 이 버스들은 올 하반기에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시 교통국의 전기버스 시범적 운영을 통해 전기버스 운행상의 문제를 파악해
세계 경제는 에너지, 식품가 하락으로 가계 부담이 줄고 예상보다 이른 중국의 재개방으로 경제 활동이 되살아나고 있지만 근원 물가 상승세가 여전하고 고금리 충격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OECD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OECD는 올해 GDP 성장률을 2.7%로 예상했는데 이는 2020년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내년은 올해보다 호전돼 2.9% 성장할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성장률은 낮으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실질소득이 증가하면서 내년에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중국의 실질 GDP 성장률을 올해 6.0%, 내년 7.0%, 미국은 올해 1.6%, 내년 1.0%, 일본은 올해 1.3%, 내년 1.1%, 프랑스는 올해 0.8%, 내년 1.3%, 영국은 올해 0.3%에서 내년 1.0%로 각각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성장률이 1.5%에 그치고 내년에 2.1%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식품과 서비스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반면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최근 몇 달 동안 대부분 국가에서 물가 상승세는 둔화됐으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