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에 겨울 철새들의 본격적인 도래가 시작됐다. 충남 서산시는 천수만 A지구에서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등 기러기류 830여 개체가 23일 확인돼 본격적인 겨울 철새들의 도래가 시작됐다고 9월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1일 큰기러기 30여 개체가 확인된 것을 시작으로, 22일에는 80개체, 23일에는 830여 개체가 확인됐다. 이러한 겨울 철새들의 도래 시기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현재 도래한 기러기류는 수확인 끝난 농경지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농경지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철새들의 먹이활동 구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폭염이 길어진 만큼 겨울 철새들의 도래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었다.”라며 “안정적인 겨울 철새들의 서식지 조성 및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버드랜드는 10월 26, 27일 이틀간 천수만에 도래하는 겨울 철새를 주제로 ‘2024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충남 태안군이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군은 10월을 ‘댕댕이랑 태안가는 달’로 정하고 한 달간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대전 △반려동물 동반 미션투어 △반려동물 동반 버스투어(댕댕버스) △반려동물 동반여행 SNS 사진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전국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댕댕이랑 태안가는 달’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이자 휴양관광도시인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온라인 여행사 등과 협업해 보다 많은 반려인이 태안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대전’은 10월 한 달간 태안군 소재 반려동물 동반가능 숙소 및 캠핑시설을 이용하는 반려인에게 숙박료를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이용을 원하는 전국 반려인은 ‘야놀자(숙박시설)’ 및 ‘캠핏(캠핑시설)’, ‘땡큐캠핑(캠핑시설)’ 앱 또는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 금액은 캠핑시설 1만 5천 원(2만 원 이상 사용 시) 및 숙박시설 3만 원(5만 원 이상 사용 시)이며, 쿠폰을 발급받
‘대하의 본고장’ 충남 태안에서 싱싱한 대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대하축제가 열린다. 태안군은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 ‘제23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제23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염동운)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대하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들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행사로, 꽃게철과 맞물려 태안지역 수산물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맨손 물고기 잡기 △장어 옮겨담기 게임 △밸런스 게임(수산물 중량 맞히기)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버스킹 공연 △밴드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홍지호, 백채이, 진해심, 윤수현 등 초대가수의 공연이 펼쳐지며, 이밖에도 축제기간 중 소명, 지은숙, 김현, 문채윤, 최유진, 천성 등 가수 및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가 이어져 흥을 돋울 예정이다. 아울러, 백사장항 인근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상쾌한 솔향기를 만나볼 수 있는 걷기 명소 ‘해변길’이 이어져 있어 축제와 산책을 함께 즐기며 초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안면도 대하 축
9월 7일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태안 서프 독((SUP DOG) 프로그램에 참여한 반려견과 견주들이 한가로이 서핑을 즐겼다. 태안 서프 독((SUP DOG)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수욕장 체험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9월 7~8일에 이어 21~22일(토·일)까지 4일간 총 16회에 걸쳐 펼쳐진다. 태안을 대표하는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패들보드와 도가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사전 강습이 진행되며 구명조끼와 패들보드 장비 등은 현장에서 제공된다. 21~22일 참가를 원하는 반려인은 네이버폼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가비는 팀당 1만 원이며 선착순 마감된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충남 서산시는 충청남도와 함께 가로림만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유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전 세계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분야별 유산에 대해 지정·등재해 범세계적으로 보존돼야 할 유산으로 인정한다. 그중 세계자연유산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국의 갯벌’ 두 가지만 등재됐으며, ‘한국의 갯벌’은 2021년 두 번째로 등재됐다. 2021년 등재된 유산명 ‘한국의 갯벌’은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을 포함하며, 세계유산위원회로부터 이를 확대 등재할 수 있도록 권고받았다. 이에 시는 올해 8월까지 지역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의견수렴을 통해 9월 충청남도와 협업으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에 등재 추진 의견을 제출했다. 2025년에는 국가유산청에서 세계유산위원회에 서산시 가로림만을 비롯해 전라남도 무안군, 고흥군, 여수시 갯벌 등재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2026년 최종 심의를 통해 등재 여부를 확정받게 된다. 시는 가로림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면 갯벌의 생물다양성과 탄소 포집을 통한 기후변화 관련 연구 및 관광 기반 조성 등으로 지속 가능한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운영 중인 ‘2024년 논산시 미래인재 양성교육’이 수료생 88명을 배출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8월 17일 오전 건양대학교 경상학관에서 진행된 수료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많은 수료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그 동안의 교육과정을 담은 영상을 통해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2회차를 맞은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이뤄졌으며, 수업 난이도에 따라 초등‧기초‧고급 등 3개과정으로 나눠 코딩,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AI등의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특히, 초등과정에서 진행된 ‘마인크래프트 코딩 배우기’ 수업은 코딩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을 위해 게임 형식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또한, 기초과정과 고급과정에서는 mBlock을 이용한 인공지능실습 및 해커보드를 활용한 해킹 등 수준 높은 수업을 진행해 디지털교육을 심도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AI 관련 사업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논산시는 이에 발맞춰 건양대학교에
지난해 충청남도 축제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에 선정된 서산해미읍성축제가 10월 시민과 함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대축제의 장으로 개최된다. 서산문화재단 임진번 대표이사, 류재현 축제 총감독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산시가 주최하고 서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번 축제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해미읍성 일원에서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메인무대·공연·상생·체험·상설·전시 등 6개 분야, 총 36개 프로그램으로 축제 기간 해미읍성을 찾는 방문객들을 풍성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박해미, 김희재, 린, 한이재, 장하은, 비와이 등 다양한 인기가수의 ‘해미지혜콘서트’와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출신의 디제이가 펼치는 야간 EDM 공연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베베핀, 브레드이발소, 로보카폴리 등 어린이 공연도 10월 3일부터 5일간 매일 2회 진행된다. 특히, 축제 처음으로 인근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해미거리 푸드코트 ‘해미해피데이’, 15개
태안군이 내후년 안면도에서 개최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이주영 부군수와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이하 원예치유박람회) 연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 발굴 사업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원예치유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태안을 서해안권 원예·치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신 선장동력의 기반을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박람회 영상 시청과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연계사업 발굴 경과·현황 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날 보고된 연계사업은 70개 사업으로 총 164억 원 규모다. 사업 유형별로 보면 △행정안전 13개 사업(17억 9천만 원) △기반시설 9개 사업(48억 9천만 원) △농림수산 15개 사업(49억 9천만 원) △문화관광 13개 사업(12억 8천만 원) △홍보지원 11개 사업(13억 3천만 원) △환경정비 9개 사업(21억 3천만 원)이다. 구체적으로는 △박람회 꽃묘 납품 화훼농가 지원 △서해랑길 치유프로그램 사업 △원예치유 발전포럼 개최 △원예치유 체험농장 기반 조성 △치유박람회 시티투어
금산군의 2024년 상반기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122.3%로 생활인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통계청에서 공포한 지역활동인구는 지역 내 사업체에서 일하는 취업자와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를 합산한 자료로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인구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자료에 의하면 군의 전체 인구인 4만9000여 명보다 많은 6만여 명이 실질적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생활인구를 계속 확보하고 이들이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향상하며 고품격 주거단지를 확보하는 등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군북면 아토피자연치유마을을 기존 35세대에서 205세대 확대하기 위한 융복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곳의 공공시설과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등 인프라를 통해 인근 지역의 민간 주택단지도 늘어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활력 증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인프라 조성 △청년이 오고 싶어하는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가치 재창조를 위한 지역인재군 양성 등 4대 전략 3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통계로 관내에 거주하지 않은 사람들이 생활을 위해 금
태안군이 올해 신설된 먹거리유통과를 중심으로 지역 먹거리 유통·가공의 혁신을 꾀한다. 군은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생산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지유통센터 및 저온저장시설 확충·신설,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21일 먹거리유통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안지역에서는 연중 고품질의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나 전체 농산물의 72% 가량을 생산자인 농민이 직접 유통하고 있어 마케팅 등 전문성이 떨어지고 농업인들이 유통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또한,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는 농산물의 경우 특정 시기에 출하량이 급증해 가치 하락이 불가피한데다 태안지역의 경우 단순 원물 중심의 유통이 이뤄지면서 차별성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기 위한 유통구조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태안군은 농산물 유통과정을 전문화하기 위해 올해 초 먹거리유통과를 신설하고 이를 토대로 마케팅 및 가공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농가의 실질소득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군은 태안읍 송암리에 있는 ‘산지유통센터’의 시설 확충을 통해 군 전략품목인 마늘·