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시 민생지킴 종합대책'을 확정, 전격 시행한다. 자금지원, 방역대책 등 직접지원 사업 7,816억 원, 융자 및 상품권 발행 등 간접지원 사업 1조 255억 원으로, 실제 지원규모는 1조 8,071억 원에 달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시의회와의 협의 끝에 총 8,57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대책은 정부의 손실보상 틈새를 메우는 데 방점을 뒀다. 3대 분야 ➀소상공인 지원(6,526억 원) ➁피해 집중계층 지원(1,549억 원) ➂방역인프라 확충(501억 원) 총 16개 세부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설 연휴 전부터 순차적으로 지원이 시작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장기간 피해 누적으로 타격이 컸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가장 많은 재원(전체의 76%)을 대대적으로 투입한다. 코로나로 수입이 반토막 났지만 정부 손실보상금 대상에선 제외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25만 명을 비롯해 운수종사자, 예술인 등 29만 명도 시가 직접 지원한다. 갑작스런 코로나 재확산이 발생해도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병상 100개 확충 등 방역 인프라에도 적극 투자한다. 오세훈 서울
여름철 시원한 물줄기로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는 홍제천 인공폭포가 올겨울 최강 한파에 자연미 넘치는 25m 높이의 거대한 빙벽으로 변신했다. 서대문구는 동절기에 홍제천 인공폭포를 가동하지 않지만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빙벽을 만들었다. 하천수를 조금씩 흘려보내 자연 결빙될 수 있도록 했는데 기온이 오르더라도 2월까지는 빙벽이 유지될 전망이다. 서대문구 홍제천 폭포는 높이 25m, 폭 60m 규모로 2011년 완공됐으며 매년 4∼10월에 가동되고 있다. 서대문구에는 홍제천 인공폭포외에 다양한 추천관광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독립운동의 성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독립공원 도심속의 자연휴식 공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홍제천, 안산 등 젊음과 문화의 거리, 신촌, 이대 등 전통과 미래가 살아 숨쉬는 유구한 역사, 문화, 교육의 고장 서대문구의 명소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1.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자유를 외쳐라 독립문->서재필동상->독립관->3.1독립선언기념탑->순국선열추념탑->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진아기념도서관->어울림쉼터와 전통연못 소요시간 : 3시간 2. 큰 빛 남긴 큰 별들의 역사를 찾아서 마애보살좌상-&g
서울시가 ▴공정·상생 사회 ▴일과 미래(취·창업, 교육), ▴삶과 여가(복지, 건강, 문화), ▴청년 삶의 공간(주택, 주거환경, 교통) 4가지 주제에 대해 청년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 받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리기 위해 정책 제안을 토론하는 대회를 개최했다. 1:1 토너먼트 형식으로 4강 진출 팀을 가려냈는데, 청년들의 불공정계약 피해 구제, 지속가능한 프리랜서 생태계 조성, 청년세대의 우울증과 여가, 청년 주거자립 지원 등 2030 청년세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제안 내용이 올라왔다.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폴라로이드는 불공정계약 피해 청년들의 치유기관인 ‘서울해치센터’ 출범을 제안했다. 서울해치센터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고 불공정계약 사전 탐지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근로계약서 스캔본을 웹에 올리면 인공지능 기술로 계약서 내용을 분석해 근로계약 불공정 확률과 불공정 의심 항목을 안내하는 것이다. 또한 불공정계약 피해 청년들에게 즉각적인 구제책을 제공하는 ‘서울해치센터’가 정책화되면 불공정계약 관행을 타파하고 공정 도시 서울로 나아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폴라오이드는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서울시 청년 정책 검토·자문에
서울시 주택 공급 안정화 가져오는 ‘신속통합기획’ 2021년 11월 기준, 서울시 인구는 약 950만 명.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서울을 떠난 인구는 340만 명으로, 이 가운데 2030세대가 46%를 차지한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이 치솟자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수년째 서울을 떠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탈(脫)서울행 하는 사이, 서울 주변 경기도 지역은 인구가 늘어, 11월 현재 약 1,355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인구가 100%에 육박할 만큼 크게 늘었고, 화성시(55.5%), 김포시(45.0%), 시흥시(33.8%)도 인구가 증가했다. 서울 주택 수요가 크지만, 정부의 주택 공급이 주춤하는 사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수도권 지역으로 청년들이 이동한 셈이다. 오세훈 시장은 올해 4월 취임하자마자 재건축 정비 사업을 통한 주택을 공급하는 ‘스피드 주택 공급 정책’을 내놨다. 불안한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서울시 대표 정책이다. 이 업무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택정책실 공동주택지원과 홍선기 과장은 “6개팀 28명이 공동주택 재건축 업무와 아파
금천구는 고령자복지주택을 독산13단지 내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연면적 2,430㎡ 규모로 2022년 2월 착공해 2023년에 건립한다. 지상 1층은 독산1동 주민센터 민원분소, 2층~3층은 보건지소, 4층~5층은 데이케어센터, 6층~7층은 수요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금천구는 지난 12월 1일 ‘독산13단지 고령자복지주택(복지시설·공동홈 복합건립)’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그동안의 사업추진 경과와 설계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실수요자인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고령자, 장애인 등 노약자분들이 편하게 주민센터를 이용하고, 공공의료서비스와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반영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만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세대 내 단차 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등 연령 특성에 맞는 주택설계와 건강관리 및 문화활동 등 특화형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LH는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지난
코로나19로 유동적으로 운영돼오던 서울시내 유아숲체험원 5곳이 11월부터 상시 운영에 들어갔다. 위드코로나를 맞아 이루어진 조치로 풀이된다. 상시 운영에 들어간 유아숲체험원은 남산(한남, 장충)과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5곳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사전에 이용신청한 경우 평일 오전10시~오후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지 않는 유아들도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보호자와 함께 숲체험원에서 자유롭게 뛰놀 수 있다. 상시 운영에 들어간 유아숲체험원 5곳에선 다채로운 생태놀이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외에 개인이 참여 가능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 것으로 서울시는 밝혔다. 먼저 보라매공원 유아숲체험원은 나무열매와 씨앗 등 자연물을 활용해 유아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흥미를 끄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남산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힐링칠링 유아숲 가족소풍'을 11월 13일~14일 운영한다. 북서울꿈의숲 유아숲체험원은 단풍잎을 활용한 놀이와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상시 운영은 어리이집과 유치원 등 실내교육에서 벗어나 가까운 숲에서 자연을 마음껏 즐기도
환경부는 서울시, 서울시자치구청장협의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위대한상상(배달앱 요기요 운영), 잇그린(다회용기 세척업체)과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 소비로 음식배달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도 증가함에 따라 배달과 포장에 주로 쓰이는 일회용기를 줄기이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강남구 일대 음식점 60여곳이 참여하며, 배달앱 요기요를 이용해 다회용기를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소비자는 요기요 앱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음식점을 확인할 수 있고, 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를 선택하면 스테인리스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을 다회용 가방에 배달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1천원인데,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2월 7일까지 다회용기 배달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다회용기 주문자에게는 일정 금액의 할인 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음식을 먹고 난후 스마트폰 카메라로 다회용 가방에 부착된 QR코드를 비추면, 다회용기 수거를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이후 다회용 가방에 용기를 담아 문 앞에 내놓으면 전문 세척업체가 회수하여 위생적으로 세척·살균소독하여 다시 음식점에 가져다 준다. 이번 협약
서초구는 자신의 재능과 꿈을 살리면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단녀 사정과 특성을 반영해 계속적인 재정 투입을 하지 않고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며 자립할 수 있는 서초여성일자리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서초50+ 센터 3층에 둥지를 꾸린 서초 여성일자리 주식회사는 서초 플랜테리어 사업을 비롯해 재능플랫폼, 여성늘봄카페, 공공시설 클린 사업 등을 추진해나가는 여성 특화 기업이다. 이 중 서초 플랜테리어가 올해 서울시와 서초구가 협력한 대표적인 사업이다. 서초 플랜테리어 사업은 식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최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지역 내 양재꽃시장 등 화훼 인프라를 활용한 반려식물 매칭 앱 개발과 반려식물 키트 마련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재능플랫폼은 서초구 내 고역량 여성들이 자녀교육 및 양육 등의 경험을 통해 개발된 경험 콘텐츠를 교육 플랫폼으로 구축해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한 재능개발 특화 서비스로 론칭할 계획이다. 여성늘봄카페는 서초구에 신규 건립하는 공공시설에 카페를 운영하여 비건 메뉴 개발 등 기존 카페 운영과 차별화를 둔다. 공공시설 클린사업은 보건복지부 고령자 친화기업 공모 선정 사업으로 공공시설 환경정비 용역 등을 운영해 60세 이상 고령자 대
코로나19로 1회용 쓰레기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환경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급격히 늘어난 플라스틱 쓰레기가 육지를 넘어 해양생태계마저 파괴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2021년 국정감사에도 등장한 해양쓰레기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해마다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양만 50만 톤에 이른다고 하니, 그 양은 쉽게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타이어에 목이 끼고, 그물에 묶여 처참하게 죽어가는 해양 생물들.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생명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서울 중구가 지난달 12일 쓰레기 연구소 ‘새롬’의 문을 열고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중구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새롬’은 우리가 쓸모없게 생각하는 쓰레기를 새롭게 탈바꿈하여 쓸모 있는 자원으로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롬’의 1층 문을 열고 들어서자 전반적으로 노란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내부가 눈에 띄었다. ‘새롬’의 설립 취지가 담긴 글과 환경 관련 서적이 놓여 있고 한 귀퉁이에는 대형마트에서나 볼 법한 카트가 의자로 재탄생해 있었다. 버려진 투명 페트병이 어떻게 의류로 부활하는지 과정과, 쓰레기 처리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2층은
천왕초등학교에서 50m가량 떨어진 횡단보도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시속 30㎞ 표지판과 방범용 CCTV, 불법 주정차 단속과 교통표지판이 통합된 샛노란 개나리색 지주가 우뚝 서 있다. ‘통합안전 스마트폴’이다.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보행자 신호등이 적색일 때는 ‘차도로 들어가지 마십시오’, 청색일 때는 ‘좌우를 살핀 후 건너가십시오’라고 안내해준다.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어린이가 무단횡단을 하거나 빨간불이 들어왔는데도 차량이 정지선을 넘어섰을 경우 경고도 한다. 이 같은 통합안전 스마트폴은 천왕초등학교를 포함해 구로구 관내 4곳, 8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또 횡단 보도 앞에서 스몸비 방지 앱 ‘보이스 케어 스쿨존’을 실행하면 스마트폰에 ‘보행 중 스마트폰 주의’라는 문구가 자동으로 실행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구로구 구석구석에는 어린이의 통학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마련된 통합안전 스마트폴 외에 주택가 이면 도로 상 범죄 예방과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방지하는 기능의 주거형 CCTV 스마트폴과 대로변에 놓인 도심형 가로등 스마트폴 합쳐 모두 세 종류의 스마트폴이 설치되어 있다. 이와 같은 ‘구로형 스마트폴’은 교통사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