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월 19일(목) 한국환경공단, 롯데홈쇼핑,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남산도서관 5층 세미나실에서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현수막 및 폐의류를 건축자재로 활용한 남산도서관 친환경공간 조성사업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홍보물 사용량은 현수막 13만8192장, 벽보 104만부, 공보물 6억4650만부로, 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만772t에 달한다. 이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4억개를 사용한 것과 동일한 온실가스 배출량이며, 30년생 소나무 228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해야 하는 양과 맞먹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자체 연계 폐현수막 수거 운반 지원, 사업 홍보 ▲기업 ESG 실현을 위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남산도서관 친환경공간 조성 ▲재활용제품을 이용한 환경교육 지원 등이다. 서울시는 선거 및 각종 홍보에 사용되는 폐현수막을 수거, 운반할 수 있는 지자체를 발굴해 연계하고 시민 인지도 제고 및 참여를 위한 홍보에 앞장선다. 롯데홈쇼핑은 폐현수막‧폐의류 재활용 제품을 활용해 남산도서관 옥외 독서공간(작은 도서관 사업의 일환)을 조성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ESG경영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송파구는 ‘송파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멘토링과 검정고시 대비 등 다양한 학습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꿈드림(송파대로14길 7)’은 2015년 개관해 학교 밖 청소년 필요에 맞게 학습, 상담, 자립 및 시민교육, 동아리, 문화활동, 부모교육 등을 지원하는 센터이다. 학습 멘토링과 더불어 요리, 네일아트,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 1월부터는 대학생, 대학원생들과 일반인 등 58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한다. 검정고시 과목 및 기초학습, 수능 및 대학 입시지원 등을 중심으로 한다. 더불어, 코딩, 일본어‧중국어‧영어‧스페인어와 같은 제2외국어 수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졸업 학력 취득과 사회 진출을 적극 돕는다. ‘꿈드림’의 다양한 정보는 카카오톡에서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02-3402-1318, 010-4438-1318)로 문의하면 된다. 만 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전화나 카카오톡을 통해 상담 예약을 잡고 면담을 거쳐 필요한 과목에 대한 학습지원을 받을
강남구는 관내 어르신 대상으로 몸과 마음 건강을 확인하는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를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했다. 전국 최초로 기획, 시행 중인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피로감이 누적된 어르신들 스스로 몸과 마음 건강을 한꺼번에 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는 강남구 내 156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강남노인종합복지관 안내에 따라 웰에이징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차례대로 방문,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웰에이징센터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시니어전문 건강증진기관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회기당 경로당별 16명의 신청을 받는다. 웰에이징센터에서는 혈압과 당뇨측정, 올바른 걷기운동법 교육, 전문 운동처방사가 진행하는 슬링운동 기구를 활용한 그룹슬링 프로그램, 신체기능 평가에 따른 운동처방 등을 진행한다. 치매 안심센터에서는 인지 장애 바로알기 동영상 교육과 개별 인지선별 검사 및 전문상담, 기억력 향상 퀴즈, 인지퍼즐맞추기를 운영한다. 강남구 오은향 어르신복지과장은 "고령화 시대에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기는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에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해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길 바라며 순차적으로 이
서울디지털재단(강요식 이사장)은 지자체 최초로 일반 시민 누구나 NFT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서울 NFT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NFT(Non-Fungible Token)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할 수 있으며, 주로 예술인과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거래될 때 사용되고 있다. ‘디지털 서울 NFT 챌린지’는 NFT 개념부터 발행 방법 교육까지 지원하는 공모전으로, 디지털 신기술인 NFT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메타버스 시민 크리에이터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작품은 서울시 상징물과 랜드마크를 직접 이미지, 영상 등 디지털 창작물로 제작한 무엇이든 가능하며, 참가는 접수사이트 (www.digitalseoulnft.com) 에서 5월 2일부터 6월 2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 상징물은 개나리(시화), 은행나무(시목), 까치(시조), 랜드마크로는 남산타워, 경복궁, 광화문, 청계천 등이 있다. 디지털 창작물은 웹툰, 그림, 이모티콘, 영상, GIF 애니메이션, 3D 애니메이션 등 NFT 발행이 가능한 창작물
기후 위기가 시대적 화두인 가운데 서울시가 ESG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고 6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적이며 사회적 책임 경영과 지배구조 개선을 토대로 한 기업 경영을 말한다. 먼저 서울시는 시정에 ESG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3개 본부와 국에 시범 도입한 '기후예산제'를 올부터 시정에 전면 도입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기후예산제는 예산 사업별로 온실가스 배출 영향을 분석해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되는 사업은 확대하고, 배출이 예상되는 기업은 규모를 축소하거나 배출 상쇄 방안을 마련하는 제도이다. 만약 전기차 보급과 녹지 확충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에 해당하므로 예산 편성에 우선 반영되고, 연료 소비를 증가시키는 배출사업은 저감 방안을 포함하는 예산안으로 감축을 시행할 수 있다. 시는 26개 투자 및 출연기관 경영평가에도 ESG 관련 지표를 신설키로 했다. 에너지 사용량과 폐기물 발생량, 녹색제품 구매실적, 제로웨이스트 추진 실적 등을 평가지표로 설정해 투자, 출연 기관의 ESG 경영을 강화한다. 공공기관 녹색제품 의
서울시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스마트플러그'를 2,000가구에 추가 확대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가 밝힌 현재 설치, 운영 중인 스마트플러그는 총 2,709가구로 계획대로 2,000가구에 추가 설치되면 총 4,700가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플러그는 TV와 전자레인지처럼 자주 사용하는 가전 제품의 플러그를 연결해 사용하는 장치다. IoT 기술이 전력량이나 조도를 감지, 24~50시간 동안 변화가 없으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위험 신호를 전달하고, 복지플래너가 전화를 하거나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조치를 하게 된다. 자칫 고독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가 1년 4개월 동안 스마트플러그를 모니터링한 결과 4만 6,974건의 신호가 전송됐고, 이 가운데 실제로 위험 상황으로 판단돼 조치된 건은 154건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112나 119에 긴급조치, 돌봄 SOS 서비스 연계, 긴급복지 지원 등 맞춤형 조치를 취했고 대상자별 사후 관리도 지속하고 있다. 광진구에 거주하는 김 모씨(58세, 남)의 경우도 위험 신호가 감지돼 발견됐을 당시 만취 상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동에 건립 예정인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의 추진이 본격화됐다. 2022년 4일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성수 카카오 의장,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는 서울아레나의 건립과 운영을 맡을 사업시행자 지정과 사업시행조건 등 세부내용들이 확정됐다. 시공 및 운영을 수행할 사업시행자로는 ㈜카카오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가칭)서울아레나’가 지정됐다. 본 협약 체결에 따라 ‘서울아레나’는 올 상반기 서울시 ‘실시계획 승인’과 도봉구 ‘건축허가’ 등 필수절차를 거쳐, 2022년 7월 착공해 2025년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아레나’는 18,000석 규모의 초대형 음악 전문공연장(스탠딩 공연 시 최대 28,000명까지 수용 가능)과 2,000석 규모의 중형공연장, 영화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이다. 건립 이후 K-POP 콘서트 등 문화 콘텐츠를 위해 연간 18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봉구는 서울 외곽의 베드타운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지난 2011년 지자체
한국 경제는 1960년대 이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한국전쟁 직후 세계 최대 빈곤 국가로 분류됐던 나라가 서구에서는 200년 걸렸던 선진국 대열에 불과 50여 년 만에 들어섰다. 국가 경제발전에는 제조업 수출진흥이 단연 일등 공신이었다. 구로공단은 1962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착수한 정부의 지원을 힘입어 1967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산업단지다. 설립 직후 입주한 업종은 봉제, 신발, 가발, 인형, 전기·전자 조립 등 노동집약적 산업이었다. 1970년대 들어 정부의 수출드라이브가 본격화되면서 구로공단이 전체 수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공단이 이런 실적을 달성하는 데는 우리 누이들의 노고가 있었다. 여 직공들은 학업을 포기하고 하루 10시간 이상의 노동과 야근까지 땀방울 흘리며 일을 하여 월급의 대부분을 고향의 가족에게 보내고 상당수는 자신의 생활비를 쪼개 야학에서 학업에 전념했다. 기자와 오랜 지인인 경제정책실 제조산업과 A 사무관이 2021년 11월 구로공단 내에 문을 연 서울시립 ‘G-밸리 산업박물관’을 취재해볼 것을 제안했다. 기자가 상상했던 구로공단은 반월·시화 같은 낮은 층수의 공장이 밀집된 산업단지였다. 그러나 공단 입구에서 박
서울시가 올 1월부터 광진구와 영등포구에서 재생자전거 온라인 시범 판매한 결과, 지역 자활센터 재생자전거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8배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시범 판매 기간 동안 재생자전거 총 165대가 판매돼 1,508만 원 수익금이 발생했고, 해당 지자체 자활센터에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생자전거 온라인 판매는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했다. 자전거를 새로 만드는 과정에서 다량의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 올 1월부터 3월까지 시범 판매 기간 동안 판매된 재생자전거는 1만 5,592㎏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승용차 4,290대를 줄인 것과 같다. 내일인 8일부터는 온라인 판매 지역을 기존 광진과 영등포구 2개구에서 강북구 등 10개구로 확대한다. 재생자전거 판매처 확대로 시민 입장에서 구매하기가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지는 강북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노원구, 도봉구, 성동구, 성북구, 영등포구, 중랑구 총 10 지자체로, 서울광역자활센터 협조를 구해 2022년 현재 지역자활센터 중 재생자전거 사업단이 운영 중인 지역을 우선 확대 적용했다. 재생자전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라이트브라더스 웹사이
서울시가 민간의 토지와 공공의 재원을 결합한 공공주택의 새 유형인 ‘상생주택(민간토지 활용 장기전세주택)’을 본격 도입해 장기전세주택 시즌2를 시작한다. ‘상생주택’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거나 방치된 민간의 토지를 활용해 공공주택을 건설,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공공택지 고갈에 따른 장기전세주택 건설‧공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토지확보 방식을 다양화하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기존 장기전세주택이 택지개발을 통해 공공이 직접 짓거나 민간 재건축‧재개발 단지 일부를 공공이 매입해 공급하는 방식이라면, ‘상생주택’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서로 윈윈하는 새로운 유형이다. 민간은 용도지역 상향, 도시계획시설 해제 등 규제완화를 받아 그동안 다양한 이유로 개발이 어렵거나 효용이 떨어진 보유 토지를 합리적으로 개발‧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민간 토지를 임차하거나 공공기여 등을 통해서 장기전세주택을 안정적으로 확보‧공급할 수 있다. 특히, 사업방식, 도시계획규제 완화, 토지사용료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주요 사항들을 공공과 민간이 협상을 통해 함께 결정함으로써 최적의 상생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