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주년 & 대한민국 파이팅! 오랜 세월 함께 해온 지방정부와 국민 모두 청룡의 해인 올해는 용 등에 올라타 하늘에서 세상을 굽어보고, 호랑이를 타고 높은 산의 봉우리에 올라 세상을 굽어보며 어떤 변화가 와도 어려울 것 없이 잘사는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어렵다고 하는데 일본 열도는 들썩이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30년이 끝나고 일본 경제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2022년 플러스 성장을 시작으로 2023년에 수출 증가, 관광객 증가, 기업 실적 개선 등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며 일본 경제가 부활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매사 일본과 비교하며 일본에는 절대 지지 않으려는 경쟁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때는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곧 일본을 앞지를 것이라는 꿈에 부푼 적이 있었는데, 과연 언제 그것이 가능할지 이제는 막연합니다. 우리 경제 현실은 어떠한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선방한 한국이 지난해에는 1%대로 저조했고, 올해는 2%대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 내수 위축, 과다한 가계 부채 압력 그리고 에너지 전환 비용 증가 등 많은 악재를
2023년 4월에 대전광역시 동구가 개최한 제5회 대청호 벚꽃축제는 전국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따뜻한 날씨에 벚꽃이 일찍 개화해 벚꽃이 떨어진 가운데 축제를 열며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유행어를 패러디한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축제’라는 홍보 문구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대전의 관문인 KTX 대전역이 있고, 대청호와 만인산, 식장산이 있는 대전 동구. 2023년에는 숙원사업인 천동중학교 신설 확정, 가칭 어린이·청소년 영어도서관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게다가 처음 개최한 대전 동구동락 축제는 15만 명이 방문했다. 2022년 7월 취임한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올해 ‘기적을 만드는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다’는 정책 구호 아래 교육·보육 분야 정책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더 따뜻한 동구를 만들며 미래 먹거리가 있는 동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복합2구역 사업시행인가를 앞두는 등 대전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자신의 장점으로 진심과 소통, 능력을 꼽았다. 특히 ‘진심으로 하는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인터뷰 중 애창곡을 불러달라는 즉석 요청에 흔쾌히
(주)스마트북스에서 발행한 'AI 2024 트렌드&활용백과'는 네이버, 구글, MS, 오픈AI 등 빅테크 기업들의 최신 전략 분석과 2024년 산업 트렌드를 예측한다. 무엇보다 AI와 함께하는 글, 그림, 영상, 업무활용 AI 도구 70여개 사용법 모음까지 제시하는 그야말로 AI 대전환을 미리 준비하는 최고급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은 10여년 동안 IT트렌드의 최전선에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네이버, 구글, MS, 오픈AI 등 빅테크 기업들의 최신 전략을 분석했다. 김덕진 소장은 복잡한 IT 기술과 비즈니스 구조를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역할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를 만들었고, ‘IT 커뮤니케이터’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IT를 좀더 친숙하게 연결하는 매개자로서 기술만이 아니라 사회, 문화, 비즈니스 등 여러 맥락과 함께 독해하여 전달하는 데 능하며, 다양한 공중파 뉴스와 라디오 등에서 10년 이상 전문 패널로서 활동하며 IT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챗GPT와 생성형 AI와 관련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방송에 출연하는 AI 전문가이기도 하다. 김 소
새해 계획에는 ‘자기계발’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이는 공직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방자치연구소 부설 헬퍼공직자교육원이 2024년에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질’을 주제로 한 공직자 맞춤 교육 콘텐츠를 준비했다. 강의를 맡은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이윤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 김미영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한정란 한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부터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질’ 강의가 공직자들에게 필요한 이유와 공직자 교육이 중요한 이유를 들어보았다. 이영애 발행인_ 안녕하세요, 공직자 여러분은 신년에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국민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하고 싶으신가요? 이를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헬퍼공직자교육원에서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질’을 주제로 강의해 주실 네 분의 교수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_ 반갑습니다. 서울대 사회학과 김석호 교수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과 지방에 있는 청년들이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떤 마음과 생각을 지니며 살고 있는지 관찰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어떤 정책이 청년들에게 도움 될 수 있는지
지방정부_ 안녕하세요? 행복한 서산,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고 계시는 안원기 의원님을 만나뵙게 돼 반갑습니다. 먼저 짧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원기 서산시의회 의원_ 네, 반갑습니다. 저는 서산시의회 8대·9대 의원으로서 현재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 시민 삶의 질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 그렇군요. 산업건설위원회에 계시면서 특별한 성과가 있었나요? 안원기_ 글로벌경기침체로 전 세계 경제가 어려운데요,서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서산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정상적인 기업활동으로 이윤을 얻고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도록 서산시에서 지원할 것은 지원하되 시민들이 불편해하거나 지역 환경에 위해를 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같이 머리를 맞대고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지방정부_ 민심을 잘 대변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떤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하시나요? 안원기_ 다른 의원들보다 하루 3시간 이상 더 쓰겠다는 각오로 오후 3시 반이 되면 민생 현장에 나가고 최대한 빨리 민원을 해결하고 답변하려고 합니다. 지방정부_ 현장 중심, 스피드 의정활동을 하시네요. 겨울철 김장 봉사도 하셨지요? 안원기_ 네, 읍면동별로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
지방정부_ 의원님, 안녕하세요? 의원님께서 특별하셔서 저희가 지금 인터뷰를 하는데요, 22대 국회의원 후보들이 등록하는 시기인데 의원님도 양산을 국민의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더라고요. 혹시 출마하십니까? 이승우 부산광역시의회 의원_ 이번 지역신문에 나온 것을 보고 알았습니다. 제 지역구가 인근 지역에 있고, 중학교를 양산 웅상 지역에서 나왔기 때문에 거론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영광입니다. 그렇지만 부산시의원으로 1년 반밖에 안 됐기 때문에 앞으로 할 일이 많습니다. 지방정부_ 할 일이 많다고 하셨는데, 무슨 할 일이 그렇게 많으신가요? 이승우_ 제 지역구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입니다. 기장 지역은 부산시 전체 면적의 3분의 1이나 되는데, 특히 동부산 즉 기장과 강서 지역은 발전 가능성이 제일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시의회에서도 제가 할 일이 많습니다. 지방정부_ 그렇군요. 구체적으로 어떤 현안이 있는지요? 이승우_ 정치현수막 관련 조례와 산업은행 이전 등 다양한 현안이 있는데요, 무엇보다 부산엑스포 2030은 무산됐지만 글로벌 부산으로 이제 APEC을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 1~2월이면 발표합니다. 또 2024년 1월에 그리스 아테네에서 국제
유보통합 추진 현황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저출생시대 영유아는 대한민국의 동력이고 미래가 달렸습니다. 유보통합이 잘 추진돼야 할 텐데요, 유보통합 추진은 윤석열 정부가 처음은 아니고 OECD에서도 권장한다는데요? 김태훈 교육부 유보통합추진단 전략기획과장_ 윤석열 정부는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를 국정과제로 설정했고, 주요 과제가 ‘유보통합 추진’입니다. 이를 통해 영유아들이 생애 초기 단계부터 차별 없는 양질의 교육과 보육 기회를 받을 것입니다. 2023년 12월 8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됐는데, 이제 유보통합은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살과 바람을 탔습니다. 2023년 7월 유보통합관리체계 일원화 방안에서 3단계 추진 체계계획을 발표했는데, 1단계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보건복지부의 영유아보육업무를 교육부로 이관해 중앙단위 관리 체계 일원화, 2단계는 기존 시도, 시군구가 담당한 영유아 보육업무를 시도교육청에 이관해 지방단위 관리 체계 일원화였습니다. 이와 함께 통합모델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시안이 2023년 12월 말에 발표됐는데 1년 정도 논의 과정을 통해 최종 확정될 것입니다. 이영애_ 현재 유보통합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우선 청장님 말씀을 유튜브 쇼츠 영상으로 제작해봤습니다. 한번 보시죠. (영상 시청 후) 느낀 점을 말씀해주시겠어요? 유성훈_ 네, 제 영상을 보면서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돼 새롭고요. 이런 영상을 제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영애_ ‘골목구청장’이라는 별명이 있으시던데, 무슨 말인지요? 유성훈_ 금천구는 1964년 구로공단의 배후도시로 성장해 골목길이 굉장히 많습니다. 골목길은 서민 삶의 터전이고 이웃과 친구를 만나는 공간입니다. 그런 골목길 공간을 행정에 접목해 포인트로 삼겠다는 의미에서 스스로 닉네임을 붙였습니다. 이영애_ 현장을 많이 가보셨을 텐데, 현장에 답이 있지요? 유성훈_ 공무원 하면 탁상행정을 떠올리는데 요즘 많이 극복됐어요. 이제는 공무원도 주민과 소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새로운 행정혁신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모든 답은 주민 속에 있습니다. 그런 취지로 골목길과 현장에 항상 나갑니다. 이영애_ 골목길로 상품을 만들 수 있겠네요. 골목길은 정감이 있잖아요. 골목길을 통한 정책 하나 소개해주시죠. 유성훈_ 그럼요. 골목을 주제로 한 다양한 노래가 있지 않습니까? 골목길은 현장 행정의 표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매년 새로운 트렌드를 발굴해야 하는 김난도 교수의 시간처럼 2023년도 어김없이 빠르게 지나갔다. 트렌드 2024 올해 키워드는 ‘드래곤 아이즈(Dragon Eyes)’, 용의 눈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AI 기술이지만 아직 인간의 손길이 필요하기에 용의 눈처럼 날카롭게 판단하고 지켜봐야 한다고 한다. AI 기술은 현실에서 가까이 활용하면서도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총선은 당장 앞으로 다가와 있다. 유권자들의 마음을 열기 위한 선의의 정책 경쟁이 될지, 아니면 당리당략을 앞세운 혼탁한 선거가 될지 참으로 용의 눈이 필요한 때이다. * 논란이 되는 국방부 독도 인식 * 주가 조작 문제가 야기한 김건희 특검 * 사법 리스크로 꽁꽁 묶인 야당 당대표 등 우리 정치는 어느새 국민을 바라보지 않고 서로만을 공격하는 사디스트 정치로 몰락했고 이재명-정세균 회동에서 “낭떠러지에서 손을 떼세요”라는 말이 나온 것처럼 우리 국민도 손을 떼고 싶다고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 예산과 세수 감소, 그리고 초저출생이 미칠 인구 구조 변화는 우리나라 미래까지 옭아매고 있다. 그럼에도 2024년 누군가 얘기했듯이 어디서든 어떤 역경에도 살 길은
이영애 발행인_ 공무원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데, 이들을 교육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사들을 모셨습니다.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이준기 연세대 교수_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이며 국가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준기입니다. 빅데이터와 AI에 관한 강의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신지영 고려대 교수_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신지영 교수입니다. 저를 언어탐험가 혹은 품격 있는 언어연구자로 소개하는데요, 우리 삶에 언어가 정말 중요하다고 알지만 얼마나 이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며 투자하시나요?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박희권 전 대사_ 39년 동안 직업외교관으로 일했습니다. 주유엔 대표부 차석대사, 주페루·주스페인 대사를 역임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이론을 녹여 ‘협상’에 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한 분 한 분이 진짜 소중하신데, 이분들을 모시고 공무원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헬퍼공직자공무원교육원장 이영애입니다. 김형철 전 연세대 교수_ 김형철 전 연세대 교수입니다. 2006년 연세대 베스트 교수, 2007년 전국 인문학 베스트 교수, 2013년 SERI CEO 최우수 강사로 철학을 일상생활과 잘 접목해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