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동반성장하고 상생발전하기 위해 뭉쳤다.
12월 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21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광주·전남 간 상생을 위해 초광역 협력사업 등 신규 과제 9건을 공동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먼저 두 지자체는 △ 달빛고속철도 및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착공 △ 차기정부 국정과제로 마한문화권 복원 및 세계 문화유산 등재 추진토록 반영 등 공동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초광역협력 사업은 △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조성 △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 △ 호남권 초광역 에너지 공동체 호남 RE300 구축 △ 웰에이징 휴먼헬스케어밸리 조성 4건이다.
남도 달밤 예술여행지 육성과 2038아시안게임 및 COP33 유치 협력, 국가균형발전 제도개선 공동협력도 신규 협력과제에 포함됐다.

또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양 지자체가 맞손 잡았다.
국립심뇌혈관센터가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장성 나노산단에 설립되도록 질병관리청에 신속히 사업 추진을 촉구하기로 했다.
지역 뜨거운 감자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도 광주와 전남이 상생하는 방향에서 국가 주도로 추진되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이 힘을 한데 모으면 넘지 못할 산이 없고 건너지 못할 강이 없다.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전남으로 도약해 새로운 광주·전남시대를 열어가자"고 의지를 다졌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과 광주는 작년 12월 상생발전위원회 이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국회 통과, 코로나19 감염병 공동대응, 초광역 협력사업 공동발굴, 달빛고속철도 및 전라선 고속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일궈냈다"라며 "앞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에 함께 대응하고 양 시도의 동반성장을 위해 미래지향적 상생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는 그동안 55개 협력과제를 발굴해 34개 과제를 완료하는 성과를냈으며 추진 주인 21개 과제도 결실을 내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