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주관하는 5기 지방행정의 달인 수상자들을 매달 2명씩 소개한다. 이번 달에는 문화관광분야의 달인 충청북도 증평군 황인수 팀장과 특사경·수사의 달인인 서울특별시 백용규사무관을 소개한다. 취재·사진|양태석 기자 황인수 관광자원 개발의 달인 충청북도 증평군 산림공원사업소 휴양시설팀장 증평군은 전국 군 단위에서 울릉군 다음으로 좁은 면적이며, 적은 인구와 척박한 문화적 유산 등으로 딱히 알려진 관광자원이나 문화 인프라가 없었다. 신생군이라는 치명적인 한계점을 극복하고 증평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골몰하던 황인수 팀장은 가장 낙후된 마을 중 하나였던 율리 일원의 군유림 등 공유지를 발견하게 된다. 이곳은 산세가 수려하고 조선의 ‘독서왕’ 김득신 의 묘소가 있는 곳이다. 이 점에 착안해 황 팀장은 스토리텔링을 통한 좌구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황 팀장은 증평의 젖줄 보강천 생태공원 조성, 율리 폐교를 활용한 휴양촌 조성, 좌구산 삼림욕장 조성, 삼기 저수지 생태공원 조성, 좌구산 자연휴양림 조성, 좌구산 천문대 조성, 축사 밀집지였던 유리 일원 재정비를 통한 별천지공원 조성 등 증평군의 많은 관광사업들을 추진해 나갔다. 현재 황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은 3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극 행정 공무원에 대해 최고 파면까지 고려한다는 인사혁신처의 개정안에 대해 반발 성명서를 발표했다. 취재|양태석 기자 인사혁신처는 부작위(不作爲)나 직무태만 등의 소극 행정을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 의무 위반’으로 명시하고 구체적 징계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의 ‘공무원징계령 시행규칙’ 및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의 골자는 공무원징계령 시행규칙에서 성실의무 위반 유형의 하나인 ‘직무태만 또는 회계질서 문란’을 각각 ‘부작위 또는 직무태만 등 소극행정’과 ‘회계질서 문란’으로 구분해 소극 행정이 징계대상임을 명시한다는 것이고, 비위의 정도 및 과실 여부에 따라 최고 파면(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 또는 징계에 처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인사혁신처는 징계보다 약한 경고·주의 처분에 있어 처분효과를 규정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혁신처의 이번 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해 공노총은 무엇이 소극행정인지 기준도 없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는 것인지 도통 알 길이 없다며 이 개정안이 언뜻 보기
시도교육감들이 총회를 개최하고 정부에 사립유치원 재정 규칙을 현실화할 것을 주문했다. 영어회화 전문강사 해고 문제 등을 논의했다. 총회 후 4개 교육청은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공동개발 및 사용승인 협약을 맺었다. 취재 | 정우진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가 2016년 3월 17일 광주광역시 라마다플라자호텔 4층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정부에 사립유치원과 관련한 재무·회계 규칙 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는 회장인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을 비롯 전국 15개 광역지자체 교육감이 참석했다.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감과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은 자체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교육감들은 이 자리에서 정부에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규칙’을 교육부령으로 제정할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현재 사립유치원의 재무·회계와 관련해서는 「사립학교법」 제 33조에 근거해 교육부가 공포한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감들은 이 규칙이 법인 차원으로 운영되는 사학기관에서만 적용된다고 보고, 개인이 설치·경영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적용하기 어려운 조항이 존재하거나 전면 적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교육감들은 현재 사립유치원의
지난 3월 10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국회의원 입후보자들과 각 정당에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총선 공약화’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취재·사진|양태석 기자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전국의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을 대표하는 전국시장군수 구청장협의회장인 조충훈 전라남도 순천시장과 전국시군자치구 의회의장협의회장인 천만호 부산 동래구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그 외 김윤식 경기도 시흥시장, 유덕렬 서울동대문구청장, 염태영 경기도 수원시장, 이종민 인천서구의회의장이 참여해 공동 호소문을 번갈아가며 읽고, 기자들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작성된 공동호 소문은 전국의 기초단체장과 의장들에게 90%이상 서명받은 것으로 4·13 총선에서 국회의원 입후보자와 각 정당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공약을 채택하고 실천하여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공동호소문의 골자는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고, 지방분권형 헌법으로 개정하며, 지방재정의 실질적 확충해 급증하는 복지 수요에 대처
월간 지방자치》는 지역발전위원회와 함께해 온 전문가들에게 지역발전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주민이 행복한 지역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들었다. 기획|편집부 김영수 산업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 소장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혁신역량과 창의성을 높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우리나라는 공통적으로 지역의 과학기술기반이취약하고 다양한 혁신주체 간 연계협력이 미흡하다. 최근 고학력의 우수한 기술인력과 연구기관들이 수도권 대도시로 집중되고 있어 비수도권 지역은 혁신생태계 형성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지역발전위원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바로 지역경제권별로 특성화된 혁신생태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지원하고 유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정부부처와 지자체 간의 정책연계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 연계 및 조정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원섭 국토연구원 기획경영본부장 지역발전위원회는 발족 초기에는 국토 전체의 균형발전, 중반기에는 지역의 경쟁력을 증진하는 데 주력하였으며 최근에는 지역주민의 체감도와 행복을 중시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국가적 필요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지역발전위원회는 매년 전년도의 지역발전사업의 성과를 제고하고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발전사업을 평가하고, 지역발전사업의 성과와 홍보, 전파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지역발전사업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모범이 되는 우수사례를 선정해 우수사례집을 발간하고 있다. 2015년 2월부터 약 6개월간 지역발전위원회,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자문단, 전문평가기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2014년 지역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된 589개의 사업을 평가했다. 그 결과 지역 주민들의 높은 참여도가 돋보인 생활밀착형 지역 특성화 사업들이 돋보였다. 경상남도 함안군의 공공경영, 마을을 꽃피우다 함안군의 작은 마을 강주리는 경관자원이 부족하고, 공장시설 난립으로 환경 훼손이 심했으며 고령화로 인해 휴경지가 자꾸만 늘어가는 실정이었다. 마을 경관을 살리고 소득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 끝에 꽃과씨, 줄기 까지 버릴 것이 없는 해바라기 생각해 냈다. 주민들은 성금을 모아 해바라기 종자를 구입하고 유휴 농경지를 개간해 모종을 키웠다. 강주마을은 해바라기를 이용한 비누, 해바라기유, 에너지바 등 2차 가공품을 제조하고 해바라기 축제를
주민의 창의적 발상을 통해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유·무형의 자원으로부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지역사업은 행정자치부, 농식품부, 국토부 등과 함께 2011년 13개 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95개 사업에 587억원을 지원했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올해도 19개 신규사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창조지역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에는 일자리가 생기고 소득이 향상되는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창조산업형)하거나 공간 자원을 활용(지역재생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고유의 문화자원을 재창조하여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은(자원창조형) 사례가 탄생했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앞으로도 창조지역사업의 선정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워크숍 개최, 현장 컨설팅 및 신규사업 발굴·선정 등 주기적인 지도점검과 관리로 수범사례 발굴 및 홍보를 통해 창조지역사업의 확산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북도 음성군, 동심 사로잡은 동요의 메카 동요 ‘고추먹고 맴맴’의 발상지인 음성군은 2004년 7월 마을주민, 공무원, 동요작가 등이 참여하여 음성동요마을추진위원회를 꾸리고, 2006년에 음성동요학교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동요문화를 보급하기 시작했다. 201
새뜰마을 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개요 1. 사업목적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긴요한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취약요소·주민특성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집행 효율성(농어촌: 농림축산식품부, 도시:국토교통부) 담보를 위해 농어촌 지역과 도시 지역을 구분했다. 2. 사업 예산 2015년 선정 지구에 4년간 잠정적으로 3200억원을 지원한다. 작년에는 국비로 550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규모는 지구별 사업계획 검토 및 예산편성 과정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사업시행자는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이고 사업기간은 농어촌은 3년(2015년~2017년), 도시는 4년(2015년~2018년)이다. 3~4년의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사업 추진이 저조할 경우에는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사업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국비 지원은 개소당 70억원 이내로 사업비의 70%를 지원하고, 지방비로 나머지 30%를 매칭해 진행한다. 국비지원은 가구 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되며, 200가구 이상 지역 최대 70억원, 100가구 최대 35억
현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사업구역 광역화를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전략’이다. 즉 특정사업을 함에 있어 연계된 인근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경계와 상관없이 연계·협력해 시너지를 낸다는 기조다. 정부는 ‘지역발전 5개 년계획’을 수립한 직후인 2010년부터 기초생활권, 광역경제권, 초광역개발권 등 다양한 권역에서의 지역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른바 ‘지역행복생활권정책’이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이 정책의 구현을 위해 ‘생활권 선도사업’을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대도시 거점병원과 인근 농촌지역 병원 간 응급실 원격협진 시스템을 마련한다든지, 같은 생활권의 시군끼리 버스정보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등의 사업을 펼치는 방식이다. 지역발전위원회는 2013년 33개 지역 선정을 시작으로 2014년 35개, 2015년 42개, 2016년 31개 지역을 생활권 선도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해왔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선정된 사업 당 최대 30억원의 국비를 3년간 지원하고 있다. 마을·사람·공동체의 활성화를 꿈꾸다 정읍·고창 ‘메이플-스톤 공동체지원센터’ 메이플-스톤 공동체지원센터는 ‘마을 만들기’를 추진
국민의 행복을 위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이 고루고루 높아지도록 노력하는 지역발전위원회 이원종 위원장을 만났다. 장소 | 위원장실 대담 |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 | 양태석 기자 사진 | 정우진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늘 주민들이 필요한 것을 찾아 해결해주는 지역발전위원회가 돼야 한다는 위원장의 말씀을 국민된 마음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어떤 목표를 갖고 계신가요? 이원종(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_ 이렇게 고마울 때가 있나요. 어느 나라든 국민소득 2만 달러가 될 때까지는 경제개발이나 사회간접자본(SOC)건설에 매진합니다. 그 단계를 넘어서면 서서히 삶의 질 즉, 인간답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죠. 1972년 부탄 제4대 국왕이 국민행복지수(GNH)가 국내총생산(GDP)보다 중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당시 가난한 나라에서 이상한 말을 한다고 비웃었지만 지금은 그 말이 굉장히 대두되고 있습니다. 각 도시와 국가가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열을 올리고 있어요. 아랍에미리트(UAE)는 행복부 장관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영애_ 행복부 장관까지 만들었군요. 우리나라에도 도입하면 좋겠습니다. 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