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미 UCLA교수는 미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찰리’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제작했다. 한국계 최초인 데니스 홍의 TED 강연을 기반으로 로봇산업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대한민국 공직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TED Conference 스트라이더(STriDER) 라는 로봇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다리가 세개인 로봇이며 자연에서 힌트를 얻었죠. 이 로봇은 몸을 180도 뒤집어서 두 다리 사이로 한 다리를 흔들며 땅에 딛습니다. 이것이 로봇이 걷는 방법입니다.두 다리로 걷는 인간의 경우, 걸을 때 근육을 이용해 다리를 들어올립니다. 인간은 한 쪽 다리를 흔들어서 바닥을 딛고 몸을 세운 다음, 다른 다리를 흔들어 바닥을 딛습니다. 여러분이 타고난 역학, 인체의 물리학을 마치 진자와 같이 사용하는 거죠. 그것을 수동 동적 운동 (Passive dynamic locomotion)이라고 합니다. 스트라이더는 이 인간 보행의 원리를 벤치마킹했습니다. 생물학적 로봇이라 불러도 좋죠. 스트라이더는 두 단계를 거쳤고, 계속 진화중입니다.스트라이더1은 관절을 움직이기 위해 쓰인 모터가 너무 많았죠. 그래서 기계적인 구조를 통합
찾아가는 칭찬배달통(通) 서권열 행정자치부 창조행정담당관 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칭찬릴레이예요. 덕분에 직원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조직문화가 형성됐어요. 서로 공유하고 협력한다는 차원에서 정부3.0 정신과도 맥이 통하죠. 옛날에 이런 상이 있었다면 저도 받아보고 싶었을 거예요. 입소문을 통해 배달통이 자연적으로 알려지길 바라며 국민 전체 칭찬 릴레이로 발전하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공직자들이 투철한 국가관과 대국민 서비스관을 재정립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며 국민을 더 받드는 공무원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이 상의 부족한 점은 좀 더 보완해 업그레이드시키겠습니다. 토닥토닥상 & 지자체 우수스타 최승환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장 ‘토닥토닥상’은 지방행정실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아우러 주자는 차원에서 만들어졌어요. 묵묵히 일하거나 탁월한 업무 성과를 거둔 실무직원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것이죠. 악성 민원이 많은 주민 등록 민원 업무를 잘 응대하거나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새마을금고를 쇄신하는 데 기여한 직원들이 이 상을 받았어요. ‘토닥토닥상’을 통해 답답한 조직문화가 활기 넘치고 가족 같은 분위기로 바뀌길 바랍니다. 지자체와 워크숍
《월간 지방자치》 이영애 편집인은 오렌지 카운티 최초의 한인 단체장(CEO)인 프랭크 김(Frank Kim)을 만나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호에는 오렌지 카운티 시에 정보 공개 및 시민 참여와 관련된 서면 질의를 직접 요청해 답변을 받았다. Orange County government believes in transparency and openness when dealingwith the public’s business. We believethat the public has a right to review all records of government unless there is an express and justifiable reason to withhold the information(privacy, legalconcerns, etc.). We provide information upon request daily. 오렌지 카운티 정부는 대민 업무 처리에 있어 ‘투명성 원칙’과 ‘공개 원칙’을 지향한다. 카운티 정부는 사생활 또는 법률적 문제와 관련된 정보 등 비공개 해야 할 정당한 이유나 긴급한 문제가 없는 한, 카운티 업무와 관련된 모든
이제 관이 혼자 정부서비스를 주도해서는 발전하기 어렵다. 해외 여러나라에서 민과 관의 소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제도를 살펴봤다. 주민참여예산제의 발원지,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레 브라질의 도시 포르투알레그레는 인구 130만명의 작은 도시로 공공투자부문에 대한 예산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발원지다. UN에서 ‘행 정투명성을 보장하는 가장 혁신적인 방법 중 하나’로 평가받은 주민참여예산제는 매년 3월 시의 16개 지역 각각의 지역총회에서 시작된다. 많게는 1000명이 넘게 참석하는 총회에서는 지난해의 계획과 예산을 검토하고 자신들을 대변할 대의원들을 선출한다. 이 과정에서 시장과 참모들이 회의에 참석해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하 기도 한다. 지역별 총회는 모든 이에게 개방되어 있지 만, 지역 주민에게만 표결권이 있으며 교통, 보건·사회 복지, 경제 개발·조세, 도시 개발, 교육·레저 등의 예산을 배분하고 결정한다. 7월부터 매주 1회 개최되는 평의회를 통해 예산이 사용될 곳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연말에 시의회에 제출하면 의원들이 승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평의회는 시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거나 의사당 밖에서 대규모
개원 33년째를 맞고 있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여성의 권익과 지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취임 후 바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이명선 원장은 여성의 행복을 위해 무엇보다 여성고용률과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취임 후부터 지금까지 바쁜 나날을 이어오고 계신데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는 그동안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요? 이명선(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_ 제가 원장으로 와서 보니 많은 분들이 여성정책연구원을 잘 모르세요. 그래서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데요. 여성정책연구원은 양성평등 정책과 관련하여 다양한 일을 해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여성의 고용률이나 여성 인재를 증가시킬 것인지, 또는 여성들의 일-가정 양립, 통일 후의 여성이나 가족에 대한 문제들, 최근에는 여성 건강에도 중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여성정책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등 한국형 ODA(공적개발원조) 모델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주로 어떤 것들을 공유하시나요? 이명선_ 그동안 우리나라가 남녀평등을 어떻게 이루어왔는지, 또 여성이 경제력이나 권리를 가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학생들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통해 자신들의 진로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강한슬 교육국장은 34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미국 워싱턴 D.C. 교육을 책임지는 수장이 되어 안정된 교육 개혁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편집인)_ 워싱턴 D.C.의 교육을 이끌어 가게 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강한슬(워싱턴 D.C. 교육국장)_ 워싱턴 D.C.의 공교육을 위해 힘써 주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공교육의 변화와 발전에 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특히 기존의 공립학교와 차터 스쿨(Charter school)이 함께 많은 발전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는 점도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교육국장으로서 추진하는 교육 개혁의 방향은 무엇인가요? 강한슬_ 가장 중요한 것은 워싱턴 D.C. 안에 있는 교육구(local education agencie)와 그 안에 속한 학교들이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저는 교육국장으로서 현장에서 학생들과 밀접하게 접촉하고 있는 교육기관들이 하는 모든 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모든 일이 제가 원하는 것처럼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교육
미국에서 선출직으로 출마하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모든 정보를 먼저 낱낱이 밝히고 지역 주민들과 대화하며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오렌지 카운티 제2지구를 관장하는 Michelle Park Steel 슈퍼바이저는 한국과 미국의 다른 선거제도를 설명하며 의원으로서 본연의 자세를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하셨는데, ‘슈퍼바이저’라는 직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Michelle Park Steel(Supervisor of Orange County)_미국은 연방 정부, 주(州) 정부, 카운티 정부, 시 정부가 있는데, 저는 34개의 시의 시장들을 컨트롤하는 카운티 정부에 소속돼 있어요. 저희 카운티에살고 있는 340만 명을 위한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역할을 하는 거죠. 카운티에서는 ‘시장’이라고 안하고 슈퍼바이저라고 하는데요. LA 카운티 같은경우는 위원장으로 계신 분이 본인을 카운티의 시장이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러니까 시장이나, 주의주지사나, 연방의 대통령처럼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슈퍼바이저로 (명칭이) 정해져 있는 거죠. 이영애_ 우리나라로 따지면 도의원이라고
힘들고 어려운 일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기면 잘 해결된다는 ‘요차불피’를 화두로 교육 강국을 넘어 교육 선진국으로서의 모델을 만들겠다는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을 만났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오랜 기간 교육에 헌신하셨는데, 교육감님께서 생각하는 교육의 방향은 무엇인가요? 김병우(충청북도 교육감)_ 저는 대한민국을 이만큼 선진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이 바로 교육의 힘이었다고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는 학력 중심의쓸모 있는 사람을 기르는 것에만 집중되어 왔어요. 그것이 경제대국을 만드는 원동력이기도 했지만 ‘교육 선진국’이 되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한국 교육이 교육 선진국의 비전을 이루어 남들도 부러워하고따라 배울 수 있는 교육 모델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충북은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면서도 그늘이 짙었습니다. 고통지수, 자살률, 학업스트레스, 흡연율, 음주율 등 높은 적색지수를 줄이고 행복교육을지향하겠다고 결심하고 처음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는데 그때는 잘 안됐었어요. 이영애_ 부모들은 그런 것보다 공부 잘하게 해주기를더 선호하시죠. 사실은 지금 말씀하신 것들이 아이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인데요. 김병우_ 맞
젊은 구청장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중무장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늘 곁에서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구정을 이끌고 있다. 정 구청장은 이영애 편집인에게 2년 후 다시 인터뷰를 하게 되면 자신이 내건 공약을 대부분 이행해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모든 단체장들이 주민과 함께 하고, 주민들의 마음을 읽고 싶어 하는데요. 구청장님께서는 어떻게 주민들과 함께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2016년은 조금 다른 성동구를 기대하시는 주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정원오(서울특별시 성동구청장)_ 취임한지 이제 1년 6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그동안 주민들과 함께 만나 의논하면서 적체되었던 민원들을 상당부분 해결했습니다. 그 와중에 창의적인 일들도 많이 만들어 냈어요. 올해에는 지난해 지정받은 교육특구나 여성친화도시 등의 사업들의 첫 삽을 뜨는 해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창의적이라는 것이 참 어려운 것인데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정원오_ 창의란 무엇인가 물어보니 어떤 일이 있을 때‘안 됩니다. 이래서’가 아니고 ‘해보
재외국민들을 보호하고 각종 행정서비스를 담당하는 총영사관은 재외국민의 행정편의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곳이다. 워싱턴D.C.총영사관에서 만난 강도호 총영사는 한국과 미국의 다른 행정체계를 조목조목 설명하며 세계화 시대에 지역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미국에 근무하시면서 느낀 점은 어떤가요? 강도호(워싱턴D.C. 총영사)_ 제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근무를 해봤는데요. 미국은 선진국이라는 말답게 경제적인 여유도 있지만 굉장히 자유로워요. 자유나 인권을 많이 이야기하는데, 말뿐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그렇다는 것을 느낍니다. 예를 들면 주민들이 늘 일상생활 속에 시의원이든, 주의원이든, 연방의원이든 의원들과 같이 대화를 하고 그것이 반영되고 정책이 실제로 행정에서 집행이 되거든요. 이런 것을 보면 미국은 그야말로 세계의 중요한 가치를 실천하는 나라가 아닌가 싶어요. 이영애_ 실천이 중요한데, 미국은 실천을 하는 나라군요. 강도호_ 네. 저도 동포사회나 어떤 행사에 가면 늘 의원들이 와서 인사하고 시민도 자연스럽게 자기 생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버지니아 동해 병기 법안이라고 있는데요. 모든 유권자의 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