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하면 떠오르는 것은? 누구든지 너무나 유명한 녹차라고 대답을 하겠지만, 겨울철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전라남도 보성군의 ‘보성차밭 빛축제’를 다녀온다면, 그 대답은 아마도 달라질 것이다. 올해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획기적으로 변신할 그 곳, 그 대답이 기다리고 있는 보성차밭 빛축제를 향해보자.
취재|오진희 기자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보성차밭 빛축제ʼ는 매년 전국제일의 관광명소인 보성의 녹차밭에 대형트리를 만들고, 200만개의 LED 전구를 설치해 빛축제를 열고 있다.
보성의 차밭에서 특별한 겨울밤에 화려한 빛의 향연을 맛볼 수 있다!
200만개 이상의 화려한 LED 전구는 보성차밭 위에서 무지개 빛 모양 물결을 이루고, 형형색색오색물결의 은하수 터널로 변신을 했다.
차밭이 깜짝 놀랄 만한 변신을 한 것이다. 또 2000년 밀레니엄 트리로 기네스북에 등록된 차밭 대형트리는 보성이 차(茶)와 소리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있다.
획기적인 변신을 한 보성차밭, 이곳에 전국에서 매년 백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이처럼 보성차밭 빛축제에 관광객의 입소문이 끊이지 않은 이유는 12월 24일은 저녁 12시까지 점등을 하고, 12월 31일은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점등을 하는 등의 노력으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판타스틱한 분위기에서 맞이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형우 보성군천 문화관광과장
박형우 보성군청 문화관광과장은 “차밭과 해수욕장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경관 등을 매년 설치하다보니,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고 밝히며, “그래도 한정된 예산으로 관람객의 눈높이 수준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만큼 올해 보성차밭빛축제는 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녹차생태공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율포 해수욕장 낭만의 거리를 500m로 확대하여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45일간 환상적인 밤바다를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하는 축제’를 주제로 연출할 계획이다.
특별한 장소에서 판타스틱한 빛의 향연을 맛보고 싶다면, 보성의 차밭으로 향해보자!
※ 더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보성군 문화관광과(061-850-5211)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