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충남 홍성군수가 후보 시절 주민과 약속했던 1호 공약 '내포-홍성역 직통버스' 노선 개통이 실현됐다. 이로 인해 홍성 역세권 개발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차와 교통혼잡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지역에선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개통한 '내포-홍성역 직통버스'는 홍성 시내를 경유하지 않고 상하행 하루 12차례, 총 24회 운영된다. 홍성역 승차 후 내포신도시 초입까지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오전 6시 40분에 출발하는 상행선은 내포첨단산업단지를 출발해 내포신도시 주거 밀집지역과 상가 지역을 거쳐 홍성역에 도착한다. 막차는 오후 7시 45분이다. 오전 7시 35분에 출발하는 하행선은 홍성역을 출발해 내포신도시까지 운행한다. 마지막 운행은 오후 8시 35분이다. 홍성군은 내포첨단산업단지 입주 기업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출퇴근 시간에 산업단지 내 일부 구간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 1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서 개최된 내포신도시-홍성역 순환버스 개통식에 참석한 이용록 홍성군수는 "민선8기 공약이던 내포-홍성역 직통버스 노선 개통을 완료했다"고 말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공약 완성을 위한 적극 행정 추진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충남도의원을
금산군은 올해 12월 말까지 군정 현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행정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윤석열 정부가 110대 국정과제 중 11번째로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약속하고 지난 7월 1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출범함에 따라 이에 발맞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는 정부의 새로운 지역 지원방침에 부응하고 디지털 행정에 앞장서며 선도적으로 적극 행정을 펼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금산군 디지털 플랫폼이 구축되면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을 통해 군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군민·지역 맞춤형 행정서비스가 제공된다. 군은 지난 18일 박범인 금산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추진 경과보고 및 디지털군수실 시연회를 진행했다. 디지털군수실은 행정정보와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군정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빅데이터 상황판으로 민선8기 전략목표인 일 잘하는 군정시스템 구축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중부권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68회 백제문화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일 정상 개막한다. 올 백제문화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무령왕릉, 제민천 일원을 비롯해 부여군 일원에서 동시 개최된다. 공식 개막식은 부여군에서 폐막식은 10일 오후 6시 공주 주무대에서 열린다. 시는 올해 백제문화제를 ‘문화강국 웅진 백제’의 역사와 철학이 담긴 공주를 알리는 한편 ‘2023 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행사 성격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백제문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방문객에게 직접 전달하고, 젊은 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층이 흥미를 느끼고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현시대를 위로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주기 위한 공식행사와 제례와 불전, 체험, 전시 등 총 31개 프로그램도 확정됐다. 백제문화제 대표 실경 공연으로 자리 잡은 뮤지컬 ‘웅진 판타지아’와 시민 주도형 퍼레이드 경연인 ‘웅진성 퍼레이드’는 올해 더욱 풍성해진 스토리로 거듭난다. 여기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정보통신
작년 8월 조성에 들어간 논산 청년창업공간이 드디어 문을 열고 창업을 향한 꿈과 열정을 키우는 청년 공간으로 탄생했다. 논산을 대표하는 강경근대역사문화촌이 역사와 문화에 창업 공간까지 갖추게 된 것이다. 7월 29일, 카페 1동, 음식점 1동, 디저트전문점 1동 등 청년창업공간이 야심차게 문을 열었으며, 조만간 맥주전문점 1동과 음식점이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 카페와 식당, 디저트 가게를 방문한 백성현 논산시장과 논산시 임원들이 청년들이 만든 음식과 음료를 맛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백성현 시장은 "창업을 꿈꾸며 열정적으로 교육 과정에 임하고 멋진 청년 사업가로 거듭난 분들께 축하하며 응원을 전한다"라며 "앞으로 성공한 사업가로서 지역에 정착하고, 논산형 청년 창업의 롤모델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또 "이 시대를 사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는 중요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행복지수를 향상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젊음의 도시가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청년창업공간은 TJB와 논산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새로운 논산형 청년창업 사업을 통해 청년창업 모델을 만드는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 미래의 해양 신산업을 내다보고자 주제·산업·체험을 테마로 해양·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7개의 전시관에 담아냈다. 해양머드주제관은 인트로, 머드의 탄생, 머드의 위기와 극복, 머드의 선물 블루카본, 머드의 가치와 활용, 머드의 미래와 에필로그 존 등 7개의 존으로 이뤄져 ‘보령머드, 생명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해양머드&신산업관은 해양 신산업의 확장과 성장을 주도할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현하며, 해양 레저&관광관은 해양 레저 산업 및 해양스포츠 제품의 기술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청년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 레저 관련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양머드체험관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해양 직업 체험, 해양생물 관찰, 머드공예, 해양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치유의 숲이라 불리는 해양머드 웰니스관에서는 머드하이드로테라피 체험 등 다양한 치유 체험과 충청남도 각 시·군의 관광산업 및 특산품을 볼 수 있는 특산품 홍보관을 운영해 중·장년 관람객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로는 만남의 광장, 반려동물 보호소, 해피맘
충남 예산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예산의 날씨' 모바일 앱을 제작 운영하고 있다. 예산군은 2020년 10월 누리집(홈페이지)에 ‘재난안전포털’을 설치한 바 있고, 2022년 7월 주민에게 신속한 기상정보 제공을 통해 재난 예방기능을 보강하고자 모바일 앱을 구축한 것이다. 이 앱을 휴대전화에 내려받으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강우량, 기온, 하천수위, 풍속•풍향, 안전사고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재난안전포털과 모바일앱은 군청 종합상황실에 마련된 ‘재난관리 통합시스템’ (‘안전해 U’ : 언제 어디서나 재산안전 정보를 쉽게 이용한다는 유비쿼터스 (Ubiquitous)의 U와 표준어 높임체 “~요”의 충청도 방언 “~유” 두 가지 의미를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과 연결돼 있다. 하천 수위의 경우, 하천 교량과 저수지 14곳에 수위계를 설치하여 전(前) 시간 수위, 현재 수위, 주의, 경보, 대피 5단계로 구분하여 안내함으로써 교량이나 저수지 주변을 통과하려는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뿐 아니라 인근 마을의 수해를 방지할 수 있다. 교량과 저수지에 29개의 CCTV를 설치하였기 때문에 교량과 하천의 상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주민의 제보를 받아 기계가 미처 감지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논산시 시정 비전·목표·운영원칙을 담은 브랜드 이미지 7개를 NTF로 발행한다.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 토큰)는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진품을 인증하고 소유권을 부여하는 일종의 디지털 증표라고 할 수 있다. 논산시 NFT는 시정비전인 ‘논산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비롯해 △힘차게 도약하는 국방친화 경제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친환경 농업도시 △추억과 낭만이 있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소외없는 따뜻한 복지도시 △꿈을 키우는 행복한 교육도시 등 5개의 시정목표를 담았다. 또한, △섬김과 배려 △상생과 도약 △소통과 혁신 등 3가지 시정운영 원칙을 포함해 논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백성현 논산시장의 철학과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시는 이번 NFT 발행을 통해 논산시 민선 8기의 출범을 널리 알려 논산시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4차산업혁명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는 이번 NFT발행을 기점으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충남도는 전국 최초로 온·오프라인 회의가 가능한 ‘메타버스 가상회의공간’을 구축했다. 가상회의공간은 메타버스(소통이 가능한 사이버 공간)를 활용해 원격지에서도 오프라인 회의참여가 가능하도록 구축된 공간이다. 이는 영상회의보다 한 차원 발전된 것으로, 소규모 참여자간 대화공간 지정, 휴게공간 등의 차별성을 갖췄다. 가상회의공간은 다음달 1일부터 정식으로 운영되며, 도는 이날 이창규 기획조정실장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료보고회를 열고 세부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강인복 정보화담당관은 “메타버스 가상회의공간은 또 다른 소통방식의 하나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며 사업 소개와 사용방법 등을 설명했다. 도는 김태흠 도지사 당선인 취임식 당일 디지털환경에 익숙한 도민과 엠지(MZ)세대 주무관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메타버스 취임식에 참여하는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버스 취임식은 ‘https://app.gather.town/app/7VOlFnpVoB6daUuS/Chungcheongnam-do’를 인터넷 주소창에 입력하거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가상회의공간 로비의 중계화면을 시청하거나,
충남 보령시 고대도가 7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섬'은 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섬의 역사와 문화, 축제 등을 소개하는 사업으로, 달마다 선정한다. 7월 이달의 섬이 된 보령 고대도는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섬으로, 섬 어디에서나 조개나 굴을 채취할 수 있으며 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기암괴헉과 금사홍송으로 둘러싸인 당산 해수욕장과 섬 남쪽 끝 자갈 해수욕장은 피서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장소다.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보령 고대도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고대도에는 우리나라에 최초 들어온 개신교 선교사 '칼 귀츨라프'가 1832년 7월 25일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츨라프는 독일 루터교 목사로, 1866년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보다 34년, 1884년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의료 선교사 알렌보다 52년 앞서 조선에 들어온 인물이다. 귀츨라프 일행은 고대도에 약 20일 머물며 주민들에게 한문 성경과 전도 문서, 서적 및 약품을 나눠주고 감자를 심고 포도주 재배법을 알려주었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고대도 입도 후 환자들을 위해 약을 처
지난 6월 13일 수원에서 버스에 몸을 싣고 태안군을 향했다. 태안군으로의 여행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두 번은 관광 목적이었고 그 후 20년이 지나고 보니 태안군의 안부가 궁금했다. 이번에 태안을 간 것은 태안군청이 ‘주요민원부서 발신정보 알림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여 이에 대해 취재하기 위함이었다. 휴대전화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상품 광고, 상대방의 금전 탈취를 노리는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문자가 크게 늘고 있다. 이런 전화들은 수신자의 스트레스, 업무 방해, 경제적 손실을 유발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정작 필요한 전화〮문자를 받지 않는 기현상이 발생하여 현대문명의 이기인 스마트폰이 역설적으로 편리함 못지않게 사회적 해악을 초래한다. 2주 전쯤의 일이다. 휴대전화 수신음이 울렸으나 모르는 번호여서 안 받은 적이 있었다. 다음 날 국번호가 익숙한 듯해 회신 전화를 했다. 며칠 전 기자가 수원시청에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변을 위해 담당공무원이 건 전화였다. 정성껏 질의 내용에 대해 일러준 공무원에게 감사하기도 했지만 미안함도 느꼈다. 한편 기자의 입장에서는 필요한 정보를 하루 늦게 받은 손해를 입은 셈이 된다. 이 손해는 공무원과 필자의 잘못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