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은 7월 15일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 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과 공무원 협약대출 블록체인화 서비스 공동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 했다.
주요내용은 ▲융자추천서 발급 방식 개선을 위한 Paperless 구현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디지털 신기술 도입 ▲공무원 생활안정지원을 위한 공동 개선 방안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공무원연금공단-금융결제원은 데이터를 연계해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 대출 자격정보검증시스템을 구축하여 8월 말부터 종이 융자추천서 발급·제출 없이 은행에서 즉시 대출할 수 있게 추진한다.
종이 융자추천서를 발급·제출할 필요가 없어져 대출 절차가 간편해지며,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할 수 없는 블록체인의 특성상 영업점에서도 서류 검증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성과 편의성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기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비대면화를 이끌 제4차 산업 기술로, 지난달 경찰청과 통신3사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도 올해 말까지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을 추진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관련 서비스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이상래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NH디지털R&D센터 조직 신설 후 공공기관과 연계한 최초의 블록체인 시범사업이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