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등의 생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을 받은 이들이 해당 지역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른바 ‘주민기술학교’를 운영해온 서울 마포구는 오는 17일부터 '소독·방역' 교육과정과 비대면이 일상이 되면서 트렌드로 떠오른 '도시락‘ 창업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소독·방역 전문반' 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지역 기반의 방역 전문가와 업체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방역 장비 사용법 등을 익히는 이론 교육과정(8월 17∼27일)과 현장 실습을 하는 인턴십 과정(9월 1∼30일)으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10명으로,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 지원자에 한해 선착순 마감된다. 이 과정은 사회적기업인 ㈜백의민족이 함께하며, 강의료는 무료지만, 실습에 따른 일부 재료비는 참여자가 부담해야 한다. 한편 '도시락 창업반'의 경우 기초반(12명)과 실전반(9명)으로 나뉘는데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로 사회적협동조합인 ’세이'가 교육을 담당한다. 도시락 기초반은 창업을 위한 이론 등을 교육하며, 도시락 창업에 관심 있는 마포구 주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3만 원이고 수료 시 전
2050 탄소 중립 실천 방안의 하나로 폐플라스틱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경제가 본격 추진된다. 충청북도는 11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한화·기계(대표 옥경석), 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그룹은 이 업무협약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 관련 선도기술 개발 및 한화·기계에서 한화솔루션으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value chain, 가치사슬; 기업에서 경쟁전략을 세우기 위해 자신의 경쟁적 지위를 파악하고, 이를 향상하는 지점을 찾기 위해 사용하는) 모델구축을 통해 지역 내 자원순환경제를 실현하기로 했고, 충청북도는 신설 투자와 관련한 행정적 지원과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등 제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사업'은 1인 가구의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주문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폐플라스틱을 열분해로 오일을 추출하고 이를 석유처럼 연료로 재활용하거나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친환경 연료인 수소로 되돌리는 친환경적 플라스틱 재활용 방식이다. 정부는 현행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 전시 중인 국산1호 전투함인 '울산함'이 새 단장을 마치고 11일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고래문화특구의 대표적인 관광 인프라 중 하나인 울산함은 선체 외벽 재도색과 함께 관람객 의 안전을 위한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등 1억2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의 일정으로 수리공사를 시행했다. 울산함은 지난 1980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가 건조한 국산1호 호위함으로 길이 102m, 너비 11m, 높이 23m, 무게 1,900t 규모다. 안보 교육을 위한 전시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2015년 4월 해군과 무상임대 계약을 맺고 울산함을 인수한 울산 남구는 이후 육상거치를 위한 시설조성 및 선체 수리와 도색작업을 거쳐 지난 2017년 5월 시민들에게 개방했었다. 이후 울산함은 고래문화마을, 고래박물관 등과 더불어 고래문화특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또한 퇴역함을 이용한 전시시설 조성의 선진사례로 타 지자체가 벤치마케팅을 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함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며 "코로나-19 이후 관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