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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혁신 행정] "스마트콘텐츠 기업 맞춤형 지원 성과" - 대구광역시 스마트콘텐츠상용화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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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 지역 스마트콘텐츠 기업 지원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대구광역시가지원하고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스마트콘텐츠상용화지원 센터가 지난해 지원 기업의 총매출 55여억 원 달성을 견인하며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취재 황진아 기자

 

 

스마트콘텐츠상용화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예비 창업자, 중소기업 등에게 무료로 입주공간과 VR·AR 등의 스마트콘텐츠 제작비용으로 1억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개발 완료된 콘텐츠에 대해서는 맞춤형 마케팅및 퍼블리싱도 제공한다. 지원센터는 지상 3개층에 비즈니스 입주실, 스타트업 입주실 휴게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20개사 90여 명이 상주해 일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대구지역 스마트콘텐츠 기업들의 성장기반 조성과 신규 콘텐츠 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스마트콘텐츠는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를 매개로 사용자에게 편익을 제공할 목적으로 콘텐츠 원형의 표현력과 전달력을 높여 유무선 인터넷 기반으로 제공되는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를 말한다.

 

지원센터는 지난해 20개 기업에 사무공간과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와 O2O 기반 콘텐츠, VR, AR 등 비즈니스모델의 제작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기업들은 총 55억 2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원센터는 이밖에 유망 개발사들의 콘텐츠 완성도를 높여 13건의 지적재산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맞춤형 마케팅과 퍼블리싱을 통한 성과도 나타났다. 지원센터 입주 기업인 (주)슈즈야의 모바일 보드 게임 ‘통잇따요’는 필리핀 시장을 타깃으로 한 성공적인 마케팅으로구글 스토어에서 게임 부분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11월 출시돼 인기를 얻은 통학차량 안심 운행 서비스 ‘아이타버스(ITABUS)’도 지원 센터로부터 스마트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아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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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타버스(ITABUS)’는 통학버스의 어린이 승·하차 여부, 버스 도착시간, 실시간 위치 확인, 승·하차 위치 변경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부모, 운전기사, (학)원장들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유일의 스마트통합 안전시스템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의 통학버스관리는 물론 원생관리, 학부모와의 커뮤니케이션까지 가능한데다 차량 지연 문제와 원생들의 하차 문제까지 간편하게 해결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6년 11월 발생한 차량 내 어린이 질식사 등의 사고 방지를 위한 ‘통학버스 운전기사 어린이 하차 확인 의무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중의 보안장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아이타버스(ITABUS)’의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200여 개 학원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고, 4월까지 서비스 예정인 곳만 1000개를 넘는다.

 

대구시 윤정희 문화콘텐츠과장은 “스마트콘텐츠 분야 산업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이에 발맞춘 산업 간 융합, 콘텐츠 발굴 및 신기술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앞으로 지역 스마트콘텐츠 기업 발굴과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 문화콘텐츠과(053-803-3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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