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 1·2지구는 서울의 베드타운를 뛰어넘어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기업도시로 육성될 것이다. 남양주시는 지리적 여건상 서울과 매우 인접해 있음에도 산발적인 도시개발 등으로 도로·교통, 문화시설 등 각종 도시 인프라가 부족하여 자족 기능을 상실한 채 서울 인근의 베드타운 역할에 머물러 있었다. 남양주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획기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고자 3기 신도시로 발표된 왕숙1·2지구를 각각 남양주의 경제중심권역, 문화예술권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경제중심권역으로 조성될 왕숙지구(8.9㎢)는 남양주시 진접읍·진건읍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후 주택 5만 3,0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GTX-B 역을 중심으로 판교 제1테크노밸리 2배 규모인 140만㎡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IT, 바이오 메디컬 산업, 정밀화학 분야, 농생명 클러스터 산업 관련 앵커 기업과 해외투자 기업을 유치하여 약 16만 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저렴한 임대공간, 창업컨설팅 교육, 오픈-랩(Open-lab) 등을 지원하는 공공 주도 창업 플랫폼도 조성할 예정이며, 기업이 입지하는 인근에는 창업 주택을 배치하는 등 직주근접의 자족도
정약용의 고향이자 인문도시인 남양주시는 정약용의 실사구시 및 인문정신을 계승하고자 정약용문화제,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 청렴목민학당, 예문학교 등을 운영한다. 또한 정약용 국제포럼을 통해 현실과 미래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나갈 것이다. 정약용을 따라 걷고 사색하는 ‘정약용문화제’ 정약용문화제는 정약용 유적지 및 생태공원, 팔당댐 수변 구간 등 자연 그대로의 경관이 아름다운 곳에서 이루어지는 남양주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다. 주요 행사는 정약용 사색의 길 따라 걷기, 여유당 음악회, 아트커넬웨이, 문예대회·서예대회·역사골든벨 등이 있다. 특히 ‘정약용 사색의 길 따라 걷기’는 정약용 선생이 사색하며 걸었던 한강수변길을 시민들이 함께 걷는 행사로, 팔당유원지부터 정약용유적지까지 약 7㎞ 구간을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진행한다. 시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정약용의 후예를 만나는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는 정약용의 후예를 양성하고, 인간의 가치 회복과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인문도시 남양주가 추진하는 야심찬 정약용 브랜드화 사업이다. 이 콘서트는 전국의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에세이 공모전으로, 2019년 제
소매와 팔꿈치가 닳은 20년도 더 된 외투를 입고도 당당한 남자, 인터뷰 도중 싸이의 말춤을 아무렇지 않게 추는 남자가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다. 아재 개그를 한 번씩 날리며 호탕하게 웃는 얼굴 뒤에는 진지하면서도 남양주에 대한 진심이 묻어난다. 왕숙 신도시와 GTX-B 노선 유치에서 부터 천지개벽할 남양주의 미래가 궁금하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약력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국민의정부 청와대행정관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방송 《tvU》 편집인)_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양주시를 알고 계시는가요? 살고 싶고, 집이 있으면 좋을 그곳에 왕숙 신도시와 GTX가 들어선다고 하네요. 남양주시의 조광한 시장님을 뵈러 왔습니다. 시장님과 남양주의 매력을 하나씩 벗겨보려고 합니다. 시장님 인사 말씀을 먼저 듣겠습니다. 조광한(남양주시장)_ 예, 안녕하세요. 남양주시장 조광한입니다. 2018년 7월 남양주시장으로 취임해 1년 8개월 간 시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부족합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영애_ 남양주의 매력을 간단하게 말씀해주신다면요. 조광한_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첫째
남양주시는 매주 정기적인 민원보고를 실시하며, QRS 민원 관리시스템을 체계화하는 등 민원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매주 정기적인 민원보고 실시 남양주시는 민원행정에 대한 기관장 의지 및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민원보고를 실시하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한 주간 동안 발생한 온·오프라인에 접수된 모든 민원의 분석 결과를 직접 전달받아 일일이 만날 수 없는 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소관 부서에 즉시 처리하도록 지 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남양주시는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동실시한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양주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QRS 민원관리시스템 체계화 남양주시는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인해 폭증하는 민원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해법으로 QRS 민원관리시스템을 체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QRS란 Quickness(기한 내 신속한 처리), Responsibility(내 일처럼 막힘 없는 책임처리), Satisfaction(시민 만족 극대화)를 의미하며, 남양주
남양주시는‘정약용 케어’를 통해 정약용 선생의 가장 한국적인 사회복지 철학을 계승하고 있다. ‘정약용 케어’는 당대 최고의 학자이자 개혁사상가인 정약용 선생의 저서 《목민심서(牧民心書)》에 내포된 다산의 복지 철학을 현대사회의 관점으로 재조명하여, 지역적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복지운영체계를 구축하는 ‘시민 중심’의 남양주형 복지계획이다. 정약용 케어의 첫 번째 핵심과제인 ‘애민육조’는 공직자와 시민들이 기본적으로 취약계층을 대하는 인식과 복지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기준으로, 취약계층이 누려야 할 복지서비스와 정보에 대한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인 ‘예전육조’는 여러 사회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공정한 사회적 배분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희망케어센터로 집중된 우수한 민간자원이 시 저변에서 폭넓고 공정하게 쓰여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나간다. 마지막 핵심과제는 ‘공전육조’로, 이는 인프라 복지를 의미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사회적 취약계층뿐 아니라 특정한 결함을 가진 사회적 약자가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2023년 정약용 케어가 완성되면 남
남양주시는 미래성장 동력인 청년층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Z창업의 요람을 마련해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청년들의 자립복지 증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통이 편리한 평내호평역 일대에 청년창업복합단지(Youth Start-up Campus N) 조성을 추진 중이며, 올 1월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청년창업복합단지 내에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1,374㎡) 규모로 조성하는 ‘스타트업캠퍼스’는 다양한 청년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오픈형 라운지의 창업 카페, 성장 초기 단계 창업자를 위한 창업인큐베이터, 청년 셰프와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키친인큐베이터 등으로 구성되어 창업 인큐베이팅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해결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남양주시는 스타트업캠퍼스 인근의 철도 부지와 시유지를 활용하여 청년광장 및 청년힐링공원을 조성해 업무와 문화생활, 재충전과 휴식이 한 공간에서 연계되는 원스톱 전용복합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청년광장은 노후화된 평내호평역 광장을 전면 재조성하여 청년들의 부족한 문화공간을 확충하고, 시민들의 접근이 편리한 광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
남양주시는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생활SOC 사업을 꼼꼼히 챙기고 있으며, 올해 많은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는 올해부터 청학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천정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작년 청학천을 비롯해 불법시설물 정비를 완료한 주요 4개 하천은 하천별 특성에 맞춰 단계적으로 밟아나가기로 했다. 먼저 불법시설물 정비를 완료한 하천(팔현천, 묘적천, 구운천)은 불법 재발 방지를 위해 감시용역 및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계단을 설치하고 화장실도 확충해 시민들이 와서 물놀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어 청학천은 1단계로 소하천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2단계로 하천주변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하천과 하천 주변을 공원으로 만든다. 또한 ‘그린웨이 조성사업’, ‘도심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 산책로와 광장, 교량,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도심하천을 아름다운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리조트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하도록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돌려준다. 남양주시는 올해 일제강점기의 나라를 잃어버린 아픔과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의 역사를 담아내는 공간인 ‘이석영광장’
행정안전부가 국민들의 편리를 위해 전자증명서 발급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데이터 3법까지 통과된 시점에 정부가 앞으로 내놓을 행정서비스는 국민 맞춤형이다. 어떤 서비스가 나올지 기대된다. 이영애 발행인_ 이번 좌담회는 국민 실생활에 정말 필요한 주제로, 아주 중요한 분들을 모셨습니다. 국민에게 편리함을 주고 정부가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송석현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전문위원_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송석현입니다. 정보화진흥원은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국가정보화를 위해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저는 공공데이터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김광용 인천광역시 기획조정실장_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입니다. 국내외 행사를 많이 개최하는 인천시는 점점 더 좋은 곳으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_ 행정안전부 조소연입니다. 제가 맡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민원제도, 참여제도, 공유제도를 통해 국민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돕는 부서입니다.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_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권헌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이과에
LH는 공공주택 건설과 공급, 도시개발로 지역발전을 주도했으며, 이제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주거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며 해외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Korea Land and Housing Corporation, LH)는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국민의 삶터와 일터를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총276만호의 공공주택을 건설·공급하여 국민들의 삶에 ‘온기’를 더하고, 전국의 도시개발과 혁신도시 건설 등 지역발전을 주도하며 지역에 ‘생기’를 심어온 것. 여기에 산업·물류 단지와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을 통해 우리 경제에 ‘활기’도 불어넣어 왔다. LH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인구·사회 구조와 기술·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해 더욱 새롭고 다양한 도전들을 계속하고 있다.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과 취약계층 주거복지 제공을 넘어, 돌봄, 배움, 일자리, 결혼, 노후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주거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대규모 신도시 건설과 저렴한 산업단지 공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삶터와 일터, 쉼터와 꿈터가 어우 러지는 혁신적 스마트도시와 포용국토를 창조하는 데 힘쓰고 있다. 더불어, 도심 속 신성장
주거복지, 도시재생, 신도시 개발 등 사회 양극화를 좁히고 삶의 실질적 변화를 가져다주기 위해 노력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교수에서 CEO로 변신한 변창흠 사장은 특유의 추진력과 실천력을 바탕으로 LH의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해외개발 사업에도 적극적 행보를 보이며 국민 기업 LH에서 웅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방송 《tvU》 편집인)_ 안녕하세요. 혹시 요즘 집값 때문에 고민이 있으신지요. 부동산과 도시 주택의 전문가로 국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사회적 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해야겠다고 말씀하신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변창흠 사장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변창흠(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_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영애_ 교수를 지내시고 SH공사에 이어 LH공사의 CEO길을 뚜벅뚜벅 걷고 있으신데, 그동안의 소회와 함께 사장님이 어떤 분인지 알려주시겠습니까. 변창흠_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입니다. 저를 한마디로 소개하라면 ‘실천하는 학자’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지역 개발과 도시행정, 부동산 정책을 연구하고 분석하면서 새로운 제도를 제안·요청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SH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