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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고성군 드론 산업 메카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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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고성군이 드론 산업 메카로 뜨고 있다. 드론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후 31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드론 조종자 양성 교육기관을 유치하는 등 드론 활성화를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고성군이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된다.

취재 양태석 기자

 

국토교통부 드론 시범사업 참여 31개 기관과 MOU 체결

경상남도 고성군은 최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무인비행장치(드론) 시범 사업에 참여한 항공안전기술원, 시범사업자, 지자체 등 31개 기관과 무인비행장치(드론) 시범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드론 시범사업자는 안전교육 이수 후 항공안전기술원이 배정한 지자체 공역에서 시험 비행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고성군은 협약 체결에 이어 드론 활성화컨퍼런스에도 참가해 드론의 공공분야 활용사례 및 드론시범사업 성과 및 향후계획, 부처별 드론 관련 정책·제도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드론시범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 지원해 고성군 드론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국토부로부터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지정을 받고 드론관련 산업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군은 국토부의 드론 전용 시험 비행장 지정을 위해 투자기업 고정익(Fixed Wing) 무인기 공역 협의를 완료하고 LH경남지역본부와 투자 선도지구를 추진하는 한편, 공유재산관리 계획과 중기지방재정계획, 자체투자심사에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 또 무인기 기본계획 수립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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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항공 드론 2급 자격과정 운영
드론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고성군은 드론 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고성박물관에서교육생 45명이 참가한 ‘무인항공 드론 2급 자격과정’을 운영했다. 이 교육은 15주 동안 매주 화요일에 진행됐다. 15주 중 10주는 실습 교육으로 윤갑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자공학과 겸임교수가 교육을 맡아 진행했다.

 

 

3D프린터 과정 교육은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3D 프린팅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최진곤 교수가 맡아 5주간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을 수료하면 드론 2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무인항공기 드론 산업은 드론 택배, 항공촬영, 농약살포, 기상정보 수집, 해양구조, 산림병해충확인, 산불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지정 등을 추진하고,각종 드론 시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고성이 드론 산업을 선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경남 최초 드론 조종자 양성 교육기관 유치
고성군은 (주)무인기술UAV교육원과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드론) 조종자 전문교육기관 유치를 위한기본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고성군 드론산업발전을 위한 협력 ▲경남항공고 연계 등 산업수요맞춤형인력양성 지원 ▲조종자 양성교육원 설치 및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 일원에 7041㎡의 규모의 드론조종자 실기 시험장 및 학과 교육장 등을 갖추고 부산·경남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전문교육기관’이 설립된다.

8월 말에 2017년 경상대학교 전국 대학생 자작모형 항공기 경진대회 및 부산대학 총장배 창의비행체 경진대회와 10월 말 도지사배 PAV 경연대회를 각각 개최한다.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한 무인항공기센터 조성도 추진한다.

 

※ 더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고성군 미래전략실(055-670-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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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